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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정할 때 해야 할 질문 다섯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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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22-03-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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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할 교회를 찾는 것은 굉장한 압박감이 따르는 일이다. 생각해야 할 것이 너무 많고, 중대한 결정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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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금 새로운 교회를 찾고 있다면, 신뢰할 수 있는 목사님께 추천을 구하거나 복음연합(The Gospel Coalition) 같은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믿을 만한 교회 위치를 검색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그리고 교회 탐색을 시작할 때는 이후 교회에 뿌리를 내리는 일을 고려해서 집에서 가까운 교회를 선정하라. 그리고 적어도 한 번 이상 방문하도록 하라. 한 번의 좋지 않은 (말하자면, 예외적인) 경험으로 그 교회에 대한 인상을 결정지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에 정한 교회들을 방문할 때, 마음속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담아 가도록 하라.

 

1. 그 중심에 하나님 말씀이 있는 교회인가?

 

이 질문은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너무나 ‘당연한’ 나머지 으레 그럴 것으로 여겨 깊이 살펴보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대하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교회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그 교회가 표방하는 가치가 담긴 표어들이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이는 이 교회 저 교회가 다 비슷할 수 있어서 충분하지 않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설교 목록을 보는 것이다. 대부분의 교회 웹사이트에는 (또는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설교 영상이 게재되어 있다. 이를 보면, 그 교회의 주일 아침 설교가 어떨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 말씀이 중심에 있는지의 문제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미묘한 것이지만 매우 중요하다. 교회가 단순히 성경이 반영된 메시지를 전하는가? 아니면 성경을 전하는가?

 

이를 분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6개월 전부터 3주 전까지의 설교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다. 설교가 (보통 한 주제에 4∼6주를 할애하여) 다양한 주제(만족스러운 결혼생활, 관계, 양육, 자기 확신, 대중문화 트렌드 같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가? 아니면 담백하게 요한복음, 사도 바울의 서신, 또는 산상수훈 같은 예수님의 설교를 전하고 있는가?

 

물론 4∼6주 동안 다양한 주제 속에서 성경을 가르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식사가 어떤 방법으로 제공되는지가 아니다. 성경이 또 다른 주요 메뉴의 반찬이나 전채 요리로 취급되는 것이 아니라 메인 메뉴가 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2. 나이트클럽처럼 느껴지는가, 집처럼 느껴지는가? 

 

주일 아침에 모인 성도들을 볼 때,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임 곧 공동체를 세우고자 애쓰는 것이 보이는가? 아니면 개개인의 영적 체험을 독려하는가? 성경은 교회를 가리켜 하나님 백성의 모임이라고 분명히 말씀한다. 교회는 단순히 같은 생각을 하는 개인들의 고객 경험을 위한 곳이 아니다.

 

이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첫째, 스스로 물어 보라. 이 교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나이트클럽과 흡사한가, 아니면 당신의 거실같이 느껴지는가? 그곳의 사람들은 자기만족을 위해 모여 있는가? 가족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는가?

 

둘째, 모임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잘 관찰하라. 기도, 설교의 적용 포인트, 성찬식이 행해지는 방식 등, 이러한 것들이 공동체를 목적으로 하는가? 아니면 순전히 개인에 집중하게 하는가?

 

또한 교회 조명에 대한 현재의 대중적인 추세를 생각해 보라. 교회의 앞쪽 무대만 밝게 하고 전체 천장은 불을 끈다. 설교 단상은 어두침침하다. 이런 연극 조명은 소수의 사람만을 비춤으로써 무대 위의 일 만큼이나 서로 아는 것이 중요한 회중을 어둠에 가두어 버린다. 이는 예배 참여보다 무대 위 퍼포먼스에 집중한다는 신호이다. 교회의 미묘한 스타일에도 신학적인  의미가 들어 있을 수 있다.

 

3. 교회 지도자들이 목자인가, 운영자인가?

 

교회의 리더십 구성이 목자 그룹과 유사한가? 아니면 이사회 구조 같은가? 그 교회 성도들이 사역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전문 사역자들이 그 일을 하는가? 교회의 리더십이 신약성경의 구조를 따르는가? 즉, 다수의 사람이 동등하게 하나님 백성을 목양하는 권위와 책임을 나누는가? 아니면 CEO, 중간 관리 조직, 실무자가 있는 현대 비즈니스 리더십 구조와 유사한가? 

