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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목사 “이용걸 목사의 10가지 리더십과 목회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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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20-11-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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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찬양교회 김대호 목사는 웨스민스터신학교 목회학박사 과정에 공부하며 이용걸 목사의 리더십과 목회철학에 대한 논문으로 2019년 학위를 받았다. 

 

김 목사는 2006년도 부터 2013년까지 영생장로교회 부목사 섬기며 이용걸 목사의 지도를 받았다. 웨스민스터신학교에서 한국교회 박윤선 목사, 박형룡 박사에 대해 박사학위 논문은 있었지만, 한인이민교회 목회자에 대해 논문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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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목사가 이용걸 목사에 대한 논문을 쓰겠다고 했을 때 교수들이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반긴 것은 이 목사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공부한 것도 있지만 신학교를 지속적으로 도왔으며, 무엇보다 신학교가 있는 지역에서 대표적인 교회의 목사였기 때문이다. 

 

김대호 목사는 자신의 경험만으로 논문을 쓰지 않았다. 2009년부터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용걸 목사와 사모와 여러 번의 인터뷰를 했으며, 영생교회를 섬기는 장로와 성도들과도 인터뷰를 했다. 이용걸 목사가 쓴 15권의 설교집은 물론 각종 미디어에 발표한 기사와 영생교회에서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잡지를 통해서도 자료를 모았다. 그리고 목회자 세미나 참가한 목사들에게 설문조사도 했다.

 

김대호 목사는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총동문회 주최로 10월 26일 뉴욕에서 열린 이용걸 목사 목회자 세미나에서 영상으로 이용걸 목사의 리더십과 목회철학을 소개했다. 김대호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과 역사를 위해 이용걸 목사님이 열심히 수고했고 하나님께서 귀한 도구로 사용하셨다”고 말했다. 다음은 발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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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식에서 웨스트민스트신학교 릴리백 총장에게 기숙사 건축헌금 30만불을 전달하는 이용걸 목사
 

이용걸 목사의 리더십과 목회철학은 어디에서 나왔는가? 고난과 연단의 결과였다. 그리고 훈련과 배움의 산물이었고, 부단한 노력과 자기관리에서 목회철학이 나오게 되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강한 믿음과 개혁주의 신앙에 기초한 바른 신학의 결과로 그의 목회철학이 목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 어머니와 사모의 기도와 조언 등이 목회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한마디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인도함이셨다.

 

논문 5장에 결론적으로 이용걸 목사가 어떤 분인가를 10가지로 요약했다. 

 

1. 긍휼히 여기는 분이다. 긍휼, 컴패션(compassion)이라는 것은 고난에 동참하고 고난을 같이 겪고자 하는 마음을 말한다. 마태복음 14:14에 “불쌍히 여기사”에서 컴패션이 나온다. 교인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시는 분, 이것이 굉장한 목회의 장점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배워서 된 것이 아니라 고난과 역경을 통해 체득한 마음이었고, 성도들 개개인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다.

 

2. 기도하는 분이다. 어머니를 통해 어릴 때부터 새벽기도를 하는 훈련을 받았고, 정문호 목사를 통해 산기도와 새벽기도 훈련을 받았다. 기도에 전념함으로 매일 새벽기도에 나와 제일 늦게까지 앉아 계시는 분이 이용걸 목사였다. 기도로 평생 목회를 한 분이다.

 

