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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회기 교협 마지막 실행위, 선거 및 청소년센터 관계문제 현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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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2-09-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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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회기 뉴욕교협(회장 김희복 목사)는 9월 21일(수) 오전에 교협회관에서 제3차 임실행위원 회의 및 2022 뉴욕교협 전도집회 준비기도회를 열었다. 정기총회를 앞 둔 마지막 임실행위원 회의는 언제나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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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와 관련된 3가지 제안을 하는 한준희 목사. 오는 정기총회에서 출마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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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정기총회에서 출마의사를 밝혔으며, CPA 인증을 없애자는데 찬성한 이창종 목사
 

정기총회 선거 앞두고 뜨거운 신경전

모든 후보군들, 재정결산서 CPA 인증을 없애자는데 한마음

 

먼저 10월 27일 열리는 교협총회에는 현재까지 회장과 부회장에 각각 2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예민한 선거에 대한 내용들이 다루어졌다.

 

오는 정기총회에서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준희 목사가 선거와 관련하여 3가지를 제안했다. 선관위에 개인적인 의견을 전하는 것 보다 임실행위원회를 통해 전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본 것. 

 

먼저 공정한 선거를 위한 제안이다. 첫째, 정기총회 당일에 대의원들의 접수처에 아무나 앉는 것이 아니라 각 후보 추천을 받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미리 결정한 선거진행위원만 앉아 접수를 받게 하자는 안이다. 둘째, 투표현장에서 시간을 걸리더라도 투표를 하는 사람이 해당 교회 대의원인지를 다시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주어야 한다는 안이다.

 

이 두 가지 내용들을 선거관리위원회로 보내 검토하여 결정하도록 결의했다. 따라서 이 안들은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가 결정권을 가진다. 

 

하지만 마지막 셋째 안은 다르다. 48회기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미 공포한 이번 총회 입후보자 등록서류 중에는 “CPA 인증이 있는 2년간 교회 재정결산서”가 있다. 앞선 2가지 건은 선거관리위원회로 보내 검토하여 결정하도록 선관위에 힘을 실어주었지만, 이번 안은 “CPA 인증”을 제외하기로 해 달라는 조건을 붙여 선거관리위원회로 보냈다.

 

“CPA 인증 제외”는 한준희 목사만 아니라 올해 출마하는 이창종 목사, 미래 후보군인 허윤준 목사까지 모두 적극적으로 찬성을 했다.

 

“CPA 인증”은 김영식 목사가 2019년 교협 선관위원장에 있을 때에 교회 목회를 제대로 하는 분이 후보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선관위 세칙에 추가했으며, 당해 연도에 실제 한 후보는 CPA 인증 서류를 준비하지 못해 출마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CPA를 통해 교회 재정관리를 안하던 대부분 교회들이 선거를 위해 그렇게 한다는 모순성, 1천여불의 추가 비용 등 문제점들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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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2022년 정기총회 후보등록 공고, 아래는 2021년 정기총회 책자에 실린 같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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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김희복 목사는 3가지 안을 선관위원회로 보냈다.
 

뉴욕교협의 심각한 행정상의 실수들

대의원들이 모르는 가운데 헌법이 바뀌는 실수도 일어나

 

“CPA 인증”에 대한 내용은 사실상 선관위 세칙에 없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안해도 되는 이야기들을 한 것이다.  

 

뉴욕교협의 헌법과 선관위 세칙은 어디에 있는가? 매년 정기총회 책자에 실리며 그 법으로 총회가 치러진다. 문제는 임원이나 인쇄소의 실수로 엉뚱한 내용이 실리면 어떻게 되는가? 대의원 중에 아무도 그 실수를 지적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그런 일들이 실제로 수차례 벌어졌다. 2019년 총회책자 선관위 세칙에는 “CPA 인증”이 있었으나, 2020년부터 총회책자에서는 “CPA 인증”이 빠진 채 계속 실렸다. 하지만 수년 동안 선관위의 공고에는 무심하게도 “CPA 인증”이 계속 포함되었다.

