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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청소년사역 활성화에 앞장서는 뉴욕한인청소년센터 대표 최지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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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4-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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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요약] 뉴욕한인청소년센터(KYCNY)는 팬데믹 이후 무너진 청소년 신앙을 다시 세우기 위해 2023년부터 연 4회 '청소년 말씀찬양 집회'를 열어왔으며, 최지호 목사는 이번 10회 집회를 통해 뉴욕 교회들의 연합과 다음 세대 부흥의 소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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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청소년센터(KYCNY)가 4월 25일 금요일 저녁에 제10회 청소년 말씀찬양 집회(PRAISE NIGHT)를 개최했다. KYCNY 대표 최지호 목사가 앞장서 팬데믹 이후 무너진 청소년 신앙을 다시 일으키고자 2023년부터 연 4회 말씀찬양 집회를 열어왔다. 어느덧 10회째를 맞은 이번 집회 현장에서 만난 최지호 목사는, 뉴욕 교회들이 연합해 청소년들을 세우는 귀한 사역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은혜

 

최지호 목사는 이 집회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로 교회 연합을 꼽았다. 젊은 2세 전도사와 목회자들이 돌아가며 말씀을 전하고, 뉴욕 지역 교회들이 기꺼이 장소를 내어주고 식사까지 대접하며 섬기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러한 아름다운 협력이 아이들이 신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교계의 역사를 아는 사람이면 최지호 목사에게 청소년 사역은 쉽지 않은 길이지만 소명을 가지고 걸어 온 길이라는 것을 다안다. 여러 교회가 장소를 열어주고, 2세 목회자들이 돌아가며 말씀을 전하는 모습 속에서 그는 “이 일이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은혜의 자리”라고 고백했다.

 

처음 집회를 시작할 때만 해도 최지호 목사는 우려가 많았다. 코로나 이후 청소년들이 다시 모일 수 있을까, 찬양을 뜨겁게 드릴 수 있을까 망설였다고 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기대 이상으로 반응했다. 찬양 시간이 끝나도 “한 곡 더”를 외치며 집에 가기를 거부하고, 겨울밤에도 땀에 흠뻑 젖은 채 웃으며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최 목사는 “신앙의 미래가 있구나” 확신하게 됐다. 믿음은 팬데믹 속에 죽지 않았고, 오히려 갈증 속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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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갈증이 만들어낸 놀라운 찬양의 물결

 

최지호 목사는 사심 없이 집회를 섬기고 있다. 이 사역을 위해 어떤 목회 사역비나 월급 없이 오직 자원하는 마음으로 달려왔다. 후원 이사회도 팬데믹 동안 사실상 무너졌으며, 그래도 아미제 합창단과 같은 단체들과 소수의 교회들이 이어받아 찬양 집회를 통해 힘을 보태주었다.

 

순수한 자원봉사의 마음으로 섬기는 최지호 목사의 헌신이 다른 목회자들과 교회들의 자발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촉매제가 되었다. 최 목사는 "어떤 강압이나 조건 없이, 순수하게 모인 이들이 함께 사역을 만들어간다"며 "서로 협력하고 양보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일을 이루어가신다"고 강조했다.

 

집회를 연 4회 진행해오지만 최지호 목사의 바람은 더 크다. 가능하다면 한 달에 한 번, 작은 교회들에게도 문을 열어주는 집회를 열고 싶다는 것이다. 최 목사는 "작은 교회에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획한다"고 했다. 물론 장소, 스피커, 찬양팀 등 여러 현실적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는다. 아이들의 간절함을 보았기에, 그 기대에 응답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믿음의 다음 세대를 위해 교회들이 함께 일어날 때

 

무엇보다 감격스러운 것은 현장에서 직접 본 청소년들의 열정이다. 예배가 끝나도 돌아가지 않고, 더 찬양하고 싶어 뛰어오르는 모습에 그는 매번 마음이 벅차다고 했다. "팬데믹 때문에 신앙이 사라진 게 아니었다. 오히려 더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집회 사역을 통해 다시금 확신을 얻었다. 이를 통해 최 목사는 "청소년 신앙의 회복은 가능하다"는 믿음을 품고 계속 달리고 있다.

 

최지호 목사는 이 집회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다음 세대 신앙의 뿌리를 견고히 내리는 귀한 기회임을 강조했다. 그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 젊은 영혼들을 통해 힘차게 일하시는 것을 목도한다”며 뉴욕의 모든 교회와 청소년들을 다음 집회에 간절히 초청했다. 함께 이 부흥의 현장에 동참해 주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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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목사는 "이 귀한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고 협력해달라"고 부탁했다. 복음 안에서 자라나는 다음 세대의 열정을 보는 것만큼, 우리 신앙 공동체에 주어진 소중한 사명이 또 있을까. 진심과 눈물로 세워가는 이 작은 운동이 뉴욕 땅에 새로운 부흥의 씨앗이 되기를 소망한다.

 

후원 및 집회 문의: 최지호 목사 718-353-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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