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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러싱제일교회, 고난주간 맞아 이 시대의 비아 돌로로사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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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22-04-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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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후러싱제일교회 2022 비아 돌로로사 재현 현장

 

1.

 

사순절을 맞아 후러싱제일교회는 <사순절 40일 명상집>을 발간했다. 이 책은 UMC 평화위원회와 후러싱제일교회가 공동으로 발간한 <함께 이루어 가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초로 해서 40일 동안 묵상 내용을 담았다.

 

책의 내용은 무엇일까? 생각하는 것이 맞다. 40일 동안 말씀과 함께 묵상내용과 적용 질문, 그리고 기도가 들어가 있다. 특이한 것은 성도들이 참가하여 40일 동안 유초등부에서 장년까지 실명으로 묵상나눔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다르고 더 특징적인 것들이 있다. 먼저 묵상의 내용이 교회나 가정 내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울타리 밖으로 나간다는 것이다. 40일 동안 지구환경, 경제윤리, 전쟁과 분쟁, 시민의식, 인터넷 윤리, 인종차별, 양성평등, 이민자보호 등도 다룬다.

 

그리고 실제 묵상할 것을 생활에 적용하며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해 나아갈 수 있는 기관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경제윤리를 다루며 UMC 뉴욕연회 서지방에서 미혼모와 아이들을 돌보는 기관인 ‘앵커하우스’를, 또 시민의식을 다루며 ‘시민참여연대’를 소개하는 식이다.

 

김정호 목사는 머릿말에서 “오늘날 교회 전도문이 막히는 현실은 교회가 진정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예수님이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에서 말씀하신 너희도 가서 그리 행하라는 실천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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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러싱제일교회는 고난주간을 맞아 4월 14일(목)부터 2일간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 내에 14곳을 만들어 놓고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할 뿐만 아니라, 앞서 <사순절 40일 명상집> 내용같이 주변에 있는 고난의 현장에 성도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안내했다.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는 예수님이 재판을 받으신 곳에서 시작해서 골고다 언덕까지 십자가를 지시고 가신 길을 말하는데, 순례자들을 위해서 14개 지점을 마련해놓고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도록 했다.

 

김정호 목사는 “말씀묵상과 기도와 함께 오늘 이 시대에 예수님이 쓰러지시는 고난의 자리가 어디일까를 고민하며 교인들이 의논해서 신앙을 실천하고 세상을 하나님나라를 바꾸어 가는데 쓰임받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정호 목사는 “신앙을 사유화하고 개인화하는 것이 아니라 공교회 정신을 가지고 하나님나라를 만들어가는 작업을 실제적으로 해나가지 않으면 자칫 잘못하면 우리가 이 시대의 위선자가 될 수 있다. 믿음이 좋다고 하지만 경건의 모양만 갖추고 경건의 능력을 드러내지 못하는 교회가 될까 두려워서 부족하지만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예수님이 걸으신 십자가의 길인 비아 돌로로사의 14지점은 빌라도에게 재판 받으신 곳, 십자가를 지신 곳, 십자가를 지고 가시다 첫 번째 넘어지신 곳, 슬퍼하는 어머니를 만나신 곳, 구레네 시몬이 대신 십자가를 진 곳, 한 여인이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린 곳, 두 번째 쓰러지신 곳, 예루살렘 여인들을 위로 하신 곳, 세 번째로 쓰러지신 곳, 옷을 벗기심을 당하신 곳,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곳,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린 곳, 예수님을 장사지내 신 곳 등이다.

 

마지막 예배당까지 후러싱제일교회의 2022년판 비아 돌로로사 14곳을 통해 말씀묵상과 함께 말씀을 적용할 여러 현실적인 도전과 만나게 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영상과 앨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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