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한인교회 홈페이지, 담임목사의 사임을 아쉬워 하는 글이 주류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퀸즈한인교회 홈페이지, 담임목사의 사임을 아쉬워 하는 글이 주류

페이지 정보

화제ㆍ2007-11-28 00:00

본문

퀸즈한인교회 고성삼 목사의 사퇴이후 퀸즈한인교회 홈페이지(queensch.com)에는 담임목사의 사임을 아쉬워하는 성도들의 글이 게시판에 많이 올라왔다.

당회서기였던 이준호 장로는 성도들에게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또 이 장로는 당회서기를 사임했으며 김경한 장로가 신임당회 서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월 고 목사의 사퇴서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 목사의 건강에 촛점을 맞추어 사퇴를 설명해 나갔다.

"당뇨와 혈압으로 육체적인 고통을 받았고 특별히 “저혈당” 증세가 매우 심했다. 다리가 많이 떨리고 앞에 깜깜해서 설교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 일도 있었다. 3-6개월의 치료와 회복시간이 필요했으나 교회를 비울 수 없는 상황에서 결국 교회 사임서를 내게 되었다."

이준호 장로는 성도들에게 흔들리지 말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나와 간절히 기도할 때 입니다. 회개할 때 입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언행들을 삼가하여 진심으로 퀸즈한인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조금씩 양보 및 노력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의 어른들인 권사회는 11월 28일 수요예배 후부터 모든 교인을 초청한 가운데 기도모임을 시작했다. 기도의 제목은 교회와 고 목사의 건강을 위한 것이다.

댓글의 사연들은 고 목사가 교회를 떠난것에 대한 아쉬움과 그에 대한 기억이 주류를 이룬다.

새로운 성도가 고 목사의 말씀을 인터넷에서 듣고 교회에 왔다가 고 목사의 사퇴설교를 듣고 어떻게 되는가 하는 댓글, 건강회복을 위해 안식년을 앞으로 1년간 허락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다음은 분류별 댓글내용이다.

★ 아쉬움

- 사랑하는 고 목사님, 하나님께서 목사님 마음에 아픔과 힘듦을 어루만져 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동안 너무 외롭게 질주를 하시다가 몸도 맘도 상하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 저를 비롯한 교인들 이외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목사님 말씀으로 잠자던 영이 회복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다시 바르게 서서 달려갈 것을 다짐하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 사랑하는 고성삼 목사님 ! 많은 성도의 간절한 애원 과 만류를 뿌리치시고 길을 잃고 헤맬 양떼들을 진정 그냥 두고 떠나시렵니까? 목사님을 사랑하고 따르는 이 많은 무리들을 어찌 그냥 두고 떠나시렵니까? 조금 더 인내를 갖고 우리 모두를 책임지시고 혼탁한 이 세상에서 우리 모두를 바르게 인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 목사님, 어디 가지 않으시는거죠. 이젠 홀로 심신의 피곤을 짊어지지 마세요. 침묵하고 있는 대다수는 목사님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어떤 목사님, 어떤 교회에서건 하나님의 말씀이라 순종하고 귀 기울여야 하지만, 그래도 참 좋은 목사님을 갈망하는 사람들입니다. 꼭 회복하셔서 돌아오실 줄 믿습니다.

★ 기억

- 아주 가까이에서 담임목사님을 뵈면서도, 교회에서 흔히하는 악수조차 거의 안하고 눈빛도 자주 마주치지 않는 목사님의 세상적이지 않은 독특한 행동을 자주 봅니다. 이는 그간 강단 말씀에서 전달했던 그 말씀의 지고지순한 가치를 지키기 위함임을 깨달았을 때, 또한 목회자든, 일반 성도든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며 우리의 약함을 인정하고 오직 예수님만이 교회에 존재하셔야 함을 몸소 보여주시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었음을 깨달았을 때, 저는 안타까왔습니다.

- 뜻밖의 목사님 사임 소식에 너무도 당황 하고 있습니다. "눈의 침묵" 입의 침묵" 을 지키기 위해 오며, 가며, 지나는 사람들 에게 표현 하지 않고 남에게 줄수 없고, 보일수 없는, 목사님의 깨닭으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냥 목사님 자신이 불이 되어 타고 있는 목사님 안에 계신 주님을 어찌 남 한테 보여 드리겠습니까?

