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옥 전도사 “이 사람을 보라! 장영춘 목사님을 그리워하며”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이명옥 전도사 “이 사람을 보라! 장영춘 목사님을 그리워하며”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1-04-13 10:24

본문

퀸즈장로교회 고 장영춘 원로목사 1주기 추모예배가 4월 11일 주일 오후 4시 열렸다. 이날 퀸즈장로교회 이명옥 전도사가 “장영춘 목사님을 그리워하며”라는 제목으로 고 장영춘 목사를 기억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fd1c2cda504b20f649b197978da53fd9_1618323831_54.jpg
 

<이 사람을 보라>는 출판되지 않은 책제목이다. 장영춘 목사님 생전에 목회현장에서 만난 하나님을 사랑하며 진한 감동을 주었던 분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싶어 하셨다. 아직 책이 나오지 못했지만 목사님을 기억하며 <이 사람을 보라>의 한 분으로 장 목사님을 떠나 보낸지 1주년을 맞으며 목사님이 어떤 분이었는지 나누고자 한다. 

 

1979년 4월 첫 주, 미국에 온 첫 주일에 만난 목사님은 저의 신앙의 새로운 장을 열게 해 주신 분으로 직접 청년들의 성경공부를 인도하며 말씀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가르쳐 주셨다. 매주 암송구절을 점검하며 빈틈없이 챙기시고 본이 되어 주신 영적인 아버지이다.

 

예배와 말씀에 대하는 일에 있어서는 조금도 방심도 허락하지 않는 분이었고, 교회의 비서로 목사님과 가까이 일하며 본 장 목사님은 주보 오자하나로 정확히 집어내는 내 눈으로 주의 일을 하는 분이었다.

 

사람보다 하나님 앞에서 삶이었기에 면전에서 질책도 마다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아팠지만 바른 길로 가게 하는 채찍이 되게 하셨다. 신학을 할 때는 역사를 꿰뚫는 지식으로 가르쳐주시며, 역사를 알지 못하는 신앙은 바르게 서지 못함을 철저하게 알려주신 은사셨다.

 

또 신앙을 위해 피난 중에 총탄이 스쳐 난 얼굴의 상처를 당당히 드러내고 믿음을 지켜낸 아름다운 흔적을 보여주신 산증인이셨다.

 

당시 황무지와 같고 사나운 이리와 같은 새 신학이 판치던 뉴욕 한복판에 복음과 바른 신학을 가지고 퀸즈장로교회를 설립하여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는 사자의 심장을 가진 분이셨다. 수많은 오해와 초창기 핍박을 기도로 이겨낸 기도의 사람이었다. 

 

당시 이민교회가 자체건물을 소유하는 일은 모두가 말리고 손가락질을 하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윗의 마음으로 학개의 심정으로 성도들을 깨워가며 이민교회의 한 획을 긋게 하신 하나님의 사람이셨다.

 

한국에서부터 교육계에 잔뼈가 굵은 목사님은 교회에서도 유감없이 교육에 열정을 펼쳐가며 다음세대를 바라보며 교육한 교육자였다.

 

fd1c2cda504b20f649b197978da53fd9_1618323895_99.jpg
 

fd1c2cda504b20f649b197978da53fd9_1618323844_1.jpg
 

이민교회가 바른 신학으로 나아가는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동부를 중심으로 개혁장로교단을 만드시고 그 일에 앞장서서 먼저 요단강에 발을 디딘 제사장들과 같은 믿음으로 나간 주저하지 않는 개척의 선봉자였다. 이로 인해 뒤 따르는 많은 자들에게 힘이 되고 이민목회의 길을 열어주신 선구자였다.

 

후학을 양성하기위해 신학교를 세우시고 많은 선지 생도를 길러내시며 세계 곳곳에서 복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게 하셨다. 또한 이단에 척결하는 일에 앞장서서 미주크리스천신문을 누구도 맡아 책임지려고 하지 않을 때에 문서선교로 밀알의 자리를 기꺼이 담당했다. 이로 인해 선교오지에서 믿음과 바른 신학의 소식에 목말라하던 많은 선교사들에게 샘물이 되어 주신 분이다.

