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연합회 제12차 다민족선교대회, ‘선교 역수출’을 넘어 ‘지속적 선교 연합’으로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제이미


뉴스

뉴욕장로연합회 제12차 다민족선교대회, ‘선교 역수출’을 넘어 ‘지속적 선교 연합’으로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8-29 16:13

본문

[기사요약] 제12차 다민족선교대회 기자간담회가 8월 29일 복음 안에서의 연합을 다짐하는 자리로 열렸다. 주최 측은 ‘선교 역수출’ 비전을 밝혔고, 히스패닉, 중국계 등 다민족 대표들은 언어와 문화를 넘어 복음 전파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9월 7일 본대회를 시작으로 맨해튼 연합 전도 등 지속적인 사역을 펼칠 계획이다.

 

4a20a7cd7db712506674c74999e5fbb4_1756498269_69.jpg
▲ 제12차 다민족선교대회 관계자들이 기자간담회 후 함께했다.

 

제12차 다민족선교대회를 알리는 기자간담회가 8월 29일(금) 정오, 뜨거운 연합의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준비위원장 황규복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간담회에서 대회 주최 측인 뉴욕장로연합회 회장 송정훈 장로는 “과거 미국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의 빚을 졌던 우리가, 이제는 흩어져 있는 다민족 교회들과 함께 연합하여 이 땅에 복음의 빛을 다시 비추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고 대회의 목적을 분명히 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다민족 교회여, 복음으로 이 땅을 치유하라(All Nations Church - Healing the Land with the Gospel)”로, 기자회견에 각 다민족교회 대표로 참가한 리더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이를 외치며 어두워져 가는 미국 사회를 향한 복음적 대안을 제시할 것을 다짐했다.

 

4a20a7cd7db712506674c74999e5fbb4_1756498341_09.jpg
▲가운데가 뉴욕장로연합회 회장 송정훈 장로
 

송정훈 장로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3주 전까지 재정이 모이지 않아 낙심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하루 만에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기적을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그는 “이 일을 통해 이번 대회가 사람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며, “마지막까지 사탄의 방해가 없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본 대회는 오는 9월 7일(주일) 오후 5시, 후러싱제일교회에서 개최되며, 담임인 김정호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다민족 선교의 중요성과 방향에 대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4a20a7cd7db712506674c74999e5fbb4_1756498353_42.jpg
▲뉴욕장로연합회 주요 대회 관계자들이 참가해 응원했다
 

언어와 국경 넘어 ‘하나의 복음’으로 연합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7개에 달하는 다민족 교계 단체들이 단순 협력자가 아닌 공동 주관 단체의 정신으로 참여하여 찬양도 하며 비전도 나눈다는 점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민족 대표들은 저마다의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넘어 복음 안에서 하나 됨의 기대를 표현했다.

 

히스패닉 교회 ‘Iglesia Promesa Internacional’의 대표 목사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우리가 보고 있기에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때”라며, “예수님의 다시 오심이 가까운 이때, 우리가 하나 되어 복음을 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스페인어든 영어든, 하나님에 대해 말할 때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4a20a7cd7db712506674c74999e5fbb4_1756498320_7.jpg

▲중국교회들이 주최하는 집회에 초청하는 중국교회 목사
 

‘Chinese Christian Choral Society of New York’의 중국계 여성 목사는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신 대위임령을 함께 이룰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렇게 함께 사역하는 것은 서로에게 큰 격려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4a20a7cd7db712506674c74999e5fbb4_1756498791_21.jpg 

 

또 다른 히스패닉 교회 ‘Centro Cristiano Fuente de vida’의 대표는 “우리 교회는 이미 멕시코, 과테말라 등 여러 국가의 성도들로 이뤄져 있다”면서 “이번 연합 참여는 우리의 세계 선교 비전을 성장시키는 축복이며, 미래에는 유럽에도 교회를 세우는 꿈을 꾸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장로성가단의 송윤섭 단장도 “우리가 어디에서 왔든, 어떤 민족이든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며 연합의 본질을 짚었다.

