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섭 목사 “온라인 예배 초보 목사에서 전문가 되기”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최호섭 목사 “온라인 예배 초보 목사에서 전문가 되기”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0-03-23 13:05

본문

b58fbce533bd06828a37a856472efeff_1584983094_06.png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는 가운데, 많은 한인이민교회들이 주일예배와 주중 모든 모임을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대체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발생한 그리고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서 경험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1. 찬양과 찬송가 저작권 문제

 

주일 예배를 유튜브(Youtube)를 통해 녹음/실시간으로 전송하던 중 노란 경고문이 뜨면서 실시간 중계가 중단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부르는 찬송가 중 저작권 침해가 발견되었다고 전송이 중단 된 것입니다. 놀랍게도 100년이 넘지 않은 찬송가들은 대부분 저작권법에 저촉이 되어 Youtube 등 소셜 미디어로 전송하는 것이 불법이 된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이 문제를 간단하게 피해 갈수 있는 방법은 100년 이상 된 저작권 없는 찬송가만 부르면 영상이 실시간 송출 중 중단되는 사태는 없을 것입니다. 저작권이 없는 곡들은 1)1925년 이전 발표된 곡 2)작자 미상 3)민요(folk song) 등은 저작권이 없습니다. 아래 사이트에 저작권이 없는 즉 무료 사용이 가능한 찬송가들의 곡목들이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한글 찬송가 뒤에 보시면 영어 제목과 저자들이 나옵니다. 영어 제목을 아래 리스트와 비교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www.hymnsuntogod.org/Hymns-PD/ZZ-CompletePDHymnList.html

 

두 번째 해결 방법은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작권을 관리하는 업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CCLI(찬송가 외 한국 곡 2-3000곡 저작권 보유), 광수미디어, CCMSKY, Copycare Asia, 카이오스 등이 있습니다. kr.ccli.com 경우 연회비 가격은 Advanced $157, Premium $198입니다.

 

2. 영상과 음향의 질 문제

 

휴대 전화기로 실시간 예배 영상을 송출하거나 노트북 그리고 데스크탑 컴퓨터를 사용해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송출할 때 생기는 불편사항이 바로 영상과 음향의 질에 관한 것입니다. 이 문제를 향상하기 위해는 사전 녹화를 해서 유튜브에 올릴 경우는 이 문제가 해결됩니다. 요즘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DSRL 카메라가 방송국 용 화질인 4k까지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음향도 성능이 좋은 마이크를 사용해서 녹화해서 편집하여 유튜브 등에 올리면 영상과 음향의 질 향상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시간 방송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요즘 휴대전화기의 카메라 성능과 마이크의 성능이 뛰어납니다. 그러나 일정부분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몇 가지 하드웨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휴대전화용 외장형 콘덴서 마이크(아이폰, 안드로이드 폰(삼성))

 

휴대전화를 사용시 음향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휴대전화용 외장형 콘덴서 마이크를 장착하는 것입니다. 예로 우리가 잘 아는 Shure회사에서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콘덴서 마이크 Shure Motiv MV88등이 많은 사용자들의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삼성, LG)경우는 Rode사의 VideoMic Me Compact TRRS Cardioid Mini-Shotgun Microphone for Smartphones이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휴대전화용 마이크들이 아마존 등을 통해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2) 노트북과 데스크 탑 컴퓨터용 외장 웹캠과 usb콘데서 마이크

 

노트북과 데스크탑 컴퓨터로 실시간 예배를 전송할 때 노트북에 내장된 카메라와 마이크로 예배를 실시간 중계하게 되는데, 노트북에 내장된 카메라와 마이크의 성능은 휴대전화기의 성능보다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외장형 usb콘덴서 마이크와 외장형 usb웹캠을 설치함으로 성능을 개선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usb 콘덴서 마이크로는 Audio-Technica사의 AT2020USB+ Cardioid Condenser USB Microphone, Black, With Built-In Headphone Jack & Volume Control와 Rode사의  NT-USB Versatile Studio-Quality USB Cardioid Condenser Microphone 등이 있습니다. 위의 제품들 말고 훨씬 더 저렴한 마이크들이 아마존을 통해서 검색하면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외장형 웹캠으로는 Logitech BRIO Webcam과 Logitech C920s HD Pro Webcam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위의 웹캠들은 HD(1080p 혹은 4K)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3. 휴대전화기를 스마트 텔레비전(Smart TV) 혹 데스크탑 모니터에 연결하여 예배 드리기

 

예배를 가정에서 드리는 성도들은 가능하면 휴대전화기를 들고 혼자 예배하지 말고 휴대전화기를 스마트 텔레비전에 연결하거나 데스크탑 모니터를 통하여 온 가족이 함께 커다란 화면으로 예배 중계를 시청함으로 더 현장감 있게 가족공동체가 함께 믿음으로 예배할 수 있도록 예배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더 많은 은혜를 받아야 할 줄 믿습니다. 

