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경기 준비하는 이민서, 미 청소년국가대표 1등 선발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기도로 경기 준비하는 이민서, 미 청소년국가대표 1등 선발

페이지 정보

탑2ㆍ2024-01-20 04:11

본문

지난 주, 올들어 첫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이 1월 5일부터 7일까지 노스케롤나이나 샬롯에서 열렸다. 이에 출전한 콜린리(이민서, 프라미스교회 고등부) 군이 태권도겨루기 청소년부분에서 미국 국가대표 1위로 선발되었다.

 

3d265586776a07264118d27f40497ab2_1705741855_54.jpg
 

베이사이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민서 군은 2008년생으로 올해 만 16살이다. 민서 군은 4살 때 거리를 지나다 우연히 다른 아이들이 태권도하는 모습을 보고 본인이 한국인이며,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인 자신도 태권도를 하고 싶어 시작하게 된 태권도다. 시작할 때는 태권도가 무엇인지조차 몰랐다. 그렇게 시작된 태권도가 너무 재미있어 방과후 매일 태권도장에 가서 훈련과 연습을 하며 매일 밤 9시 30분이 넘어서야 귀가하였다.

 

늦잠을 잘만 한 유일한 기회인 토요일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 도장에서 훈련하며 하루를 보내게 되었고 그 태권도사랑의 생활은 지금도 변함없이 지키고 있다. 어릴 적엔 그 흔한 친구들 생일잔치에도 훈련으로 인해 참석할 수 없었다. 교회 주일학교 여러 행사나 수련회도 자주 갈 수 없었다. 코로나 때에도 집 지하실에 작은 민서 군만의 도장을 만들어 영상으로 사범들과 함께 훈련을 중단하지 않고 진행하였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한 결과 2022년 유소년 미국 국가대표(USAT Cadet Sparring National Team Member)로 선발되었고, 올 연초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청소년 미국국가대표(USAT Junior Sparring National Team Member)로 발탁되었다. 2022년에는 불가리아에서 열린 세계유소년태권도 챔피언십에 미국을 대표해서 참가했고, 2024년에는 한국 춘천에서 열리게 될 세계청소년태권도 챔피언십에 미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3d265586776a07264118d27f40497ab2_1705741884_7.jpg
 

한 번도 나가기 힘든 세계 대회(World Championships)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두 번이나 참가하여 먼저는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또한 미국시민으로서 미국을 대표하는 것이 너무나 기쁘다고 말한다.

 

미국에서 태권도는 비인기 종목이라 국가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는다.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큰 대회에 나가게 되면 주는 티셔츠와 도복, 그리고 참가비가 지원의 전부이다. 민서 군의 가정은 경제적으로 그리 부유하지는 않다. 하지만 민서 군 부모는 자녀가 너무 열심이며 간절히 원하기에 최선을 다해 민서 군을 후원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본 민서 군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본인 자신도 간절하게 기도하며 매번 시합 때마다 겪는 부담감과 두려움도 말씀과 기도로서 이겨내고 있다고 한다.

 

민서 군의 부모는 자녀에게 “비록 우리는 가진 것은 없지만 가장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뒤에서 늘 보호하시고 너의 가는 길에 큰 빛을 비추시며 동행하신단다”하며 격려하고 있다.

 

3d265586776a07264118d27f40497ab2_1705741870_68.jpg
 

다른 아이들보다 체격이 작았던 민서는 항상 다윗과 골리앗을 연상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경기 때마다 선수대기실에서 다른 선수들이 몸을 움직여 준비할 때마다 민서는 먼저 성경책을 읽고. 찬양을 들으며 기도로 경기를 준비한다. 이 또한 신앙적으로도 잘 이끌어 주시는 코치의 가르침이기도 하다.

 

처음 큰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경기장 한 가운데에 무릎 끓고 감사기도 드리는 민서 군의 모습을 모두 이상하게 쳐다보고 심지어 어디 아프냐는 질문까지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경기장 곳곳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고 한다.

 

민서 군은 “제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통하여 주님 손을 붙잡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2세들이 저마다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그곳에서 예수의 이름을 전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기사제공 프라미스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629건 3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우려 속 피어난 희망, 팬데믹 이후 미국 교인들의 신앙 보고서 2025-06-16
동영상으로 보는 뉴욕장로성가단 2025 정기연주회 2025-06-16
뉴욕장로성가단, 남가주와 연합으로 울려퍼진 감동의 하모니 2025-06-16
2025 아버지의 날 특집 “힘내라 아버지!,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2025-06-15
로이드 김 선교사 “다음 세대에 신앙의 바통을 넘기는 것이 왜 중요한가?… 2025-06-15
황하균 목사, 사랑의동산교회 부흥회 인도 “회복의 길을 제시” 2025-06-14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제22회 학위 수여식 및 졸업식 2025-06-14
이용걸 목사 "목회는 성공이 아닌 충성, 작은 예수로 살아야" 2025-06-14
30년 찬양 외길 ‘어부들의 찬양’, 뉴욕의 밤을 은혜로 적시다 2025-06-14
요셉장학재단, 2025 요셉장학생 10명 신청받아/마감 7월 5일 2025-06-13
육민호 총회장 "하나님은 여성을 생명의 통로, 구원의 도구로 사용" 2025-06-13
한일철 총회장, 간증으로 전한 순종 “하나님의 계획은 내 생각 너머에” 2025-06-13
제17회기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시무감사예배 및 취임식 “오직 성령으로… 2025-06-12
새 총재 발 씻긴 현 총재, 감동과 자랑의 C&MA 총회 2025-06-12
김재열 목사 "내 뜻으로 1년 헤매다, 주님 뜻에 순종하니 3일 만에~" 2025-06-12
포스트잇에 담긴 시니어 110명의 외침, “사명에는 은퇴가 없다” 2025-06-12
“시니어가 살면 교회가 산다” 패러다임 전환을 외치다 2025-06-12
고 해봉 김종환 목사의 1주기 추모식과 출판기념예배 6/22 2025-06-12
뉴저지교협, AWCA SAT 프로그램 통해 차세대 인재 양성 기대 2025-06-12
남침례회, 여성 목사 금지 헌법 개정안 또다시 부결 2025-06-12
이용걸 교수, "영원한 것을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라" 2025-06-11
구조조정과 새 리더십, 미래를 향한 RCA총회의 선택 2025-06-11
지난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종교는 이슬람 2025-06-11
찬양으로 하나된 형제들, 뉴욕·남가주 장로성가단 6/15 연합무대 2025-06-10
10년간 세계 기독교인 늘었지만, 세계 인구 비중은 29%로 감소 2025-06-1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