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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한인목협, 포스트 팬데믹 연속 온라인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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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0-08-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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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한인목회강화협의회(사무총장 장학순 목사)는 ‘팬데믹 이후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와 교회’란 주제로 두 번째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온라인 세미나는 오는 8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줌 화상미팅으로 4회에 걸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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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순 사무총장은 “코비드 시대를 지내면서 우리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많은 도전과 새로운 질문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시기에 한인교회와 목회자들과 함께 우리가 준비해야 할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위해 두 번째 코비나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첫째날 8월 3일에는 ‘한인목회의 방향’이란 주제로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와 권혁인 목사(산타클라라KUMC)가 강사로 나왔다. 10일에는 ‘목회자 영성’이란 주제로 김영봉 목사(워싱톤 사귐의 교회)와 이창민 목사(로스앤젤레스KUMC), 17일은 ‘인종차별 문제’란 주제로 그레이스 백 목사(총회 인종관계위원회 컨설턴트)와 김성실 권사(성요한교회), 24일은 ‘선교사역’이란 주제로 이성현 목사(샌디에고KUMC)와 앤드류 리 선교사(GBGM 캄보디아 디렉터)가 강사로 나온다.

 

환영 인사를 통해 정희수 감독은 “팬데믹 현실이 너무 종잡을 수 없는 거대한 파도 같아서 교회와 사회 전반에 도전과 문제를 던져주고 있다”고 위로했다. 그리고 “사회적 물리적 격리의 시간은 그리스도의 본질에 더 나아갈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이다. 격리가 단지 고립만의 의미가 아니라 보다 더 깊이 신앙과 자신의 내면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이다. 교회가 무엇이고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주님께서 원하는 교회가 무엇인지 본질을 묻게 되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그리고 각자도생이 아니라 세미나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연대와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축원했다.

 

첫날 세미나에서 사무총장 장학순 목사는 170명이 등록하고 123명이 참가했다며, 강사는 목회경험과 경력이 많아 지혜를 들을 수 있는 김정호 목사와 중견 목회자로 지난 7월 부임하여 앞으로 어떻게 교회를 이끌어 갈지 기대가 되는 권혁인 목사를 강사로 초청했다고 소개했다. 또 두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들은 동부와 서부의 플래그십교회라고 소개했다.

 

[관련기사] UMC 웹비나, 김정호 목사 “팬데믹에서 샬롬으로”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0351

 

김정호 목사는 지성과 감성, 그리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통찰력 있는 강의를 했다면, 상대적으로 젊은 권혁인 목사는 “레트로(Retro)가 아닌 뉴트로(Newtro)”라는 주제아래 성례전적 교회의 회복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권혁인 목사는 포스트 팬데믹 목회방향의 3가지 변화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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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주도권이 중앙집권적에서 개별화된 분산”속에 개인과 가정 중심을 예측했다. 즉 이전에는 교회나 목회자 공급자가 중심이 되어 무엇을 제공하는 것이 전형적인 교회의 모습이었으나, 이제는 소비자 중심 즉 교인들 중심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예배의 조회수를 잣대로 삼아 설명하며, 이제는 교인들이 주는 대로 받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내용과 기술이 들어간 영상을 소비자들이 선택한다고 했다.

 

둘째는 “지향점은 물량적 성과주의에서 본질에 대한 성찰”의 변화를 예상하며 프로그램에서 영성으로 간다고 했다. 이전 교회는 물량적 성과주의 대개 벗어날 수 없었다며, 교회가 물량적 성과를 보여야만 목회성공을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성과를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공급자와 소비자의 분리 속에 혼자서도 신앙을 유지할 수 있는 개인영성이 강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셋째는 “운영방식은 표준화된 획일성에서 다양성 속의 차별화”의 변화를 말하며 전문성과 재해석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동안은 성과를 가장 올리기 쉬운 형태의 표준화가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다양성 속에 맛집처럼 특화된 전문성을 강조했다. 

 

권혁인 목사는 “레트로(Retro)가 아닌 뉴트로(Newtro)”라는 발제 주제처럼 이전으로 복고(Retro)가 가능할까를 묻고, 완전히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가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예전에 알았던 것이 정상적인 것인가 질문해야 한다는 과제를 도전했다. 그리고 목회자 입장에서는 이전으로 돌아가는 복고(Retro)를 원하지만 신복고(Newtro)의 시대적인 당위성을 강조하며, 복고를 새롭게 하여 하드웨어는 옛것이지만 상황을 재해석하여 소프트웨어는 새것으로 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성례전의 회복을 나누었다.

 

세미나를 마치며 장학순 목사는 사람들이 안 모이고 덜 모이는 시대적인 상황을 나누며 “교회는 정말 하나님의 구원을 위한 기구이면서 목회사역은 성직이기도 하지만, 비지니스 모델로 보면 대면 서비스 업종이다. 그런데 비즈니스 측면에서 보면 이것이 굉장한 위기를 맡고 있다. 과연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리고 “교회개척을 도우며 교회는 초기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을 느꼈다. 워낙 기존의 교회들의 기득권이 강하다. 건물, 전통, 평판, 자원 등 새롭게 진입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어렵다. 그런데 팬데믹으로 인한 패러다임 변화로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건물도 화려한 성가대도 필요없다. 스마트폰과 화상 프로그램, 그리고 내용만 좋으면 대형교회와도 경쟁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앞으로 기존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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