3. 베푸시는 분이다. 자신과 가정을 위해 검소하게 생활했다. 교회 돈을 1불이라도 잘못 사용하지 않으려고 늘 노력하는 분이었다. 반면에 어려운 선교사들, 신학생들, 어려운 형편의 교우를 보면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었다. 지금도 목사님이 쓰신 설교집을 목회자를 위해 배포하고, 세미나를 통해 목회하는 후배들에게 어떻게 하든지 도움을 주려고 하는 분이었다. 목회자훈련원을 만들어 지금도 열심히 베푸는 사역을 하고 있다. 영생교회를 떠나며 전별금 97만 불을 받았는데 헌금하시고 주의 일을 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4. 겸손한 분이다. 어릴 때 불치병으로 고생하며 나은 것을 늘 기억했다. 매일 샤워하며 상처가 몸에 있는 것을 보며 늘 겸손하게 행동하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교회에서도 아무리 나이가 어린 부목사라도 반말을 하지 않고 따뜻하게 존댓말로 대해주고, 타 지역 집회를 할 때 부교역자가 공항에 라이드를 해주면 기도를 해달라고 하시면서 여러 면에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5. 지혜로운 분이다. 이 부분이 많이 배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목사님은 한국목회에 익숙한 분이었다. 한국에서 여러 교회에서 목회를 하다 미국에 와서 이제는 미국 실정에 맞는 이민목회를 해야 했다. 한국적인 철저한 신앙과 이민생활에서 하는 교인들 간의 현실 간에 거리를 없애고 잘 접목했다. 이민 교우들의 믿음과 형편과 처지를 아시고 교우 개개인을 찾아가며 하는 심방 목회를 했다. 실제 교우들이 삶을 영위하는 비지니스 심방목회를 통해 그들을 만나고 접촉하면서 그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갔다. 

 

6. 화평의 분이다. 사람들과 적을 만들지 않았다. 피치 못해 교회를 떠나는 성도가 있어도 마지막까지 가서 예배를 드려주시는 분이었다. 한때 필라 교회협에서 목사님을 시기해서 목사직을 박탈했지만 그들과도 화해하고 회장직을 맡아서 잘 감당하신 분이다. 노회나 어떤 회의석상이든지 은혜를 강조하며 사람들을 잘 헤아려 주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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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식에서 장로들의 환송을 받는 이용걸 목사
 

7. 건강하신 분이다. 어릴 때 고통과 상처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잘 회복하게 하셔서 건강하게 목회를 했다. 힘든 경우라도 나타나지 않으시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신 것은 하나님의 귀한 은혜이다.

 

8. 경건한 분이다. 늘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 바로 살아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강했다. 이 목사님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은 좋으시고 사랑이 많으시고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모습도 가지고 계셨지만, 이 목사님이 하나님에 대한 느낌은 무서운 분이셨다, 실제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경외심 속에서 하나님 앞에 늘 바로 서고 바른 목회를 하며, 시간을 아끼고 양들을 위해 일사각오의 신앙과 목양일념의 마음으로 사셨다. 요즘 좋으신 하나님에 대해 많이 찬양하는데, 어릴 때부터 가졌던 강한 하나님께서 목사님이 잘못할 때는 벌을 하실 수 있다는 생각을 하셨기에,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으로 경건한 삶을 늘 유지할 수 있었다.

 

9. 복을 나누어주는 축복의 사람이다. 어릴 때 가난하여 초등학교에서 신학교 때까지 한 번도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다.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많은 복을 더하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가는데 마다 복을 나누어주는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셨다. 심방을 갈 때마다 가정과 사업과 식구들을 축복을 해주고, 모든 사람들에게 복을 나누어주는 생활을 하도록 늘 힘썼다. 오늘도 여러분에게 좋은 것을 나누어 주려고 하는데, 복을 나누어 주는 사람이다.

 

10. 눈물의 사람이다. 이 목사님은 많은 눈물을 흘렸다. 인생에서 어릴 때 불치병으로 아파 울고, 가난 때문에 배가 고파 울고, 외로워서 여러 서러움 때문에 울고, 이민목회를 하면서 정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 때문에 많은 눈물을 흘리셨다. 하지만 그 눈물이 변화되어서 성도들을 향하여 진심으로 우는 분이었다. 성도 개개인이 믿음으로 변화할 때 마다 강단에서도 늘 우시는 분이었다. 특별히 사도 바울 같이 에베소 장로들과 헤어지며 안고 울었던 것을 바랐는데, 실제 은퇴예배를 마치고 영생교회 장로들과 안고 눈물로 사역을 마쳤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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