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선교대회 2일 “뜨거운 순교의 피가 대회장에 뿌려져”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뉴욕선교대회 2일 “뜨거운 순교의 피가 대회장에 뿌려져”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2-05-28 08:28

본문

48회기 뉴욕교협(회장 김희복 목사)은 “뉴욕을 선교도시로”라는 주제의 뉴욕선교대회를 4일간의 일정으로 5월 26일(목) 오후 7시30분에 뉴욕장로교회에서 개막했다. 

 

27일(금) 오후 7시30분에는 둘째날 저녁 집회가 진행됐다. 집회는 인도 김경열 목사(실무총무), 경배와 찬양 뉴욕주찬양교회 할렐루야찬양팀(리더 배재상), 대표기도 박준열 목사(원주민선교분과), 성경봉독 조동현 장로(부이사장), 찬양 샬롬찬양단 4인(인도 김봉규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선교간증 이라합 선교사(아프가니스탄)와 양창근 선교사(파라과이), 설교 김용의 선교사, 봉헌송 이광선과 김영환 찬양사역자 듀엣, 헌금기도 황규복 장로(뉴욕장로연합회 회장), 광고 김정길 목사(서기), 축도 양민석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저녁집회는 선교사들의 순교의 피들이 뿌려져 먹먹한 가운데 진행됐다.

 

b94bcdd14fc566fe0fc067f98185418d_1653740834_25.jpgb94bcdd14fc566fe0fc067f98185418d_1653740834_45.jpg
 

b94bcdd14fc566fe0fc067f98185418d_1653740834_57.jpg
 

이라합 선교사, 아프칸에서 남편은 폭탄테러로 순교

귀국 요청 거절하고 하나님을 남편삼아 아프칸에서 선교이어가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grJNw8AyyKM?t=2603

  

이라합 선교사는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군수송기를 타고 탈출했다. 이 선교사는 1.5세로 전문의로 일하면서 교회를 섬겼다. 시카고에서 살며 그곳에서 열린 세계한인선교대회에서 한국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을 받았다. 어메리칸드림이라는 성공주의 사상을 가진 부모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안수집사였던 남편과 선교훈련을 받고 단기선교도 다녀오며 2년을 준비했다. 그리고 안락했던 미국생활을 접고 2011년에 아프칸에 들어갔다.

 

아프칸에서 선교를 준비하던 때에 거리에 나갔다가 극렬주의자의 폭탄테러로 남편과 100명 이상이 죽었다. 남편을 먼저 데리고 가신 하나님께 화가 나고 원망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선교를 하다 천국에 간 것이 그렇게 억울하냐? 나는 더 억울하다. 이곳은 내 땅이며, 아프칸 백성은 나의 형상대로 지은 나의 자녀들이다”고 하셨다. 이라합 선교사는 “미국에서 자라면서 사랑의 하나님만 만났지, 이곳에서 테러에 분노하시는 하나님을 처음 만났다”고 했다.

 

가족들은 선교는 실패했다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오라고 했다. 아프칸은 남자없이 사역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이라합 선교사와 두 딸이 사역하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의 “네가 무엇을 택하든지 함께하겠다. 남편되어 주겠고, 아버지가 되어 주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듣고 10여년을 사역해 왔다. 하나님은 여성, 의료 캠퍼스 사역을 열어주시고 부흥을 주셨다. 4개 지하교회를 개척하고 5명의 학생선교사를 보냈다.

 

이라합 선교사는 “순교의 위험이 있는 지하 교회와 교인들을 위해, 아프칸 난민들이 가는 곳마다 교회가 서도록, 탈레반 시대에서도 영혼들이 돌아오도록, 아프칸 민족도 한국처럼 선교사역에 사용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b94bcdd14fc566fe0fc067f98185418d_1653740853_65.jpg
 

영화 <미션>의 순교의 피가 흐르는 땅끝 파라과이 

양창근 선교사 “남미의 심장 파라과이가 주님의 심장이 되기를”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grJNw8AyyKM?t=3377

  

이어진 파라과이 양창근 선교사의 간증 모습은 익숙하다. 지난해 같은 자리에서 할렐루야대회 강사로 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 선교사의 간증은 앞서 이라합 선교사가 아프칸에 뿌려진 순교의 피를 소개하여 먹먹해진 분위기를 더욱 강하게 했다. 선교대회에 올 정도라면 1986년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미션>을 다 안다. 영화에는 중남미 지역의 원주민을 선교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선교사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가슴을 울리는 영화의 주제곡이 오보에로 연주되는 가운데, 양창근 선교사는 <미션 속편>이라며 자신의 선교사역을 영상으로 소개해 나가기 시작했다.  