 

그리고 이런 실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교협은 선거과열을 방지하기위해 부회장만 회장에 출마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꾸었다. 그런데 총회에서 바꾸지도 않았는데 언제부터 총회책자에 이전 헌법이 실리며, 그 조항이 사라졌다. 그 결과로 올해 회장 후보에 2명이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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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샬롬교회 양미림 목사와 피어선예동교회 김홍배 목사
 

예동교회와 샬롬교회, 신입회원 가입 허락

 

피어선예동교회(김홍배 목사)와 샬롬교회(양미림 목사)의 신입회원 가입을 허락했다. 김홍배 목사는 2011년, 양미림 목사는 2022년에 목사안수를 받고 같은 해에 교회를 설립했다.

 

청소년 할렐루야대회 지원금 놓고 교협과 청소년센터 신경전

올해는 예년 1만 달러가 아닌 5천 달러만 후원

 

회계 이광모 장로는 할렐루야대회 회계보고를 통해 총수입은 $126,558, 총지출은 $85,109으로 4만여 달러의 서류상 잔액을 남겼다고 보고했다. 수입은 작년과 비슷하며, 강사 최혁 목사가 3만 달러를 후원했으며 자비량으로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교협산하 청소년센터(AYC) 대표 최호섭 목사는 뉴욕교협이 예년에는 청소년 할렐루야대회에 1만 달러를 후원했는데 올해에는 5천 달러만 후원했다고 항의성 지적을 했다. 회계가 보고한 대로 성인 할렐루야대회를 치루고 4만여 달러의 잔고가 남았으며, 어린이대회에도 4천5백여 달러를 후원했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 청소년대회의 지원을 반으로 줄인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것. 

 

196271cdc5d0143ae2dd4d304704a1d0_1663945584_78.jpg▲발언하는 청소년센터 대표 최호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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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할렐루야대회 지원금 놓고 교협과 청소년센터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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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이준성 목사는 자신이 회장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5천 달러를 지불하겠다고 약속했다.
 

회계 이광모 장로는 4만여 달러의 서류상 잔액을 남겼지만, 운영비 사용 등으로 현재는 실제 사용할 재정이 없는 상태라고 했다. 그리고 미국 대기업에 신청한 펀드가 나오면 우선적으로 지불하거나, 다음 회기에 인계할 때 5천 달러 지불을 명문화시키거나, 아예 내년에 1만5천 달러를 후원하려고 한다고 했다. 부회장 이준성 목사도 자신이 회장이 된다면 교협주소록을 통한 수익에서 먼저 5천 달러를 지불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장 김희복 목사는 회장으로 어려운 점을 나누었다. 먼저 돈이 남은 줄 알았는데 재정운영을 잘못했다며 ‘경영능력 부족’이라고 시인했다.

 

그리고 할 말은 했다. 지난해부터 자신이 나서 교협이 청소년센터에 매달 300달러씩 1년에 3,600달러를 추가로 지원한 것을 소개했다. 그리고 청소년 할렐루야대회에 교협이 항상 1만 달러를 지원했던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교협의 재정사정에 따라 액수가 1만 달러보다 적었던 적도 여러번 있었다는 것.

 

김희복 회장은 교협과 청소년센터는 형제 같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쉽게 말하자면, 달라고만 하지 말고 형의 잔치에도 참여하는 동생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런 면에서 청소년센터 이사들이 속한 교회의 교협행사 참가 및 후원 부족, 그리고 할렐루야대회 당시에 청소년센터 사무총장 이름으로 타행사 홍보가 공문으로 나간 것에 대한 섭섭함을 표시했다. 

 

뉴욕 교협과 청소년센터는 2010년부터 몇 년간 전쟁을 치루기도 했다. 두 단체는 청소년센터가 교협산하이지만 건물 구입과 관련하여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런 현실적인 계산과 별도로, 한인교회들의 미래가 불안정한 가운데 교협과 청소년센터는 연합하여 나아가야 할 이유가 많다. 그래서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모습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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