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 뿌리" 북미원주민과 한민족, 형제의 우정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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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8-06 14:4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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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북미원주민선교회(NAMA)가 메인주에서 원주민 선교를 진행했다. 예배와 다채로운 문화 교류가 이뤄진 가운데, 한민족과 원주민이 자연을 사랑하고 하늘을 공경하는 같은 뿌리에서 나왔음을 강조됐다. 시애틀 추장의 편지를 인용하며 두 민족의 영적 유사성을 설명하고, 진정한 친구이신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 될 것을 메시지로 전해졌다.
북미원주민선교회(NAMA)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메인주에서 북미 원주민을 위한 2025 연합선교를 진행하며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선교는 6월부터 매주 이어진 훈련으로 준비되었으며, 7월 27일 뉴욕선한목자교회에서 파송예배를 드리며 그 여정을 시작했다. 5일간의 일정은 예배와 찬양, 봉사와 문화 교류로 채워지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장이 되었다.
선교팀은 매일 아침과 저녁, 예배를 드리며 사역을 시작하고 마무리했다. 박준영, 박종찬, 최윤섭, 이금순, 김기호, 이기문 목사, 그리고 성기로와 이형근 장로가 인도한 예배는 참가자들에게 영적인 쉼과 도전을 제공했다. 또한 한복 사진 촬영, 부채춤 공연, K-한방치료, K-음식축제 등 한국 문화를 나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원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7월 31일에 열린 ‘문화교류의 밤’은 원주민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고 춤을 추는 등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선교 마지막 날, 뉴욕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나눈 간증 시간에는 깊은 은혜와 감동이 넘쳤다. 한 참가자는 “원주민 아이들과 부채춤을 추며 언어와 문화를 넘어 하나 되는 기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교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서로 다른 두 민족이 ‘진정한 친구이신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는 여정이었다.
한 뿌리에서 나온 형제, 자연을 사랑한 마음
박준열 목사는 선교 기간 중 원주민들에게 한민족과 원주민이 한 뿌리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 다른 곳에서 태어났지만, 피 속에는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조상들이 스스로를 ‘백의민족’이자 ‘천손’이라 부르며 자연을 사랑했던 것처럼, ‘아름다운 강의 사람들’로 불리는 말리시트 부족 역시 자연과 깊은 조화를 이루며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땅과 모든 생명을 신성하게 여겼던 시애틀 추장의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렸던 경험을 나누며, "그 말씀이 우리 조상의 가르침과 너무나 같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무를 벨 때조차 미안함을 전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언급하며,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과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에 집중된 고인돌이 하늘에 제사를 드리던 제단이었으며, 애국가 역시 하나님께 감사하던 민족의 오랜 신앙고백이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죽음 너머의 세상을 믿었던 신앙과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정신이 예수님의 마음과 통한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진정한 친구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허물을 감당하시고 여러분의 영혼과 민족을 사랑하시는 구원자”라며, 그분의 사랑 안에서 참된 평화와 영원한 삶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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