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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를 가득 채운 2,500명의 감격, 9월에 다시 한번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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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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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뉴욕 타임스퀘어에 게시된 'It’s Okay! With Jesus' 복음 광고가 내년 1월 4일까지 연장된다. 광고비 전액은 후원으로 충당됐다. 지난 6월, 2,500여 명이 모여 감동을 나눈 연합거리전도가 오는 9월 27일 다시 한번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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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의 심장부에서 다시 울려 퍼질 복음의 메시지

 

세계의 교차로라 불리는 미국 뉴욕의 맨해튼 타임스퀘어. 현란한 상업 광고의 불빛이 쉴 새 없이 쏟아지는 그 중심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생각하게 하는 하나의 광고가 있다. 가로와 세로 각각 14미터 크기의 대형 광고판에 적힌 “It’s Okay! With Jesus”라는 문구다. 배우 윤유선 집사의 온화한 미소와 어우러진 ‘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아!’라는 간결하고 따뜻한 메시지는, 이 도시의 소음 속에서 한 줄기 위로처럼 다가오며 한인 크리스천은 물론 수많은 세계인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이 특별한 광고를 기획한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은 최근 광고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8월 17일까지였던 광고 기간을 2026년 1월 4일까지로 대폭 늘린 것이다. 타임스퀘어 7번가와 49번가 교차로라는 상징적인 위치에 복음의 메시지를 세우기 위해 필요했던 약 50만 불의 비용은, 전액 한국과 미국의 이름 모를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순수한 후원으로 채워졌다. 이는 단순한 광고 게시를 넘어, 복음을 향한 풀뿌리 성도들의 뜨거운 마음이 모인 결과라는 점에서 더 깊은 의미를 가진다.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은 광고 연장의 배경에 대해 “한 해 중 가장 많은 사람이 타임스퀘어를 찾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시즌에, 세상의 다른 어떤 구호가 아닌 변치 않는 예수님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연말연시는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등으로 전 세계에서 온 인파가 광장을 가득 메우는 시기다. 가장 분주한 그곳에서, 가장 본질적인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담겨있다.

 

2,500명의 감동 재현할 ‘Again 연합거리전도’

 

복음의전함은 이 같은 복음 광고의 흐름을 동력 삼아, 오는 9월 27일 토요일 ‘Again 뉴욕 타임스퀘어 연합거리전도’를 개최하며 다시 한번 복음의 열기를 거리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난 6월 7일, 이곳 타임스퀘어에는 이미 한 차례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2,500여 명의 한인 성도들이 모여 대규모 연합거리전도를 진행했던 것이다. 거리 곳곳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힘찬 찬양 소리가 울려 퍼졌고, 젊은이들의 활기 넘치는 워십과 다채로운 버스킹이 이어지며 타임스퀘어 광장은 거대한 예배와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참가자들은 잊을 수 없는 은혜와 감동을 경험했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날의 감격적인 소식은 곧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특히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애틀랜타, 댈러스 등 타지역의 성도들은 큰 아쉬움을 표하며, 그 감동의 자리를 다시 한번 마련해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보내왔다. 미국 땅에서 신앙인으로 살며 타임스퀘어 중심에서 이처럼 많은 동포와 함께 공개적으로 믿음을 선포한 경험은 처음이라는 고백들이 이어졌고, 그날의 전율과 감격을 재현하고자 하는 열망이 두 번째 행사를 여는 동력이 되었다.

 

‘Again 뉴욕 타임스퀘어 연합거리전도’는 오는 9월 27일 토요일 오후 1시, 팔라디움 타임스퀘어(1515 Broadway)에서의 사전 기도회로 다시 한번 그 뜨거운 막을 올린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복음의전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2024년 1월부터 2년간 약 70여 교회와 함께하는 <블레싱USA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복음의 물결은 미국을 넘어 내년에는 한국과 일본의 교회 및 성도들이 동역하는 <블레싱 재팬 캠페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복음의전함은 “뉴욕에서 시작된 복음 전파의 릴레이가 전 세계 열방으로 멈추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블레싱월드 캠페인>을 위한 성도들의 지속적인 동역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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