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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걸 목사가 유태인 키파를 쓰고 한 신년메시지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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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1-2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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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 제직 수련회가 “새해에 이렇게 삽시다”라는 주제로 1월 19일 주일에 열렸다. 강사로 초청된 원로 이용걸 목사는 1~4부 예배에서 ‘버리고 갑시다’, ‘이렇게 삽시다’, ‘아름답게 삽시다’, ‘기본으로 돌아갑시다’라는 주제로 4번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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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걸 목사는 특히 2부 예배에서 여호수아 3:1-6 말씀을 본문으로 ‘이렇게 삽시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어느 부분에 도달하자 유태인들이 쓰는 모자는 키파(Kippah)를 꺼내 쓰고 메시지를 전했다. 무슨 내용일까? 다음은 메시지 요약이다.

 

1.

 

새해를 맞이해서 우린 전혀 가보지 못한 초행길을 간다. 우리 앞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그 미지의 세계,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는 백성을 향하여 너희가 전에 가보지 못한 이 길을 가니까 ‘이렇게 살아가라’는 것이 오늘 설교제목이다. 

 

첫째, 언약궤를 보고 따라가라.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법궤안에는 십계명,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 있다. 말씀대로 인도하는 것을 믿어야 한다. 여러분의 신앙이나 경험이나 지식이나 혹은 생각이 결코 말씀보다 앞서면 안된다. 

 

둘째, 자른다는 말이다. 떠난다는 말이다. 버린다는 말이다. 우리가 성결하게 위해서 주의 거룩하심을 닮아가기 위해서는 때로는 떠나야 된다. 친구도 좋지만 떠나야 된다. 버릴 것은 버려야 된다. 진리는 버리면서 얻어지는 것이다. 

 

셋째, 요단강에 들어서라고 그랬다. 여호수아가 제사장에게 언약궤를 매고 백성에 앞서 요단강에 들어서라고 했다. 홍해는 물이 갈라진 후에 백성들이 건너갔다. 보고 믿는 초보적 신앙이다. 요단 강은 갈라지지 않았을 때 그냥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들어간 것이다. 이건 성숙한 직분자의 신앙의 자세인 줄 믿는다.

 

믿음이 무엇인가? 믿음은 내 생명을 거는 것이다. 희생하는 것이다. 말씀에 순종하면서 어떡하든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사는 것이 믿음이다.

 

홍해는 그냥 싹 지나갔지만 언약궤를 맨 제사장은 백성이 다 지나가도록 다섯 시간 동안 법궤를 메고 물 가운데 있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한다는 임마누엘 신앙이다.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라는 것,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가는 것, 다윗이 골리앗과 싸운 것,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풀무불에 들어가는 것이 임마누엘 신앙이다.

 

2.

 

유태인들이 쓰는 모자를 키파라고 한다. 이것을 왜 쓰냐하면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임마누엘 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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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들이 성공한 비결이 뭔가? 과거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유대인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이다. 다 빼앗겼지만 이분은 마음속으로 내 마음에 있는 하나님은 너희들이 뺏을 수 없다는 임마누엘 신앙을 가지고 유일하게 나치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이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하심을 믿으시기 바란다. 험한 세상 우리 앞에 무슨 일이 있을는지 모르는 이 초행길을 가면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새해는 우리의 가는 길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라. 우리의 경영을 하나님께 맡기라. 우리의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여러분의 가는 길을 맡기면 하나님이 다 인도하신다고 하셨다. ‘맡기라’는 말이 성경에 많이 나오는데, 산위에서 통나무를 잘라 아래로 굴려버리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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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신 분은 알지만 서커스에서 제일 재밌는 것은 그네 묘기이다. 밑에는 떨어지면 죽을까 봐 그물을 친 상태에서 그네를 타고 여자가 날라오면 남자가 붙잡고 저쪽으로 데려간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여자가 남자를 붙잡으려면 팔이 부러진다. 그러니 그냥 여자는 날아가며 손만 펴면 된다. 그러면 남자가 딱 잡아서 인도하는 것이다.

 

살아가는 동안 제한된 우리가 뭘 하겠는가? 그저 어려울 때마다 손들고 주님께 나가라. 주님께 붙잡아 달라고 할 때 우리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으실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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