★ 목회

- 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목사님은 매 주일마다 혼신의 힘으로 말씀을 준비하시고, 끊임없이 자신을 부인하시면서, 하나님 말씀만을 전하기 위한 순수함과 뜨거운 열정과 충성만으로 가득하시다는 것입니다. 뜨거운 진심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통합니다. 어찌 느끼지 못하고, 어찌 모른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 성도와 예수님의 관계사이에 끼어들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을 연결해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그 목회 철학이 하나님 나라에서 진짜 큰 상급으로 쌓일 줄 믿고 또 다음 목회지에서는 갑절의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께 큰 영광 드리는 목회가 되실 줄 믿고 기도 하겠습니다.

- 제가 "수평이동"을 결정 하면서 그 옳은 선택에 대한 확신은 담임 목사님의 "예수님만 영광 받으시는 교회"에 대한 교회 운영 원칙과 태도/행동을 볼 때 분명하게 다가왔습니다.

- 목사님의 겸손과 정직, 예수님의 사랑, 그리고 21세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목사님 안에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님께 감사했습니다. 리더는 힘들고 외로운 거라고.....기도할 때면 미약하지만 목사님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고, 교회의 좋으신 많은 분들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 기타

- 하나님의 종 목사님을 어떤 특종의 개인들 비위나 맞추는 그런일 하는 직업인으로 아시나요? 교회에서 거룩한척하시는 분들...당신들 때문에 우린 참 귀한 보배를 놓치네요 원래 더러운자,도둑들은 남들도 다 그렇게 본다지요

- 인간은 결코 완전할 수 없다.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이 완전하다. 우리 인간은 잘 안다. 우리가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우를 범할 때가 많이있다. 특별히 목사님들은 완벽해야 된다는 나의 잣대를 세워 놓고 끊임없는 판단의 유혹으로 우리자신을 혹사시킨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간곡히 말씀하고 계신다. 판단하지 말것을........판단으로부터 자유를 선택할 때 나 자신의 허물이 보여지는 하나님 말씀의 신비를 깨닫게된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35건 314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해외한인장로회 동북노회 2010 신년하례 및 연합제직수련회 2010-01-11
든든한교회 문제 뉴욕포스트 보도/출교교인 법원으로 부터 접근금지 명령 2010-01-10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 2010년 신년하례회 2010-01-04
미주 연신동문회 신년하례 및 백양세미나 모임 2010-01-04
20회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총동문의 밤 2010-01-04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2010 신년감사예배 2010-01-04
황은영 목사 "그동안 섭섭했던 모든 것을 잊고 용서하라" 2010-01-04
황은영 목사, 안디옥교회 나와 첫예배 드려 2010-01-03
2010 손기철 장로 치유집회 - 치유 2010-01-03
2010 손기철 장로 치유집회 - 말씀 2010-01-03
웨슬리 2010 신년축복성회 - UMC 연합으로 열려 2010-01-02
2009 해외기독문학출판의 밤-500여 편의 원고 2009-12-29
뉴저지 안디옥장로교회, 황은영목사 반대측 교인들의 승소 2009-12-29
2009 세계한인청년선교축제 4일 - 폐막 2009-12-29
2009 세계한인청년선교축제 3일 2009-12-29
2009 세계한인청년선교축제 2일 2009-12-29
2009 세계한인청년선교축제 1일 2009-12-28
2009 세계한인청년선교축제 준비와 오픈 2009-12-27
프라미스교회 34주년 창립기념예배 및 임직식 2009-12-28
2009년 아멘넷 선정 뉴욕/뉴저지 교계 10대뉴스 2009-12-24
뉴욕전도협의회 2009 송년감사예배 및 회원가족잔치 2009-12-21
양춘길 목사가 말하는 이시대에 가장 파워풀한 목회 리더십은? 2009-12-15
뉴욕목사회 2009 성탄축하예배 및 이취임식 2009-12-14
뉴욕수정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예배-박수복/스티브 황 목사 2009-12-13
퀸즈장로교회 장영춘 목사 성역 50주년 감사예배 2009-12-1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