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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삼 목사 “개혁의 상당한 대가를 치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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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7-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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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머스문화선교회(대표 선량욱),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고성삼), 뉴저지 초대교회(담임목사 이재훈)가 공동으로 주최한 ‘디지로그 시대, 예배부흥과 목회전략’ 세미나가 7월 16일(월) 퀸즈한인교회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렸다. 고성삼 목사는 ‘세대가 함께 이루어가는 한인교회 부흥’이라는 주제로 한 강의했다. 고 목사는 디지로그 사역을 도입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고백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디지로그 사역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의 요약이다.

어제 컨퍼런스를 생각하면서 두 가지를 생각했다. 먼저 낮선 주제임에도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앞서가는 사람들이란 생각을 했다. 다른 한 가지는 이번 컨퍼런스가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포스터에 내가 나왔기 때문이다.

나는 문제가 많은 사람으로 뉴욕교계에 알려졌다. 아직 문제가 진행중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38년된 교회인 퀸즈한인교회에 디지로그 개념을 집어넣어 힘찬 교회를 만들고 싶었다.

디지로그 개념은 신학적 개념과 접목이 되어야 한다. 평신도와 목회자 사이에 엄격한 가름이 있다. 강단은 성전개념이라 신발을 벗고 올라와야 했다. 이것을 성경적으로 해석을 해야 한다. 문화적 세대적 마인드에서의 접근과 더불어 신학적 접목을 위해 하나님의 백성과 제자로서 엄밀한 의미에서 평신자와 목회자에 대한 차이를 없애고자 강단을 철폐했다.

디지로그 목회사역

우리 교회에서 아직까지도 담임목사에 반대하는 30%의 저항 세력이 있다. 3년전 취임후의 사역을 개혁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혁이냐 꼴갑이냐?"라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꼴갑'이라고 말해서 그렇지만 그외에는 다른 단어로 표현할수 없다.

신학교에서는 새로운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아가면 3년간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취임할 당시 교회가 내분이 있어 교인이 줄어드는 상태여서 3년이면 교회를 말아 먹을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교회가 역동적인 것은 40년동안이라고 하지만 당시 퀸즈한인교회는 35년 반 동안 타성이 붙은 교회였다. 일제시대가 36년이니 35년 반이란 세월은 얼마나 긴 시간인지를 알수 있다.

그래서 나는 삼년을 기다릴 수 없었다. 허니문 기간이 없었다. 당시 교역자와 장로들이 사임하여 교회의 상황이 어려워 누가 주인인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신임목사가 언제 나갈것인가'하고 서로 눈치만 보았다. 안내도 없이 사택과 차의 키를 주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를 뺄수가 없어 눈을 치우는 일을 부임해서 가장 먼저 했다.

힘든 상황을 디지로그 사역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 쇼크 요법을 도입하여 조금씩 바꾸기로 했다. 지금 하지 못하면 평생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강단을 개조했다. 강대상을 교회에 있는 가장 작은 것으로 바꾸었다. 너무 큰 것은 권위적이어서 나는 가시적인 메세지를 주기 원했다. 귄위의 사역자가 아니라 디지로그의 심벌로 바꾸어 놓았다. 취임후 1주일 만에 강단을 교체했다.

또 십자가의 위치를 변경했다. 십자가는 신학적으로 민감한 문제이다. 대부분의 한인교회들의 십자가의 위치는 정중앙이다. TV에 설교가 나가는데 화면을 보니 십자가가 목을 짜르고 있어 보기에 좋지 않았다. 외국교회는 십자가가 중앙에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 구도자적인 마인드로 십자가에 대한 거부감에서 치우고자 했다. 교회의 심볼을 중성화시키고자 했다.

내가 와 보니 퀸즈한인교회는 일 년에 정기부흥회를 13번이나 하는 교회였다. 강사들이 음향시설에 불만족했지만 전임 목사님은 절약과 인내를 했다. 취임할때 재정적인 여유가 있어 예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운드 시스템을 38만불을 들여 설치했다.

또 저 아래에 있던 피아노를 위로 올려 놓았다. 아래에 있으니 소리도 좋지 않았다. 피아노가 올라오니 설교하다가도 바로 피아노를 치기도 한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6개월간 준비하여 설치했다.

이제는 많이 젊어졌지만 내가 부임할때 교인의 평균연령은 62세였다. 내가 오기전 6개월전에 예배당 바닥에 빨간 카펫을 깔았다. 붉은 색은 예수의 보혈의 피를 상징한다고 했다. 하지만 붉은 색은 미래지행적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 보인다. 그래서 앞쪽 강단 등에 젊은색인 파란색을 카펫을 설치했다.

그리고 교회로고를 만들었으며 로고의 글자체도 현대적으로 바꾸었다. 주보를 바꾸었으며 헌금위원들의 가운을 벗겼다.

개혁의 댓가

개혁을 하면 댓가가 지금 있으며 상당한 댓가를 치루고 있다. 나는 교인들을 사랑하고 반대자도 이해한다. 35년 6개월의 역사가 바뀌어지는데 진통이 없으면 오히려 이상하다. 현상유지하는 목회를 할수도 있었지만 다음세대를 위해 기다리는 목회를 할 수 없었다. 댓가를 치룰줄 알면서도 그렇게 했다.

지난 연말 사건이 터져 저에게 칼이 들어왔다. 올초에는 10페이지짜리 연판장이 교회에 돌았다. 연판장은 우리교회 700여가정에 돌았으며 그것을 본 사람이 복사하여 돌리기도 했다. 십자가를 옮기는 것을 반대하는 한 권사에게서 "X새끼"라고 욕을 듣기도 했다.

가장 힘든 것은 사운드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38만불을 들여 시스템을 설치했는데 그중 20만불을 착취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요즘 기자재는 한 장소에서 오지 않는다. 기자재중 일부는 캐나다에서 왔다. 내가 캐나다에 산적이 있어 그돈을 비밀구좌에 입금했다고 의심을 받는 것이다. 교회에서 5명의 조사위원을 임명하여 7주간 조사를 했다. 조사위원회에서 아무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는데 여전히 안 믿는 사람은 안믿는다. 역시 디지로그하는데는 댓가가 있다.

파아노를 치는 것도 탈렌트를 잘 사용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 쇼맨십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역시 헤드폰을 끼고 설교하는 것도 쇼맨십으로 본다.

앞으로의 전망

다음 세대를 위한 공사가 시작되었다. 처음 부임하니 어린이들이 없었다. 이제 성장을 많이 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지하실인데 여름이면 물이 들어온다. 그래서 아이들의 공간을 1층 이상으로 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성인들의 공간은 지하로 간다. 담임 목사실도 나누어 영아를 위한 공간을 만들 것이다. 첫 단계에 들어갔다. 마인드를 바꾸니 힘이 든다. 디지로그의 마인드를 다음세대로 향하여 나가고 있다. 퀸즈한인교회에서 하지 못하면 다른 교회에서 할 수 없다.

강의가 끝나고 고성삼 목사는 선량욱 선교사의 부탁으로 ‘오 신실하신 주’를 피아노 치며 노래했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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