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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민 이사장 “복음의 바통을 넘깁니다” 그런데 누가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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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6-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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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6월 7일, 복음의전함이 주최한 '블레싱USA' 캠페인으로 미동부 30여 한인교회 성도 2,500명이 뉴욕 타임스퀘어에 모여 연합 거리 전도를 펼쳤다. 고정민 이사장은 불가능하다던 맨해튼 연합이 하나님의 은혜로 성사되었음을 전하며, 작은 후원으로 이뤄진 복음 광고의 기적을 나누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바통'을 이어받아 사명을 감당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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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와 경제의 심장부,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유례없는 복음의 물결이 일었다. 지난 6월 7일 토요일 오후,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이 주최한 ‘블레싱USA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규모 연합 거리 전도가 이곳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뉴욕, 뉴저지는 물론 메릴랜드,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등 미동부 전역의 30여 한인교회에서 모인 2,500여 명의 성도들은 인종과 언어를 초월해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본격적인 거리 전도에 앞서 오후 1시, 인근 팔라디움 타임스퀘어 극장에서는 “It’s Okay! with Jesus”라는 문구가 선명한 노란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2,100여 명의 성도들이 먼저 모여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영적 무장을 했다.

 

현장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고, 소방법상 수용 인원 제한으로 미처 입장하지 못한 400여 명의 성도들은 인근에 마련된 교회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마음을 더했다. 장소는 나뉘었지만 총 2,500여 명의 성도들은 오직 복음 전파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같은 마음으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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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수만 전하는 복음의 행진

 

말씀을 전하기 위해 단상에 선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은 먼저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걸린 복음 광고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교단, 우리 교회 이름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만 전하기 위해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이 지난 2월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175일간 약 4,200시간 동안 이곳에 송출된다”고 전했다. 그는 수많은 상업 광고 속에서 유일하게 복음을 알리는 이 일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복음 전파의 여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고 이사장은 ‘블레싱 대한민국’에서 시작해 지난해 미국 서부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로 이어진 ‘블레싱 USA’ 캠페인의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현지 한 성도님의 후원으로 하루 8만여 명이 지나는 미국과 멕시코의 티후아나 국경에 대형 광고를 세워, 떨리는 마음으로 국경을 오가는 수많은 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놀라운 은혜를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셨다”고 나누었다.

 

고 이사장은 맨해튼 연합 전도를 준비하며 겪었던 어려움도 솔직하게 전했다. “지난 4월 처음 이곳에 와서 ‘맨해튼에 한인 2,000명이 모여 거리 전도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많은 분들이 ‘장로님, 정말 교계를 모르시네요. 다른 곳도 아니고 맨해튼에 2,000명이 모인다구요?’라며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행사장을 가득 메운 성도들을 둘러보며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차고 넘치게 부어주셨다. 주님이 일하시기에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는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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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헌신이 이룬 기적, 새로운 꿈을 향하여

 

이러한 불가능을 넘는 역사는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고 이사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동성애 축제로 유명한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한인과 현지인들이 똑같은 티셔츠를 입고 복음을 전했던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는 당시의 감격을 “정말 예수의 물결이었다”고 표현하며, 하나님의 역사는 장소와 환경을 가리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타임스퀘어 복음 광고에 들어간 약 50만 달러의 재정이 마련된 과정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기적이었다. 고 이사장은 “이 광고비는 한국에서, 이곳 뉴욕에 한 번도 와보지 않으셨고 앞으로도 와 볼 기회가 없을지 모르는 분들이 보내주신 만 원, 1유로의 작은 헌금이 모여 지난주에 전액 채워졌다”고 밝혀, 장내에 깊은 감동과 감사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꿈을 제시했다. “이 광고가 8월 17일에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성탄절과 새해 카운트다운을 지나 내년 1월 4일까지 연장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는다”며,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박수로 응원해주시면 계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해 즉석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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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당신의 차례입니다, 복음의 바통을 넘겨받아

 

고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바통’ 이미지가 담긴 화면을 보여주며 이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한 번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는 각자의 교회로, 워싱턴으로, 메릴랜드로, 필라델피아로, 뉴욕과 뉴저지로 돌아가셔서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달려주셔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저희는 6월 10일에 애틀랜타로 떠나고, 내년 ‘블레싱 재팬’을 준비하러 간다”고 향후 계획을 밝히며, 이제 미동부의 복음 전파 사명은 오늘 모인 2,500명의 성도들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오늘 여러분께 이 복음의 바통을 넘겨드린다. 최선을 다해 달려주시고, 끝까지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는 귀한 동역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말로 메시지를 마쳤다. 그의 당부는 단순한 격려를 넘어, 현장에 모인 모든 이들에게 거룩한 책임감과 사명을 일깨우는 강력한 도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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