 

최신 기종 휴대전화기들은 스마트 텔레비전과 연동이 되어 특별한 케이블이 없이도 무선으로 휴대전화에 보여지는 화면을 텔레비전을 통하여 볼 수가 있습니다. 텔레비전 모델과 전화기 기종에 따라 매뉴얼을 참고하여 사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온라인 예배를 통하여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모든 교회들이 미디어 선교를 계속해서 실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이 어려움가운데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바울이 살았다면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반드시 인터넷을 사용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오프라인(offline)이든지 온라인(online)든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늘 복음을 전파해야 할 줄 믿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믿음을 잘 헤쳐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최호섭 목사(뉴욕영락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151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예수는 좋은데 교회는 글쎄?"… 25년 데이터가 말하는 '신앙의 빈 껍… 새글 2025-12-10
2025년의 신앙 지표: '구원의 확신'보다 '현실의 생존'이 급했다 새글 2025-12-10
"당신의 재능은 누군가의 생존이다" 쉐마 유스 오케스트라 5주년 기념 콘… 새글 2025-12-10
"은퇴하는 영웅들 뒤엔 아무도 없었다"… KWMC, '끊어진 허리' 잇기… 새글 2025-12-10
청년 부흥은 없었다… ‘착시’가 가린 미국 교회의 서늘한 민낯 2025-12-09
"숫자보다 '한 사람'의 무게"... ATI 신학교, 겨울학기 모집의 본… 2025-12-09
"부흥회도 세미나도 다 멈췄다"… 2026년 KWMC선교대회에 '올인'한… 2025-12-09
성공의 시대에 던진 '무익한 종'의 충격… 제석호 목사가 말하는 진짜 목… 2025-12-09
뉴욕서 '빛의 세대교체' 선언… 2026 KWMC 뉴욕 대회, '젊은 플… 2025-12-09
맨해튼의 소음 뚫고 울리는 '복음의 원형', 성탄 캐롤 7선 2025-12-08
소음 속에 숨겨진 고요, 2025 뉴욕 크리스마스 순례 지도 7선 2025-12-08
뉴욕 한인 교계… 뉴요커의 마음을 두드리는 7가지 성탄 소통법 2025-12-08
떡과 복음의 '두 날개'로 비상,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25 후원자… 2025-12-08
"교회가 당신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김학진 목사 뉴장 마지막 설교 2025-12-07
이승만기념사업회, 120년 시차 뚫고 뉴욕에 심겨진 ‘우남의 씨앗’ 2025-12-06
이승만기념사업회, 10명의 차세대 리더에게 ‘뿌리’를 선물하다 2025-12-06
퀸즈장로교회의 뚝심... 캄보디아 벧엘국제학교, 유·초등 넘어 대학 설립… 2025-12-04
2025년 세계가 가장 많이 찾은 성경구절, '불안'을 잠재우는 하나님의… 2025-12-04
화려한 트리 뒤에 숨은 '회개와 언약'... 당신이 놓친 대림절 10가지… 2025-12-04
2025년 미국 개신교 성탄 기부 트렌드 분석 2025-12-04
뉴욕교계는 지금 '내전 중'… 증경회장단이 강경론의 기수되나? 2025-12-03
“우린 갈채 대신 눈물을 닦겠다” 뉴욕목사부부성가단, 빗속의 첫 화음 2025-12-03
고립된 섬이 아닌 연대의 숲으로, 뉴욕·뉴저지 한부모 가정의 특별한 만찬 2025-12-03
“KBS 전국노래자랑 대상 목사님?” 뉴욕 흔든 김태군 목사의 반전 찬양… 2025-12-03
빈 강단 채운 한우연 목사의 결단 "찬양은 꾸밈음 아닌 신앙의 본질" 2025-12-0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