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렬 목사 (1) 나의 시간, 능력, 모든 은사를 교회 성장에 헌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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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1-10 07:1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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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투산영락교회 장충렬 목사가 6일 뉴욕주는교회에서 '전도 동력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장 목사는 이 세미나를 "백만 불짜리"라고 평가한 미 전도폭발 대표 목사의 일화를 소개하며, 이 세미나의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PhD 2개를 가진 원로목사가 3명 남은 교회를 맡아 '이대로' 순종해 2년 만에 85명으로 부흥시킨 사례를 전하며, 목회자의 전적인 헌신과 순종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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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렬 목사, "교회 부흥, '이대로' 하면 됩니다" (자료사진)
지난 6월 뉴저지 지역에 영적 도전을 주었던 투산영락교회 장충렬 목사가 11월 6일(목) 플러싱 뉴욕주는교회(담임 우영주 목사)에서 '전도 동력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다. 장 목사는 이 세미나가 "백만 불짜리"라고 칭한 한 원로 목사의 평가를 인용하며, 교회의 본질인 생명 사역에 다시 집중할 것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일(월)부터 5일(수)까지 뉴욕예일장로교회에서 열린 부흥회에 이어, 뉴욕 지역 목회자들에게 실제적인 교회 성장 원리와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장충렬 목사는 미국 전도폭발 대표인 목사의 일화를 소개했다. 장 목사는 "그분이 저희 교회 세미나에 두 번을 참석했다"며 "첫 번째 참석해서 강의 몇 개를 듣더니, '여러 세미나를 가봤지만 비교가 되지 않는 세미나다. 이 세미나는 백만 불짜리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는 교계의 여러 지도자가 함께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 목사는 이처럼 세미나의 가치를 강조하는 이유가 "오늘 이 시간이 100만 불짜리 시간이 흘러가는데, 오시는 분들은 느긋하게 오시더라"며 절박함이 부족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라고 밝혔다.
350석에 7명… 두 가정 남은 교회에서의 시작
장충렬 목사 자신도 이런 절박함 속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그는 22년 전, 애리조나 투산에서 목회를 시작할 당시를 회상했다. 투산은 인구 130만의 도시지만 한인은 1,500명에 불과했고, 그가 부임한 교회는 3년 반 만에 8가정으로 개척했다가 내부 갈등으로 뿔뿔이 흩어져 딱 두 가정만 남은 상태였다.
장 목사는 "캘리포니아에서 8시간을 운전해 갔는데, 350석 본당에 어른 넷, 아이 셋, 일곱 명이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예배 후 한 장로가 "목사님, 보시다시피 이게 답니다"라고 말했을 때의 막막함은 컸다. 그는 "아예 개척을 안 했으면 좋은데, 뿔뿔이 흩어졌으니 1,500명 한인 사회에 이미지도 안 좋아진 상태였다"며 "그때는 기도하고 왔지만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런 절박한 환경 속에서 장충렬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 부름받았다"는 정체성 하나로 매달렸다. 그는 "오는 사람이 없으면 우리가 찾으러 나가야 하는 시대"라며 "하나님 앞에 공짜로 안 하겠다. 열심히 전도하겠다"고 기도하며 마켓과 코스트코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박사학위 2개 원로 목사, 교재 20번 읽고 3명 교회를 85명으로
장 목사는 세미나의 핵심 증거로 박 모 목사의 기적적인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박 목사는 박사학위가 두 개이며, 신학교 교수와 오렌지카운티 30년 목회, 11년 선교사 경험까지 갖춘 원로 목회자였다. 조기 은퇴 후 교단의 요청으로 투산에 개척하러 왔다가 장 목사의 세미나에 참석했다.
장 목사는 "연세 드신 분이 맨 앞자리에 앉아 첫 시간 강의를 듣는데, 성령께서 '이대로 하라'는 음성을 주셨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후 박 목사는 개척 대신 4명 남은 교회를 맡게 되었는데, 그나마 한 명이 돌아가셔서 3명만 남게 되었다.
"그분이 무엇을 했겠습니까?" 장 목사는 질문을 던진 뒤, "자기가 가진 박사학위 두 개, 자기 신학, 모든 경험을 다 내려놓고 이 교재를 20번 읽었다"고 말했다. 그는 "박사학위 2개인 분이 20번 읽었으면 우리는 몇 번 읽어야 하느냐"며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3명이었던 교회는 연말이 되어 40명이 되었고, 이듬해 세미나에 와서는 50명이 되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2년여가 지난 지금은 "출석이 85명이고, 연말까지 100명은 될 것 같다"고 한다. 3명에서 100명, 33배의 성장이었다.
장 목사는 "이 교회는 소속 교단 3,300개 교회 가운데 2년 연속 성장률 탑텐(Top10)에 올랐다"며 박 목사가 "지금까지 목회한 중에서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목회고,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연봉 10만 불 이상을 받던 목회자가 지금은 3천 불을 받지만, 비교할 수 없는 기쁨 속에 있다는 것이다.
"시간, 능력, 모든 은사를 건강한 교회 성장에 헌신하라"
장충렬 목사는 이 모든 변화의 핵심이 '세미나의 목표'에 대한 전적인 헌신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미나의 목표를 참석자들에게 함께 읽고 외우도록 했다.
"나의 시간, 능력, 영적인 모든 은사들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 성장을 이루기 위해 사용하면서, 그것이 나를 어디로 이끌든지 혹은 어떤 대가를 요구하든지 간에 순종과 열정과 충성의 사람이 되어 살도록 내 나머지 인생을 헌신하는 것이다."
장 목사는 이 헌신을 삶의 다른 영역과 비교했다. "어떤 사람은 자기 시간, 능력, 모든 은사를 골프 싱글 되는 데 올인한다" 혹은 "어떤 사람은 몸짱 이루는 데 하루 2시간씩 올인한다" 고 지적하며, "하나님의 종은 이 모든 것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 성장'을 이루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떤 대가를 요구하든지 간에"라는 구절을 강조하며, 복음을 전하다 40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고 돌에 맞았던 사도 바울의 삶을 예로 들었다. 그는 "바울이 돌에 맞아 죽은 줄 알고 성 밖에 버려졌지만, 다음 날 일어나 다음 선교지인 더베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갔다"라며 "이것이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했다.
"꿈을 꾸고, '이대로' 순종하십시오"
장충렬 목사는 "이 어려운 시대에 교회가 부흥할 수 있는가?"라고 물으며, "된다"고 단언했다. 그는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하나님이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기 때문이고 , 둘째, 성령님이 하려고 하는 교회를 도우시기 때문이며 , 셋째, 요즘도 일어나는 교회가 이런 교회가 있기 때문"이다.
장 목사는 교회가 성장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으로 '성장에 대한 꿈'을 꼽았다. 이어 "가슴이 막 뜨거워져야 한다. 우리 교회도 부흥될 수 있다" 는 불타는 꿈을 회복할 것을 요청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대로" 순종할 때 기적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하며 오전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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