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위에 은혜는 오역"… 선우 권 목사, 원어풀이 부흥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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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8-30 16:5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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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한국 세종온누리교회 선우 권 목사 초청 '원어풀이 교회성장 기획세미나'가 뉴욕에서 열린다. 선 목사는 원어 성경 연구를 통한 깊이 있는 설교가 교회 부흥의 핵심 전략이었다고 밝히며, ‘은혜 위에 은혜’, ‘거듭남’ 등 익숙한 구절의 오역을 바로잡고 원문의 참된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선우 권 목사가 원어 성경을 연구하고 있다(AI사진)
한국 세종시에서 개척 교회를 대형 교회로 성장시킨 선우 권 목사(세종온누리교회)가 뉴욕을 찾는다. 오는 9월 22일과 23일 양일간 프레시메도우에 위치한 뉴욕리폼드신학대학교에서 ‘원어풀이 교회성장 기획세미나’를 통해서다. 선 목사는 특별한 교제나 외부 활동보다는 강단에서 기도하고 원어에 충실한 설교를 준비하는 데 집중했던 것이 부흥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성도들이 “말씀이 열리고 은혜를 체험했다”고 고백하며 스스로 전도의 문을 열었던 목회 전략을 뉴욕의 목회자 및 성도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선우 권 목사는 “원문을 깊이 들여다볼 때 우리가 놓치고 있던 풍성한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며,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이러한 깨달음이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었다”고 전했다.
세미나에서는 ‘은혜 위에 은혜’(요 1:16), ‘거듭나다’(요 3:3) 등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매우 익숙한 성경 구절들이 사실은 오역에 가깝다는 점을 지적하며 원문의 의미를 풀어낼 예정이다. 예를 들어, 요한복음 1장 16절의 ‘은혜 위에 은혜’는 헬라어 원문(χάριν ἀντὶ χάριτος)의 의미를 살릴 때, ‘은혜를 대체하는 은혜’, 즉 모세의 율법을 넘어서는 그리스도의 비교할 수 없는 은혜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거듭나다’로 번역된 ‘아노센(ἄνωθεν)’은 ‘위로부터 나다’라는 의미가 더 정확하며, 이는 인간적 차원의 반복이 아닌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새로운 차원의 탄생임을 강조했다.
삶의 태도를 바꾸는 원어의 깊이
강의는 신학적 개념에만 머무르지 않고, 삶의 태도를 바꾸는 실제적인 적용으로 이어진다. 마르다와 마리아의 이야기(눅 10:38-42)를 통해, 단순히 귀로 소리를 듣는 ‘아코에(ἀκοή)’와 마음을 다해 경청하는 ‘아쿠오(ἀκούω)’의 차이를 설명한다. 마리아가 선택한 ‘좋은 편’은 바로 이 능동적인 경청의 자세였으며, 오늘날 신앙인들이 말씀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했다.
후회와 회개의 차이점도 원어를 통해 명확하게 구분했다. 가룟 유다처럼 감정적 뉘우침에 머무는 후회는 ‘메타멜로마이(μεταμέλομαι)’이지만, 베드로처럼 삶의 완전한 전환을 이루는 회개는 ‘메타노이아(μετάνοια)’라고 밝혔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말씀을 깨달을 때 비로소 진정한 회개가 가능하며, 이는 죄의 노예 상태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믿음의 본질을 깨우는 시간
‘염려를 주께 맡기라’(벧전 5:7)는 구절 역시, ‘맡기다’라는 소극적 표현이 아닌 ‘던져버리라’(ἐπιρίπτω)는 원어의 강력한 의미를 소개했다.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위탁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온전히 책임지실 것을 믿고 모든 근심을 내던져 버리는 능동적 믿음의 행위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신앙이 소극적인 의탁이 아니라 적극적인 신뢰의 결단임을 보여준다.
이번 세미나는 강의료 없이 공개로 진행되며, 선우 권 목사가 집필한 교재는 현장에서 2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이틀간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세 시간 동안 집중 강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국교회에 부흥의 불을 지폈던 원어 성경 연구의 정수를 경험하고, 목회자와 성도 모두의 신앙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도전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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