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산영락교회 제6회 목회자 세미나... 벼랑 끝 이민목회, 투산에서 길을 묻다 - 3/16~19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투산영락교회 제6회 목회자 세미나... 벼랑 끝 이민목회, 투산에서 길을 묻다 - 3/16~19

페이지 정보

탑2ㆍ2026-01-07 06:36

본문

[기사요약] 미주 한인교회가 2000년 4,300개에서 팬데믹 후 2,800개로 급감한 위기 속, 투산영락교회가 제6회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인 인구 1,500명의 열악한 환경에서 부흥을 이룬 장충렬 목사의 노하우와 8가지 핵심 원리를 30가정의 목회자에게 무료로 전수한다.

 

5fec50fbc4006894670cbd2e2c36fcdf_1743504671_58.jpg
▲2025년 제5회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 참석자와 투산영락교회 성도들

 

통계는 잔인할 정도로 정직하다. 2000년 4,300여 개에 달하던 미주 한인교회는 2020년 3,500개로 줄었고, 팬데믹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넘으며 현재 2,800여 개만이 생존했다. KCMUSA 교회 주소록 데이터가 가리키는 이 하향 곡선은 단순한 숫자의 감소가 아니다. 이민 목회 현장이 '쇠퇴'를 넘어 '소멸'의 위기에 직면했음을 보여주는 서늘한 지표다.

 

생존 자체가 목표가 되어버린 이 척박한 현실 속에서, 오는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애리조나주 투산(Tucson)에서 열리는 '제6회 목회자 세미나'는 남다른 무게감을 갖는다. 투산영락교회(장충렬 목사)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추상적인 희망 고문 대신, 철저히 현장에서 검증된 '목회 생존 및 성장 매뉴얼'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사막에서 피어난 데이터, "작은 도시 탓하지 마라"

 

매년 이어온 세미나가 교계에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강사 장충렬 목사가 서 있는 독특한 입지 때문이다. 투산은 인구 100만의 도시지만, 한인 인구는 1,500여 명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이미 6~8개의 한인 교회가 경쟁하던 곳이었다. 장 목사 부임 당시 8가정으로 시작해 2가정으로 줄어 폐쇄 직전까지 몰렸던 교회가, 지금은 이민 목회의 롤모델로 성장했다.

 

장 목사는 "교회 성장은 인구수나 환경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단언한다. 그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회 성장과 대가 지불'이라는 대주제 아래, 지난 22년간 축적한 8가지 핵심 원리를 가감 없이 공개한다. 단순히 "기도하면 된다"는 식의 당위론적 접근이 아니다. 공개된 일정표를 보면 ▲목표에 따른 대상 지역 선정 ▲VIP 명단 확보 ▲성장 시스템 구축 등 경영학적 치밀함이 돋보이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포진해 있다.

 

00f9f0768293f7968e73b1f3e2b03e86_1767786061_34.jpg
▲지난 2025년 뉴욕과 뉴저지에서 집회를 인도한 장충렬 목사 부부

 

3박 4일의 합숙, '블루프린트'를 그리다

 

세미나는 3박 4일간 밀도 높게 진행된다.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이다. 단순한 강의 청취를 넘어, 참석자들은 각자의 목회 현황을 분석하고 '성장 프로젝트 로드맵'을 직접 작성해야 한다. 지난 5회 세미나에 참석했던 한 목회자는 "목회의 본질을 회복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청사진을 손에 쥐고 돌아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의 모집 인원을 30가정(부부 동반)으로 제한했다. 소수 정예로 집중도 높은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비용이다. 항공료를 제외한 숙식과 세미나 비용 일체를 투산영락교회가 부담한다. 이는 대형 교회의 과시가 아니라, 먼저 된 교회가 아직 고군분투 중인 동역자들에게 내미는 실질적인 연대의 손길로 해석된다.

