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은 신앙 위에 세워진 나라” 크리스천 신앙 보호나서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제이미


뉴스

트럼프 “미국은 신앙 위에 세워진 나라” 크리스천 신앙 보호나서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2-07 07:35

본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월 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 관련 행사 두 곳에 참석해 종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앙의 자유 보호를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내가 백악관에 있는 동안 학교, 군대, 정부, 직장, 병원, 공공장소에서 기독교인들을 보호하고, 하나님 아래 하나된 국가로 우리나라를 다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8e871004122d5a0bb0353cbab640ad62_1738931713_18.jpg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신앙실(faith office)을 재설립하고 크리스천 신앙 보호정책을 펴는 등 마치 백악관에 십자가를 세우는 듯한 대통령이 됐다(AI 생성 사진).

 

먼저 백악관에 신앙실(faith office)을 재설립하고, 폴라 화이트 목사를 그 책임자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교자유 보호를 위한 대통령 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위원회는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힘쓸 것이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반기독교적 편견을 근절할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법무장관이 이를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스크포스는 법무부, 국세청(IRS), 연방수사국(FBI) 등 연방기관 내 반기독교적 차별을 즉각 중단하고, 미국 사회 내 기독교인 대상 폭력과 반달리즘을 적극 기소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특히 전국의 기독교인들과 종교 신자들의 권리를 수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트럼프는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종교 정책은 기독교 신앙을 보호하려는 보수적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다. 그는 과거에도 복음주의 지도자들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이번 연설에서도 기독교 신앙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8e871004122d5a0bb0353cbab640ad62_1738931733_49.jpg
▲크리스천 신앙 보호나선 트럼프 대통령(AI 생성 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종교 없이는, 그 믿음 없이는 행복할 수 없다고 믿는다”며 “종교를 되돌리자. 우리 삶으로 하나님을 되돌려 오자(Let’s bring God back)”고 했다. 트럼프는 "건국 초기부터 미국은 신앙인들이 세운 나라이며,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한다(In God We Trust)'는 네 단어로 하나가 된 기도의 힘으로 강화되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일부 종교 단체들과 충돌을 빚고 있다. 특히 난민 정책과 이민 단속 문제로 인해 가톨릭 주교회의 및 퀘이커 단체들과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일부 단체는 종교 자유 침해를 이유로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국가조찬기도회는 1953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미국 정치 지도자들과 기독교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함께 기도하는 자리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일부 단체에서는 국가조찬기도회가 특정 종교를 우대하는 행사라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으며, 일부 의원들은 의사당 내 기도 행사가 헌법이 명시한 정교분리 원칙을 위배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신앙 위에 세워진 나라”라며 기독교적 가치를 더욱 강력히 수호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신앙을 통한 국가의 결속과 번영을 강조하며, “종교 없이는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는 기독교 신앙을 국가 운영의 중심에 두겠다는 트럼프의 철학을 재확인하는 발언으로 평가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093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2025 앰배서더스 컨퍼런스, 브라이언 채플 박사 “행위가 아닌 십자가의… 새글 2025-11-15
브라이언 채플 박사, '그리스도 중심 설교'의 본질을 다시 묻다 새글 2025-11-14
"교회 떠난 4천만 명"... 브라이언 채플, 미국교회의 현주소 진단 새글 2025-11-14
전 세계 어린이에게 '사랑의 슈박스'를 / 뉴욕수정교회 11/24까지 수… 새글 2025-11-14
미국인 100명 중 29명은 '무종교'… 기독교는 62명 새글 2025-11-14
뉴욕청소년센터(AYC) 31회 총회, 신임 대표에 김홍석 목사 선출 새글 2025-11-14
양민석 목사 "다음세대에 재미있는 프로그램 아닌 '실제 예수' 만나게 해… 새글 2025-11-14
양민석 목사 "AI는 정보 주지만, 교회는 '임재' 경험케 해야" 새글 2025-11-14
한준희 53회기 목사회 회장 이임 "사업 성공 아닌, '하나 됨'의 과정… 댓글(1) 새글 2025-11-13
뉴욕목사회 54회기 정기총회, 박희근 회장·한필상 부회장 체제 출범 새글 2025-11-13
뉴욕청소년센터 37주년 음악회, 세대와 장르를 넘다 새글 2025-11-13
'별빛 싱어' 김태군 목사, 뉴욕살롬교회에서 간증과 찬양 - 12/2 새글 2025-11-13
뉴욕장로교회, 40대 1.5세 목회자 청빙... "축복 속 이뤄진 아름다… 새글 2025-11-13
뉴욕장로교회 김학진 목사, 조기 은퇴 선언... "사임 아닌, 다음 세대… 댓글(1) 새글 2025-11-13
증경회장단 모임은 분열상만 재확인, 공멸대신 상대존중 합의 필요 댓글(2) 2025-11-12
한일철 KAPC 총회장 "고난 속에서도 예수님을 '모든 것'으로 고백해야… 2025-11-11
“나의 모든 것 되신 예수님” KAPC 목사 장로 기도회, LA에서 개최 2025-11-10
"성령은 진정한 전도자"… LA서 열린 KAPC 기도회, 존 오웬 신학 … 2025-11-10
웨체스터 목사합창단, '우리의 작은 빛, 어둠을 밝히다' 주제로 제4회 … 2025-11-10
장충렬 목사 (2) 교회 부흥은 '꿈'과 '시스템', 그리고 '미친 열정… 2025-11-10
장충렬 목사 (1) 나의 시간, 능력, 모든 은사를 교회 성장에 헌신하라 2025-11-10
예장합동 미주동부노회, '하나님의 사람' 설문덕과 박영철 목사 임직 2025-11-10
강신용 목사 "하나님의 사람은 말씀과 무릎으로 산다" 2025-11-10
최디도 목사, 임직 목사들에 "생명보다 귀한 가치를 전하라" 2025-11-10
'리더가 되면 절대로 하지 않을 것'… 목사회 현안에 답한 박희근·한필상… 2025-11-08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