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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자부심, 새로운 방향 모색하는 C&MA 한인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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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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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C&MA 한인총회 설문조사 결과, 교단과 총회에 대한 높은 자부심(92.3%)과 개혁 방향에 대한 지지(81%)가 확인되었다. 정체성은 1~2세대 중심이지만, 다문화와 차세대를 포용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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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C&MA 한인총회 단체사진

 

C&MA 한인총회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시카고 지역에서 열린 정기총회 중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총회 마지막 날에 목사 및 사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조사는 한인총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동역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재호 감독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한인총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C&MA 교단 전체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6.41%가 '매우 높다', 35.9%가 '높다'고 답해, 총 92.31%가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한인총회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 역시 '매우 높다' 52.63%, '높다' 31.58%로, 전체 응답자의 84.21%가 높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는 동역자들이 교단과 한인총회에 대해 깊은 소속감과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투표권 관련 규정에 대한 인식도 조사됐다. 한인총회 회칙과 교단 모법의 투표권 관련 내용이 다르다는 점에 대해 응답자의 65.79%가 인지하고 있었다. 향후 두 규정이 같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넘는 61.11%가 통일성에 동의했다. '상관없다'는 의견은 38.89%였다.

 

총회 참석률에 있어서는 한인총회 정기총회에 대한 높은 참여율이 두드러졌다. '거의 매년 참석한다'는 응답이 91.43%에 달했다. 반면, 2년마다 열리는 교단 전체 총회 참석 경험에 대해서는 '참석한 적이 없다'는 응답이 60.53%로 가장 많았고, '1-2번 참석했다'가 31.58%, '여러 번 참석했다'는 7.89%로 나타나, 교단 전체 행사 참여에 대한 관심 제고가 필요한 부분으로 분석됐다.

 

향후 한인총회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는 미래지향적인 답변들이 많았다. 'K-culture와 K-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다문화 다민족'을 지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31.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1세대, 1.5세대, 2세대 한인들'이 26.32%, '2세대, 1.5세대 한인들'이 21.05% 순으로 응답해,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려는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재 한인총회가 진행하고 있는 전체적인 개혁과 혁신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이 62.16%로 가장 많았고, '매우 잘 하고 있다'도 18.92%에 달해, 응답자의 81.08%가 현재의 변화 노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다'는 18.92%였으며, 이는 총회 리더십의 방향성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한인총회 구성원들이 교단과 총회에 대해 높은 애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변화와 혁신에 대한 기대감 또한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투표권 통일, 다세대 및 다문화를 아우르는 정체성 확립, 교단 전체 행사 참여 독려 등은 앞으로 한인총회가 풀어가야 할 과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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