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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은 과연 성경적인가? 논란" 56회 청암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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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0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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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청암논단이 11월 2일(목) 효신장로교회(방지각 목사)에서 열렸다. 논단은 김영운 박사를 강사로 "공동체 지킴으로서의 치유영성"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김영운 박사는 한양대학교 교목실장으로 작은 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공동체 성성연구원 원장으로 있다. 1부는 사회 김종우 사관(구세군 뉴욕한인교회), 기도 김종덕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인사 홍상설 목사(청암크리스찬아카데미 원장), 축도 방지각 목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사회 김광원 박사(청암아카데미 책임연구원), 강연 김영운 박사, 질의응답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논단의 핵심은 "에니어그램(enneagram)". 김영운 박사는 에니어그램을 설명하기 전 "에니어그램은 터득한 후에 개인적으로 많이 달라졌다"라며 "삶의 분수령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16년전 에니어그램을 시작하고 더욱 건강한 영성생활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활력있는 생활을 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완전으로 가는 지혜와 힘이 생긴다. 그래서 자아에 해방되고 건강한 사람을 살게 된다"라며 "나의 격정을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서 공동체 영성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니어그램에 대한 질문과 답

김 박사의 강의에 이어 한 목회자의 질문이 있었다.

"영성훈련이 불교의 자력수련을 통해 가능한 것인가? 영성이 수양과 노력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면 기독교가 지향하는 성령의 역사가 의미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기독교는 타력구원인데 자력구원이라면 성서적인 방향이 아닌 것 같다"

김 박사의 답이 이어졌다.

"저는 영성이라는 대전제 아래 말을 하는 것이다. 무엇을 해도 하나님의 선행적 은총속에 사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은총속에서 그것을 감당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에니어그램은 이를 감당하기 위한 훈련이다."

"아무리 에니어그램을 해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두가 완전을 바라며 영성훈련을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온전한 사명을 담당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며 간절히 성령의 역사를 구해야 한다. 자력노력이 중요하다.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 안되는 부분을 성령이 도우신다는 믿음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

한편 뉴욕의 한인교회에서도 사용되는 에니어그램은 성경적이지 않은 뉴에이지라는 비판도 있는 실정이다.

에니어그램이란?

에니어그램은 에네아(Ennea: 아홉)와 그라마(Gramma; 그림, 점)의 합성어로 인간의 기본적인 9가지 성격, 성향, 유형에 대한 이론이다.

에니어그램의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략 2500년 전에 시작되어 이슬람교의 수니파 신비주의자들 사이에서 구전된 것으로 믿어진다. 오랜 기간 이슬람 세계에 전수되어 온 에니어그램을 1920년대에 유럽사회에 소개한 것은 러시아의 신비주의 스승인 구지예프이며, 1960년대는 미국으로까 지 퍼지게 되었다.

에니어그램은 인간의 유형이 아홉 가지라고 주장한다. 에니어그램의 아홉 가지 유형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의 삶에 대한 여러 가지 강박적 방어 방법을 발전시킨다는 데에 기초하고 있다.

에니어그램의 주된 목적은 자신의 성격 유형을 발견해 내는 것에 있다. 에니어그램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면 집착을 따를 것인지 따르지 않을 것인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어서 새로운 자유를 누릴 수 있다.

김영운 박사의 맺음말

에니어그램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고 '나를 아는 사람'은 자신을 제어하고 이기는 사람이 된다. 자아로부터 해방되며 나를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된다. 어린시절에 받은 상처가 치유되고 격정을 다스리는 사람이 된다. 스스로 치유를 경험한 것 처럼 남을 치유하는 사람이 된다.

에니어그램을 통해 치유를 받은 사람들은 남들이 같은 치유를 경험하도록 이바지하게 된다.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은 치유의 영성의 토대위에서 가능한 것처럼, 공동체를 유지하며 지키는 일도 똑같이 치유영성의 바탕위에서 가능함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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