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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선교사 (4) “조용한 탈출(Silent Exodus)”에서 “Silent No More”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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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11-2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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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목사 장로 기도회가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남가주기쁨의교회에서 열렸다. 기도회에서 오정호 선교사가 이민교회 현황에 대한 발제를 했다. 더 정확히 주제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d9d3212b4f450807198213d0059ecb5a_1732878720_25.jpg 

 

다시보는 이민교회,

조용한 탈출-조용한 일탈 / From Silent Exodus to Silent Divergence

변화하는 이민사회-변함없는 이민교회 

 

미주 교계에 특히 한인 1세 중심의 한인교계에서는 오정호 선교사(John J. Oh)가 잘 알려지지 않을 수 있다. 박성일 목사가 강사를 소개했는데, 오정호 선교사는 UCLA를 졸업한 공학도로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신학공부를 마친 후에 1998년에 인도네시아로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 선교사로 파송이 됐다. 다시 북미주로 돌아와서 달라스에서 특별히 이민교회를 위한 동원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미주한인교회에서 다음세대 10명 중에 9명이 대학갈 때 교회를 떠난다는 “조용한 탈출(Silent Exodus)”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오정호 선교사는 한인이민교회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출처를 알기힘들었던 “조용한 탈출(Silent Exodus)”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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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후원으로 1991년에 시카고에서 이머징 제너레이션 어메리칸이라는 컨퍼런스가 있었고, 그 컨퍼런스의 발제된 아티클들을 가지고 93년에 책을 출판하게 된다. 출판된 책 중에 하나는 한인 1.5~2세들인 이머징 제너레이션(Emerging Generation)을 다루었다. 일반 사회학자들도 한인사회를 볼 때에 교회를 뺄 수가 없다. 다른 아시아 이민사회와 달리 한인사회는 교회가 커뮤니티 센터로 핵심 역할을 했기에 일반 사회학자들도 한인사회를 연구할 때는 반드시 교회를 포함시킨다. 

 

그러면서 하나의 주제는 새로 올라오는 1.5세들이 성경의 출애굽 패러다임을 따라갈 것인가 아니면 포로기 패러다임을 따라갈 것이냐는 것이었다. 포로기 패러다임은 포로로 잡혀가는 것이고, 출애굽 패러다임은 노예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것을 원하는가? 당연히 해방이다. 그래서 이제 엑소더스(Exodus)라는 표현을 하게 한 것을 기억하며 80년~90년대에 이러한 표현들을 많이 썼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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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1994년에 LA타임즈의 1면 기사로 “Trying to Halt ‘Silent Exodus’”라는 기사가 난다. 미국에 있는 한국일보나 중앙일보같은 한인신문이 이니라 LA타임즈에서 그것도 1면 커버스토리로 ‘조용한 탈출(Silent Exodus)’를 다루며 미국에서 당시 많이 뜨고있던 1.5세 영어목회를 포커스 했다. 이런 기사가 있었다는 것은 인터넷이 없을 때이니 미동부에서는 당연히 몰랐고, 한인교계 리더들도 영어 신문을 안보니 아마 몰랐었을 것이다. 1994년에 미국 기자가 ‘조용한 탈출(Silent Exodus)’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기사를 낸다. 

 

그리고 2년이 지나고 1996년에 ‘크리스채너티투데이’라는 미국 기독교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주간 매거진에서 헬렌 리라는 한인기자가 ‘조용한 탈출(Silent Exodus)’라는 표현을 쓰면서 2페이지 기사가 나간다. 그러면서 ‘조용한 탈출(Silent Exodus)’이 미국 기독교계에서 사용하는 어휘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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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채너티투데이’에서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헬렌 리에게 ‘조용한 탈출(Silent Exodus)’의 팔로우업 기사를 쓸 것을 제안한다. 그래서 헬렌 리 기자가 1년 동안 다니면서 연구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2014년에 기사를 냈는데 커버스토리 기사였으며, 기사제목은 “더 이상 조용하지 않다(Silent No More)”였다. 완전히 폭발하고 있다는 것. 

 

차세대들의 탈출이 미주의 한국이나 중국 2세들만이 아니라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있다고 보도한다. 미주에 있는 아시안 교회뿐만이 아니라 스패니쉬 목회를 하시는 목사도 남미이민교회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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