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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정재호 감독 "오늘의 '빌라델비아 교회'는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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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1-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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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C&MA 한인총회 정재호 감독이 '제자 양육' 세 번째 메시지를 전했다. 정 감독은 현지인 소외계층을 섬기는 오클라호마 갈보리교회와 도미니카 밧떼이 지역 교회 건축 사례를 들었다. 그는 이들이 '작은 능력을 가졌으나 말씀을 지킨' 빌라델비아 교회(계 3:8)의 모습이라며 신실한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7880998eeffec5e293dc573271cdea3a_1763245405_8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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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인 섬기는 오클라호마의 
갈보리교회

 

C&MA 한인총회 정재호 감독이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교회가 바로 '열린 문'의 축복을 받는 빌라델비아 교회"라고 강조했다. 정 감독은 C&MA 한인총회 소식지를 통해 발표한 가을 특집 '제자 양육: 그 위대한 소명' 세 번째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재호 감독은 이번 메시지에서 미국 시골 군부대 지역에서 현지인들을 섬기는 한인교회와,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도미니카공화국 선교지를 돕는 교회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이 두 교회가 요한계시록 3장 7-8절에 기록된 '빌라델비아 교회'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첫 번째 사례로 오클라호마 로턴(Lawton) 지역의 갈보리교회(김성선 목사)가 소개됐다. 정 감독에 따르면, 이곳은 미군부대가 위치한 시골 지역으로 한인들이 대부분 떠나고 노인들만 남은 상태였다. 15년 전 김성선 목사 부부가 부임했을 당시, 목회자 자녀들이 현지인 친구들을 교회로 데려오기 시작했다.

 

정 감독은 "현재 갈보리교회는 목회자 가족 5명을 제외한 모든 교인이 현지인"이라며 "네이티브 인디언, 싱글맘, 중독자, half-Korean 등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인 이민교회에 속했지만, 성도들은 모두 가난한 현지인들"이라며, 100년 전 미국 선교사가 조선을 섬겼듯 지금은 한인 목회자 가정이 미국 현지인들을 섬기는 '역선교'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갈보리교회는 매주 한어권 아버지(김성선 목사)와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아들들이 합력해 영어권 회중을 섬기고 있다. 또한 한인총회가 제작한 'Bible Kingdom' 교재로 5~6명의 현지인 어린이들을 양육하며, 중독자들을 위해 식사와 바자회 수익금 지원 등 '작은 능력'으로 꾸준히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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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능력으로 세운 밧떼이의 C&MA 교회"

 

정재호 감독은 두 번째 사례로 지난 9월 방문했던 도미니카공화국 밧떼이(사탕수수 농장 마을) 지역 사역을 언급했다. 정 감독은 김성화/진옥경 선교사의 사역지인 밧떼이 마을 곳곳에 C&MA 로고가 새겨진 작고 소박한 교회들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교회들이 "미국 C&MA 한인총회 소속 교회들과 은퇴 목회자들의 헌신으로 세워졌다"고 밝혔다. 특히 한 교회의 교육관은 미국선교단체가 땅을, 한인총회 동남부지역회 소속 G교회가 건축비를 헌금하고, 로고스교회 본당 역시 다른 이들의 헌금으로 지어지는 등 '합력하여 선을 이룬' 현장이었다고 소개했다.

 

정재호 감독은 두 사례를 마무리하며 "주님은 C&MA 한인총회에 속한 이 신실한 교회들과 목회자들을 '계시록 3장 7절과 8절의 주인공들'이라고 말씀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라는 말씀처럼, 비록 넉넉지 않아도 신실하게 소명을 감당하는 것이 '열린 문'의 비결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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