 

양창근 선교사는 “파라과이 원주민 지역이 땅끝이다. 남미의 심장 파라과이가 주님의 심장이 되기를 기도하며 선교하고 있다”고 외쳤다. 양 선교사는 “영화의 인디언들은 파라과이 원주민들이다. 파라과이 인디언에게 하나님의 눈물이 있다.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위로가 필요하다”라며 인디언 추장학교 등 원주민 사역들을 소개했다.

 

b94bcdd14fc566fe0fc067f98185418d_1653740863_36.jpg
 

“김용의 선교사는 이 시대의 세례 요한이며 예레미야”

김용의 선교사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생명이다”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grJNw8AyyKM?t=4199

  

주강사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는 요한복음 7:37-39 말씀을 본문으로 "생수가 솟아나리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사회를 본 김경열 목사는 김용의 선교사가 “이 시대의 세례 요한이며 예레미야”라고 했다. 그리고 5자녀 모두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땅끝에서 죽고 하늘 복판에서 만나자”라는 가훈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대상에 선 김용의 선교사는 앞선 두 선교사의 순교의 피가 있는 간증에 충격을 받았다. 김 선교사는 “가슴이 먹먹해 져서 어떻게 말씀을 전하나 싶다. 그냥 기도하고 마쳤으면 좋겠다”고 하기도 했다. 그리고 선교사 복음학교를 진행하던 네팔에서 선교사의 순교를 목격한 아픔을 나누기도 했다. 

 

김용의 선교사는 앞서 아프칸에서 남편을 테러로 보냈지만 그 나라의 사람들을 가슴에 품고 사역한 이라합 선교사의 모습을 다시 나누며, 설교를 하기 전에 선교사들과 선교사들이 섬기는 나라의 영혼들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의 선교사는 설교를 통해 “복음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생명이다”라는 등 구호와 함께, 독생자를 희생하실 정도로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으로 구원받았다는 복음을 반복하여 전했다. 그 가운데 너무 세속적이며 종교적인 신앙인들, 육적인 예수쟁이들, 감동은 없고 모양의 익숙함만이 있는 모태신앙들 등 존재적인 죄인들을 경계했다. 그 안에는 선교사들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크고 단단한 돌을 깨기 위해 ‘원색적인 복음’이라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

더 많은 사진을 앨범으로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화질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s8em9HYLxu7K9UFv7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40건 1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박마이클 뉴욕교협 부회장 후보, 전격 후보사퇴 선언 2023-10-14
차세대 워십댄스 팀 Ao1, 청소년 겨울수련회에 참가하세요 2023-10-13
GCU 30주년 기념, 뉴욕과 뉴저지에서 찬양대 세미나와 콘서트 2023-10-13
뉴욕교계를 찬양으로 섬기는 정금희 사역자, 목사안수 받아 댓글(1) 2023-10-12
예장 미주합동 뉴욕동북노회, 이상훈 목사 안수 2023-10-12
퀸즈장로교회 설립 50주년 감사예배, 뮤지컬예배 ‘The Way’ 2023-10-12
뉴욕교협 50회기 후보들 소견발표 “뉴욕교계 화합 강조” 2023-10-11
뉴프론티어교회, 뉴저지 캠퍼스 설립 감사예배 드린다 2023-10-10
지형은 목사 “성경말씀으로 돌아가자” 동네세메줄성경 세미나 2023-10-10
김록이 목사 “지금까지 이런 집회는 없었다” 뉴욕집회 초청 2023-10-10
뉴욕교협 50회기 후보 확정 / 회장 박태규, 부회장 이창종과 박마이클 … 2023-10-10
뉴욕장로연합회, 제2회 목회자 감사의 날 지켜 2023-10-07
50주년 퀸즈장로교회, 다민족 예배당 완공앞두고 건축바자회 2023-10-07
뉴욕교협 50회기 부회장 후보 2인 등록, 회장 후보는 단독 댓글(1) 2023-10-06
목사 1천명 이상 배출 대광의 자랑, 포스메가남성합창단 뉴욕장로교회 공연 2023-10-05
뉴하트선교교회, 난민들 대상 2차로 영어 성경 과정개설 2023-10-04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2023 아시아 선교대회 2023-10-04
웨스트체스터교협 목회자들, 켄터키 창조박물관 방문 2023-10-04
해외한인장로회 뉴저지노회, 김영숙 목사안수 2023-10-02
총동문회와 함께하는 미동부 감신동문의 밤 및 메도디스트 포럼 2023-10-02
“뉴욕교협 증경회장” 핫이슈로 다시 등장하다 댓글(1) 2023-10-01
박태규 목사, 교협 부회장 사퇴하고 회장에 출마선언 2023-09-30
뉴욕교계 화합의 물꼬 텄다. 원로 김용걸 신부의 눈물의 충언 2023-09-29
뉴저지목사회 제14회 정기총회 - 회장 김종국 목사/부회장 이정환 목사 2023-09-28
뉴욕한인회 주일성수 지킨, 변종덕 명예장로 임직감사예배 2023-09-27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