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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 목사, "아이들은 1천억 불보다 귀한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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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0-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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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에서 14세까지의 다음 세대를 향한 선교 운동인 '4/14 윈도우 운동'이 16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고 프라미스교회 설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글로벌 리유니언 크루즈'가 약 1천 2백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뉴욕에서 출발해 7박 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MSC 메라비글리아호로 운항된다. 뉴욕 브루클린 항을 출발해 플로리다 포트 커내버럴, 바하마 나소 등을 경유하며, "글로벌 선교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4/14 윈도우 운동의 공동 설립자인 루이스 부시 박사 등이 주 강사로 나서며, 셋째 날인 28일 오후에는 첫 번째 4/14 윈도우 포럼이 열려 간증과 보고가 이어졌다.

이날 포럼에서 4/14 운동을 시작한 김남수 목사는 프라미스교회 성도들에게 먼저 "정말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40년간 사역하고 은퇴한 지 8년이 되었다는 김 목사는, 수십 년간 이어진 교회의 건축과 사역들을 돌아보며 과거 재정 상황을 솔직하게 나누었다. 김 목사는 "계산해 보니까 한 번도 돈이 플러스 된 적이 거의 없었다", "우리는 결코 흑자(in the green)인 적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매월 10만 달러, 20만 달러씩 적자(in the red)였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했다. "건축 프로젝트도 해야 했고, 직원들 급여도 줘야 했다"며, 세금은 물론 "전기 요금만 약 3만 달러"에 달하는 등 항상 자금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그래서 우리는 매우 어려움이 많았고, 대출을 받아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매달 5만 불, 10년간 500만 불...모두 성도들의 헌신"

김남수 목사는 이러한 극심한 재정적 압박 속에서도 다음 세대를 위한 헌신은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교회 성도들이 헌금한 모든 재원과 자금이 아이들에게 전달되었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아이들에게 준 돈이 한 달에 약 5만 달러였다"고 말하며, "1년에 50만 달러, 10년을 계산하면 500만 달러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재원은 없었다. 모두 여러분의 주머니에서 나왔다"며 "위대한 일을 여러분들이 해오셨습니다"라고 성도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겉보기엔 손해 같지만...하나님의 관심에 집중해야"

이어 김 목사는 "이런 보고를 들으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여러분의 수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신실하게 판단해 주신 여러 기관과 선교사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선교의 본질에 대해 "우리는 돈 때문에 선교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또한 "(우리가 원하는 것 때문에) 선교를 하는 것도 아니며, (돈이) 없어서 선교를 못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신 "하나님의 관심이 있는 곳에 우리의 관심을 둔다"며,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감동을 주시고 채우신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겉보기에는 우리가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우리가 좋은 것 같다"고 고백하며, "우리는 그 열매는 모르지만, 그저 주고 심으면 하나님께서 열매를 거두신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은 1천억 불보다 귀한 보물"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의 집회로, 여러분의 숙제로 돌아갈 때 아이들을 보시기를 기도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강력한 비유를 들어 다음 세대의 가치를 강조했다. "만약 1년에 1천억 달러를 (준다고) 하면, 우리는 그 돈을 잡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그것을 찾기 위해 밤낮으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목사는 아이들은 "다이아몬드보다 더 귀하다. 그들은 마음과 영혼이며, 하나님의 자녀들인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아이들은 보물"이라며 "이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자. 예수의 이름을 부르자"고 외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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