 

"투산이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세미나의 슬로건은 간명하다. "투산영락교회가 했다면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 목사가 던지는 도전장이자, 패배주의에 젖은 이민 교회에 던지는 묵직한 위로다. 접수는 2026년 2월 28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지금도 수많은 목회자가 강단에서 내려와 텅 빈 회중석을 바라보며 한숨 짓는다. 이번 투산 세미나가 그 한숨을 멈추게 할 완벽한 정답이 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적어도 사막 한가운데서 길을 찾은 선구자의 지도를 빌려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투산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을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이번 세미나는 한정된 인원(30가정)으로 진행되므로 사전 등록이 필수다. 참가를 희망하는 목회자는 아래 링크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을 경우, 전화(520-390-4447)를 이용하면 담당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https://forms.gle/toDyi6XuGp48GUvX8

 

ⓒ 아멘넷 뉴스(USAamen.net)

 

00f9f0768293f7968e73b1f3e2b03e86_1767785756.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2,422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서류 미비자도 사랑해야" vs "법이 먼저"... 한인교회도 피할 수 … 새글 2026-03-02
텅 빈 예배당, 백발의 성도들… 미국 교회에 '고령화 위기'가 온다 새글 2026-03-02
"107년 전에는 저항했는데, 왜 교회는 권력에 순응하는가" 3.1절 정… 새글 2026-03-02
침몰하는 276명 살린 바울처럼… 다음세대 구할 'G.O.D' 교사 새글 2026-03-02
107년 전 거리로 나선 감리교 리더, 오늘은 뉴욕서 '현실의 평화'를 … 새글 2026-03-02
차가운 뉴욕 거리, 한인 교계가 벼랑 끝 동포들의 '마지막 보루' 되다 2026-02-28
“세대를 넘어, 복음을 이어라”... PCUSA 2026 학원목회 컨퍼… 2026-02-27
방대식 선교사가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는 이유 “사나 죽으나 하나님께 영광” 2026-02-27
22년 전의 첫사랑이 있는 곳에서… 뉴욕실버미션학교 41기 개강 2026-02-27
뉴욕 교협과 목사회 2026년 사업 청사진, 서로의 어깨를 내어주는 화합… 2026-02-26
허상회 회장·양혜진 목사의 악수… 뉴저지 목사회·여성목 공식 협력 시대 … 2026-02-26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우리의 3.1절, 우리의 교회' 발표 및 토… 2026-02-26
"설교보다 리더십이 4배 중요" 데이터가 부순 현대 교회의 착각 2026-02-26
뉴욕에서 '묵시'의 진짜 얼굴을 만나다… 바울세계선교회 제1회 공개성서강… 2026-02-25
트럼프, 국정연설서 신앙 부활 선언… "미국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나라" 2026-02-25
[강소교회] 10곳 중 6곳이 50명 미만… 벼랑 끝 '작은 교회'가 사… 2026-02-24
규모를 버리고 본질을 쥐다… 생존 넘어 '강소교회'로 2026-02-24
10년 만의 최악 눈보라 강타, 뉴요커의 발을 묶고 하늘을 보게 하다 2026-02-23
"쇼트트랙처럼 밀어주며" 한인동산장로교회 3대 이홍길 목사 위임 2026-02-23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뉴욕교협, 목사회 특별조사위에 입장밝혀 2026-02-21
또다시 찾아온 주일 폭설, 최대 1피트 적설량에 뉴욕 교계 '긴장' 2026-02-21
악천후도 막지 못한 10대들의 열정, KYCNY 제12회 찬양의 밤 현장 2026-02-20
뉴욕 교협의 중징계에 '특별조사위원회' 맞불 놓은 목사회, 갈등 최고조 … 댓글(1) 2026-02-20
뉴욕교협에서 제명된 세 목사의 반박 "불법 덮으려다 빚어진 촌극, 교협은… 2026-02-20
"이유도 모르는 싸움 그만"… 김정호 목사, 교협·목사회 회장의 직접 회… 2026-02-2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