 

교회가 조직 구성을 위해 그 구성원들을 준비시키고 세울 때는 만인제사장직을 인정하고 성령의 은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만약 교회 지도자들이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거나 교회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에 특정 개인을 의지하게 되면 이는 오만이나 불안의 (또는 둘 다의) 불씨가 되며 성경적 교회론의 이해 부족을 보여줄 뿐이다.

 

4. 성도들이 책임감 있는 구성원인가, 단지 소비자인가?

 

교회가 언약 개념 아래 성도들에게 희생과 순종의 삶을 살도록 하는가? 아니면 성도들이 (교회에서 주는 것에 만족하기를 바라면서) 자율적이고 책임감 없는 상태에 있도록 내버려 두는가?

 

교회에 등록하는 것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받기 위해 헬스클럽이나 대형마트의 회원이 되는 것과는 다르다. 교회의 일원이 되는 것은 개인적인 자기실현보다 훨씬 더 위대한 목적으로 부름 받은 무리에 자신도 그 하나로서 내어 드리는 것이다(벧전 2:9; 히 13:7, 17). 때때로 교회는 적실성이나 문화수용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단지 목회자의 태만 때문에 교회의 가장 강력한 증인, 곧 열심을 가지고 희생적으로 자신을 헌신하고 그리스도의 영광과 몸의 유익을 위해 자신을 복종할 이들을 잃고 만다.

 

어느 교회의 교인이 되는 세부사항은 교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꼭 해야 하는 중요한 질문이 하나 있다. 이것이다: 이 교회는 교인들의 삶에 복음에 담겨 있는 다양한 의미를 제시해 주고, 설명해 주고, 권면하고, 적용하는 적절한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는가?

 

교회의 성도들이 의미 있는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지 알아보는 한 가지 실제적인 방법은 당신이 교회에 방문할 때 일찍 가서 늦게까지 남아 있어 보는 것이다. 사람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보라. 가족처럼 보이는가? 아니면 콘서트 팬 모임처럼 보이는가? 

 

5.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고 또한 그 은혜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것은 교회보다는 당신 자신과 더 관련된 질문이다. 어느 시점에는 당신도 교회에 헌신해야 할 것이다. 그 때에는 자신의 전부를 다해 진실하게 교회에 헌신하도록 하라. 그곳의 사람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사랑을 주고받으라. 서로 기도하고, 협력하며, 지도자들에게 순종하라(히 13:17). 교회 안에서와 교회를 통한 복음 사역에 참여하고, 헌신하고, 책임을 지라. 

 

이런 일을 할 때 겸손과 섬김의 자세가 없이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특별히 오늘날과 같은 소비자 중심 사회에서 겸손과 섬김은 사람들이 지향하는 가치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마땅히 사랑해야 할 방식으로 교회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 완벽한 교회는 없다. 위의 사항을 다 충족하는 교회라 할지라도 불가피하게 불편하고 심지어 고통스러운 면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당신과 나 같은 사람들, 즉 은혜가 필요한 구속받은 죄인들이 가득한 곳이 교회이기 때문이다.

 

원제: 5 Questions for Your Church Search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번역: 염영란

작가: 릭 로드헤버는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PhD)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라구나힐스에 위치한 Christ Community Church에서 장로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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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팀 켈러 목사와 존 파이퍼 목사 등이 이끄는 TGC(The Gospel Coalition; 복음연합)의 한국어 사이트(tgckorea.org)가 2018년 11월 오픈되어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주제의 글과 동영상이 매일 새롭게 업로드 되고 있다. TGC코리아는 TGC는 물론 개혁주의 신앙을 전달하는 또 다른 인기 사이트인 Desiring God(존 파이퍼), Ligonier(R.C. 스프로울), 9 Marks(마크 데버), Unlimited Grace(브라이언 채플)의 수준 높은 자료들을 공식적으로 허락받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 TGC코리아(https://tgc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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