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의 성과보다 ‘더 나은 본향’을… A/G 동북·동중부 신년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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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6-01-15 17:1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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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프라미스교회에서 A/G 한국총회 동북·동중부지방회 신년하례예배가 15일 열렸다. 김남수 목사는 ‘더 나은 본향’이라는 설교를 통해 당장의 목회적 성과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는 아브라함의 영성을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미국의 정세 안정 및 교계의 영적 각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강단에 선 원로 목회자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화려한 비전이나 거창한 계획 대신, 그는 수천 년 전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길을 떠났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꺼냈다. 2026년의 시작, 뉴욕의 목회자들에게 던져진 화두는 ‘성공’이 아닌 ‘본향’이었다.
1월 15일 오전 10시 30분, 하나님의성회(A/G) 한국총회 동북·동중부지방회 소속 목회자들이 프라미스교회 에셀채플에 모였다. ‘2026 신년하례예배’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 자리에는 새로운 한 해를 맞는 설렘보다는, 시대적 사명을 고민하는 진지함이 더 짙게 배어 있었다.
떠날 수 있는 용기, 머물 수 있는 인내
AG 뉴욕신학대학(원) 성가대의 찬양후에, 설교를 맡은 원로 김남수 목사는 히브리서 11장 8절에서 17절을 본문으로 ‘더 나은 본향’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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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수 목사가 강단에서 ‘더 나은 본향’을 주제로 설교하고 있다.
김남수 목사는 아브라함의 생애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순종’과 ‘인내’를 꼽았다. 그는 “아브라함이 약속의 땅에 들어갔으나 그곳에서도 이방인처럼 장막에 거했다”며 “이는 눈앞의 땅이 아닌, 하나님이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 목회의 딜레마도 지적했다. 김 목사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 성과에 일희일비하기 쉬운 시대”라며 “하지만 목회자의 시선은 땅의 성취가 아닌, 보이지 않는 하늘의 본향에 고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었다. 척박한 이민 목회 현장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후배 목회자들에게 던지는 묵직한 도전이었다.
시대의 아픔을 품은 기도
김창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곽휴은 목사의 찬양 인도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합심기도 시간은 구체적이고 실제적이었다. 합심기도 시간에는 교회와 사회, 다음 세대를 아우르는 기도 제목이 제시됐다.
먼저 한국의 경제와 사회 안정, 각계 지도자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공동체 책임감을 위해 기도했으며,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직자들의 영적 각성이 회복되도록 간구했다. 이 기도는 이학용 목사가 인도했다.
이어 미국 지도자들의 신앙과 역사 인식, 바른 리더십을 위해 기도했고, 미국교회가 청교도 신앙을 회복하도록 뜻을 모았다. 또한 한국총회 동북·동중부 지방회와 AG 뉴욕신학대학(원)을 위해 중보했으며, 이 기도는 이화진 목사가 인도했다.
헌금과 특송 순서에서는 곽송비 자매가 ‘Goodness of God’를 찬양으로 올려드렸고, 이어 박명숙 전도사가 봉헌기도를 했다. 이후 박우신 목사가 광고를 진행했으며, 폐회찬송으로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을 부른 후에 허연행 목사가 축도했다.
연합, 그 따뜻한 식탁
엄숙했던 예배는 2부 오찬과 3부 친교로 이어지며 따뜻한 교제의 장으로 바뀌었다.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가 정성껏 마련한 오찬은 오랜만에 만난 동역자들의 대화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임계주 목사의 식사 기도로 시작된 교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위로가 오가는 시간이었다.
고성진 목사가 진행한 3부 친교 시간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동중부지방회가 준비한 선물과 친교 상품은 자칫 건조해질 수 있는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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