 

뉴욕은 제2의 로마, 연합으로 복음의 파도 일으킬 것

 

사회자 황규복 장로는 “과거 모든 길이 로마로 통했듯, 오늘날 뉴욕은 전 세계가 만나는 제2의 로마와 같다”고 비유했다. 그는 “주님께서 우리를 이곳 뉴욕으로 부르신 분명한 이유가 있다”면서, “한인, 히스패닉, 중국 교회가 각자 행동하면 약하지만,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 하나님 외에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거대한 힘이 될 것”이라고 연합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4a20a7cd7db712506674c74999e5fbb4_1756498303_15.jpg
 

준비위원회는 이러한 연합의 힘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선교 운동으로 이어간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그 첫걸음은 오는 9월 27일(토) 오후 1시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연합 전도대회다.

 

황 장로는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여러 민족이 함께 찬양하고 복음을 외칠 때, 세상은 우리의 연합된 모습에 충격을 받고 깨어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작은 배 한 척이 일으킨 파도가 온 바다를 덮듯, 우리의 작은 시작이 복음의 큰 물결을 만들어 낼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처럼 이번 대회는 뉴욕의 다민족 교회들이 지속 가능한 선교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구글 포토 앨범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화질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z2SK4pDrBuxHzzz28

ⓒ 아멘넷 뉴스(USAamen.net)

 

4a20a7cd7db712506674c74999e5fbb4_1756498451_48.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845건 89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한미두나미스 뉴욕뉴저지노회, 목사 4명(양미림, 양준철, 권영주, 문종희… 2022-04-28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4월 월례회 “섬긴다는 것은 손해보는 것” 2022-04-28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이영훈 목사 초청 뜨거운 부흥성회 2022-04-28
NCKPC 제51회 정기총회 및 희년 기념 전국대회 2022-04-28
권준 NCKPC 차기총회장 “스피드보다 정확한 바통터치” 강조 2022-04-28
세계 한인선교사들 한자리에 모인 “KWMF 2022 LA 서밋 컨퍼런스”… 2022-04-27
뉴욕실버미션학교 제33기 개강예배, 20주년 앞두고 설립취지 재확인 2022-04-27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미주동부노회 제62회 정기노회 2022-04-27
이영훈 목사 조찬기도회 “세계최대교회 목사가 세계에서 가장 큰 약점” 댓글(1) 2022-04-26
프라미스교회 “위드 크라이스트”를 위한 집회 연속 개최 2022-04-26
UMC 타인종 목회 보수그룹 KOPA “총회 연기를 재고해 달라” 2022-04-26
박준영 목사, 다민족을 위한 조이러브처치 설립예배 2022-04-24
KWMF 서밋 컨퍼런스 "With 코로나 시대 목회와 선교적 위기 극복" 댓글(2) 2022-04-24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첫 사업으로 봄 야유회 개최 2022-04-22
CTS뉴욕방송, 뉴욕선교사의집 구입을 위한 특별모금방송 2022-04-22
뉴욕교협, 본격적으로 시작한 뉴욕선교대회 준비 - 1차 기도회 2022-04-20
뉴저지목사회, 이용걸 목사 초청 세미나 ‘영성을 회복하자’ 2022-04-20
미주성결교회 제43회 총회: 총회장 이대우 목사, 부총회장 허정기 목사 2022-04-19
미주성결교회 제43회 총회 “일어나 빛을 발하는 미주성결교회” 2022-04-19
후러싱제일교회, 고난주간 맞아 이 시대의 비아 돌로로사 재현 2022-04-18
뉴저지동산교회, ‘예수, 아름다우신” 부활주일 찬양제 2022-04-18
주님의교회 부활감사예배, 100세 지창보 교수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와 2022-04-18
뉴저지초대교회 박형은 목사 “굿바이” 인사 남기고 떠나 2022-04-17
2022 뉴욕지역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현장에서는 2022-04-17
겨자씨 복음 방송 100회 감사예배, 방지각 목사와 김정길 목사의 동역 2022-04-1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