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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교회 교회설립 10주년 임직식, 16명 일꾼들과 다시 10년을 향해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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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04-0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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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교회(정주성 목사)가 교회설립 10주년을 맞이하여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4월 7일 주일 오후 4시에 드렸다.
 

나무교회는 2014년에 새순교회와 하모니교회가 연합해서 탄생했다. 새순교회는 1993년 전재길 목사가 개척했고, 하모니교회는 2012년에 정주성 목사가 개척한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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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교자는 “21년 된 교회와 2년 된 교회가 연합해서 하나가 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마 여러분도 주변에서 연합했다가 몇 년 만에 또 갈라진 교회들의 얘기도 들으신 줄 안다”라며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통해 나무 교회를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 주셨다”고 축하했다.

 

1.

 

예배는 교회가 속한 CRC교단 목사들이 순서를 맡은 가운데 정주성 담임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안중국 장로가 대표기도, 백향목 찬양대가 찬양, 이태후 목사가 설교를 했다.

 

이태후 목사는 에베소서 4:1~16 말씀을 본문으로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지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필라델비아 빈민 지역에서 살며, 도시빈민사역을 하는 CRC교단 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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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는 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는 벽에다 걸어놓은 양탄자 같은 직물공예인 ‘태피스트리(tapestry)’를 소개하며 “가끔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서 엮어 가시는 구속사라는 위대한 테피스트리를 이룬 실 같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0년 동안 하나님께서 나무교회 성도 한 분 한 분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서 나무교회라는 아름다운 직물 공예 태피스트리를 만들어 주셨다”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또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는 이유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길 직분자들을 세우기 때문이다. 임직식의 의미는 이분들이 지난 시간 섬김을 통해 증명해 주신 은사를 온 교회가 함께 확인하고 그리고 그분들께 은사를 베풀으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뻐하는 것이다. 이분들을 통해 앞으로 성도님들이 온전하게 되고 봉사의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되어 그리스도의 몸 즉 이 교회가 온전히 세워질 줄을 믿는다”고 했다. 

 

그리고 “플러싱 그리고 뉴욕에는 아직도 주님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인 미국에 아직도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이 있고 거처가 없어 노숙하는 분들이 있다. 멀지 않은 곳에는 남미를 떠나 국경을 넘어온 사람들도 있다. 이제 그분들이 나무교회를 통해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 샘솟는 기쁨이 충만한 복된 삶으로 인도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며 피난처가 되는 진리의 등대로 굳건히 서는 교회가 되라고 부탁했다.

 

2.

 

축사는 변창국 목사(해뜨지교회)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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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목사는 “직분을 받는 것은 고생문이 훤하게 열렸는데 뭘 축하를 하느냐고 말씀들을 한다. 사실은 우리 임직자분들은 앞으로 고생문이 훤하게 열려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축하할 일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주시는 상과 축복이 너무나 크고 놀랍게 때문이다. 여러분들이 받는 수고는 아주 작은 것이고, 그 수고와 비교도 할 수 없는 너무나 큰 엄청난 영광과 상극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변 목사는 “어떤 성경 말씀을 보면 자기가 의도하지 아니했던 주의 일을 하다가 큰 축복을 받은 사람이 있다. 바로 구레네 시몬이다. 어떻게 하다 보니깐 할 수 없이 십자가를 지게 되었지만 일은 너무나 큰 축복의 자리였고 예수님 고난에 동참했던 자리였다. 그 결과 큰 축복을 받았다. 여러분들이 어쩌다 보니 직분을 맡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맡게 된 직분을 통하여 예수님과 같이 할 수 있다면 축복의 길”이라고 축하를 했다.

 

3.

 

임직식을 통해 장로장립 3인(강준구, 김용배, 조영환), 집사안수 4인(이영근, 장영진, 최수영, 한상민), 권사임직 3인(김윤정, 이준희, 이지영), 명예권사 6인(강정이, 김영숙, 김숙자, 배상인, 최시제, 황금순) 등 16명의 교회일꾼들을 임직했다. 선서는 같이했지만 직분별로 안수기도는 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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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성 목사는 특히 장로를 임직하며 “장로로 임직하며 안수합니다. 하나님께서 불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일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장로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시고, 또 십자가를 바라보며 가는 믿음의 여정과 헌신의 삶을 통해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영원한 신령한 기쁨과 복을 누리는 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불러주셨사오니 하나님께서 능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은혜를 채워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길이 되게 하시고, 말씀으로 성령으로 충만한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4.

 

뉴저지글로벌비전교회 김은범 목사가 권면을 했는데, 다음 주에 열리는 CRC한인총회 총회장이 된다는 소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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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범 목사는 “충성은 보니까 딴 게 아니라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먼저 기도와 예배의 자리를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 많은 평신도들이 여러분의 기도하고 예배하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 새로 따라한다. 예배자리를 지켜야 되고 그리고 기도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영광의 자리가 아니리 돌 맞는 자리에 서라”라며 “직분자는 영광의 자리가 아니다. 직분이 언제 빛이 나느냐 하면 교회가 어려울 때고 목사님이 어려울 때이다. 충성은 좋을 땐 드러나지 않는다. 정말 어려울 때, 내가 아프고 힘들지만 교회를 위해서 담임 목사님과 같이 돌을 막고 버텨줄 수 있는 사람이 충성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너무 인기를 많이 얻으려고 하지 마라. 좋은 목자가 되려고 하지 말고 선한 목자가 되라. 좋은 목자가 되려면 모든 사람 비위 맞춰주시면 된다. 좋은 말을 하면 된다. 사람의 종이 되면 좋은 직분자는 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의 길을 걸은 사람은 좋은 목자만이 아니라 선한 목자의 모습을 지녀야한다. 선한 목자는 돌도 맞을 수 있고, 오해를 받을 수 있고, 사람으로부터 인정받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선한 일꾼 되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5.

 

나무교회 임직자 대표 김용배 장로는 인상에 남는 답사를 했다. 김 장로는 “임직자 일동은 온전하게 미쳐보려고 한다. 예수님께 미친 남자와 예수님께 미친 여자 즉 ‘예미남’과 ‘예미녀’가 되기를 원한다. 또한 ‘안녕하세요’ 인사할 때 ‘하이’라고 하는데 인사성 ‘하이’가 아니라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하이’라는 예명으로 저희들이 ‘예미남 하이’와 ‘예미녀 하이’가 되기를 원한다. 그리하여 우리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좋아하게 되고 행복해 하기를 구원의 역사가 날로날로 확장되기를 바라고 원하고 기도한다”라며 기도를 부탁했다. 

 

6

 

축하송과 전재길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나무교회 주소는 40-15 149 St Flushing NY 11354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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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교회 임직예식 -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은혜를 주소서
- 내가 너를 축복하노라 - 백양목찬양대
- 그리스도 몸으로 세워지는 교회 - 설교 이태후 목사
- 임직자 대표 답사 "예수님께 미친 임직자, 하나님과 이웃 사랑"
- 의도하지 아니했던 주의 일을 하다가 큰 축복을 받은 사람 - 축사 변창국 목사
- 좋은 목자가 아니라 선한 목자가 되라 - 권면 김은범 목사
- 영광의 자리가 아니리 돌 맞는 자리에 서라 - 권면 김은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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