 

이와 같이 한 사람의 바른 믿음의 삶이 얼마나 많은 자들을 세워가고 올바른 길로 가게 하는지 우리 신앙의 교재로 삼게 하신 목사님이 그립습니다.

 

지금은 곁에 있지 않아도 수많은 증인들과 함께 저희들의 신앙경주를 응원하고 계실 줄 믿는다. 그에게는 아직 못 다한 수많은 이야기와 믿음의 흔적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 그의 발자국을 하나씩 따라가며 남긴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 우리를 뒤따르는 자들에게 예수님을 따르는 역사를 써가는 사람이 되기를 다짐한다.

 

우리에게 예수님의 흔적으로 보여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길을 보여주신 장영춘 목사님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린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225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눈앞의 성과보다 ‘더 나은 본향’을… A/G 동북·동중부 신년하례 새글 2026-01-15
장학일 목사가 설계한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3,516개 기도 요… 새글 2026-01-15
"분열의 잡음, 사역으로 덮는다" 이승진 목사의 '쿨'한 대응 새글 2026-01-15
고 이천수 목사의 영성 계승한 최광천 목사, 뉴욕 신년성회서 '영의 물리… 새글 2026-01-15
은퇴 아닌 '전략적 재배치', 텍사스 황무지로 향하는 박춘수 목사의 2막 새글 2026-01-14
미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신년기도회 "사람이나 물질이 아닌, 하나님이 위… 새글 2026-01-14
뉴욕서노회 2026년 신년예배 “목사들이 신년에 붙잡아야 할 모세의 3가… 새글 2026-01-14
"방법이 없을 때가 하나님의 시간" KAPC 뉴욕동노회의 신년 일성 새글 2026-01-14
"뭣이 중헌디?" C&MA 정재호 감독, 허공을 치는 현대 목회에 직격탄 새글 2026-01-13
2026년 KAPC 뉴욕노회의 첫 질문 "사명은 목회의 조건이 아니라 생… 2026-01-12
총신신대원 미동부동문회에서 우종현 신임 회장의 눈물 젖은 고백이 주는 신… 2026-01-12
뉴저지 한소망교회, 정일형 목사 위임 앞두고 특별새벽기도회로 재도약 신호… 2026-01-12
복음보다 이념이 앞선 대가… 성직자 신뢰도 역대 최저 27% 2026-01-12
뉴욕남노회 신년하례 메시지 “주님의 관심사는 '성과'가 아니라 '온도'” 2026-01-11
"3만 명 앞의 환호보다 한 영혼이 귀했다" 이만호 목사의 드라마틱한 인… 2026-01-11
미국 성경 판매 21년 만에 최고치... 불안의 시대가 부른 '오래된 해… 2026-01-09
"성전보다 삶을 재건하라"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2026년에 던진 도전 /… 2026-01-09
타임스퀘어에 이어 일본 신주쿠에 울릴 찬양, 한·일 성도 2천 명 ‘거리… 2026-01-09
이찬수 목사의 따뜻한 조언 “교회 선택은 결혼과 같습니다” 2026-01-08
학교는 "꺼라" 하는데 강단은 "켜라" 한다? 스마트폰 딜레마에 빠진 미… 2026-01-08
Ao1 미니스트리 겨울 수련회… 무대 위로 모신 하나님, 그분의 눈물을 … 2026-01-08
통계로 본 뉴욕 교계의 '지각 변동'과 한인 교회의 현주소 2026-01-08
숫자보다 영혼의 무게를 묻다: '불안한 세대'를 찾아나선 2026 BLE… 2026-01-07
맛있는 목회의 비결 '비빔밥 신학', 이만호 목사가 전한 새해 성령 목회… 2026-01-07
"더 배우려 마십시오, 이미 충분합니다" 박희근 목사회 회장이 던진 역설 2026-01-07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