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3대 회장 김해종 목사 별세 “한인 최초 UMC 감독”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뉴욕교협 3대 회장 김해종 목사 별세 “한인 최초 UMC 감독”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0-11-03 19:39

본문

7303d40793f75886ce4c15ff160aae6b_1604450366_9.jpg
▲2011년 교협 증경회장단에서 설교하는 김해종 목사. 내용은 아래를 참고
 

7303d40793f75886ce4c15ff160aae6b_1604450367_29.jpg
▲2017년 뉴욕교협에서 올해의 목회자상을 받았다.
 

뉴욕교협 3대 회장 김해종 목사가 11월 3일(화) 오후 4시23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김해종 목사는 사랑하는 박화세 사모를 지난 9월에 먼저 보내고 멀지 않아 뒤를 따랐다. 김 목사는 지병으로 호스피스 케어를 받아 왔다. 유족으로는 김유선 목사와 김유진 목사가 있으며 장례예배는 오는 11월 7일 뉴저지연합교회(고한승 목사)에서 열린다.

 

김해종 목사는 뉴저지연합교회를 창립했으며, 한인 최초로 미연합감리교회 감독으로 선출되어 12년(1992-2004) 동안 사역하다 은퇴했다. 김해종 목사는 1978년 뉴욕교협 회장을 역임했으며, 뉴욕교협 로고를 직접 만들어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김해종 감독은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교회를 처음 다니고, 미해군 군목의 통역을 하던 17살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감신대를 나와 오하이오 감리교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드류대학교에서 성서신학, 종교사회학, 목회학, 명예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목사는 1963년 UMC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1964년부터 미국교회에서 목회사역을 시작했다. 1972년부터 84년까지 뉴저지연합교회를 창립하여 목회했다. 1984년부터 뉴저지연회에서 감리사로 6년 동안 사역하다, 1992년 한인 최초로 UMC 감독이 되어 2004년까지 사역했다. 1978년 뉴욕교협 3대 회장, 1979년 UMC 전국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아멘넷 추모 앨범에서 김해종 목사의 교계 발자취를 볼 수 있다.

 

https://photos.app.goo.gl/74YXKTGNtLjDuw3t8 

 

----------------------------------------------------------------------------

 

2011년 뉴욕교협 증경회장단(회장 김해종 목사) 모임에서 설교를 통해 김해종 목사는 데살로니가전서 1장 2-4절을 본문으로 "사랑의 수고"라는 설교를 통해 '대뉴욕지구교협협의회'에서 '협의회'의 한자인 '協議會'을 풀며 혼란속의 뉴욕교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협(協)

 

협의회의 협(協)은 열십자(十) 옆에 힘쓸 력(力)자가 3개가 한 방향으로 되어있다. 힘을 같은 방향으로 향해 모은다는 것은 미국사람이 말하는 시너지를 말하는 것이다. 협의회의 기본적인 자세가 같은 방향을 힘을 움직이는 시너지가 있어야 한다. 협의회는 십자가를 따라가는 힘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

 

의(議)

 

의(議)자는 말씀 언(言)자에 의로운 의(義)가 들어가 있다. 그래서 협의회는 항상 의로운 좋은 말이 있는 곳이라는 뜻이 있다. 싸움이 있는 한국 국회회의는 의(議)가 아니다. 교협은 말씀 언(言)에 의로운 의(義) 자가 있는 좋은 말이 오가는 협의회가 되라. 교협은 사랑의 수고를 하는 곳이다.

 

회(會)

 

모일 '회(會)'이다. 두세 사람이 모인곳에 하나님이 계시다고 했다. 모일 회(會)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므로 갈등과 경쟁과 인간적인 요소가 있기 마련이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보며 교회가 왜 그런가 비난을 하는데 교회도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에 교회 안에도 얼마든지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 회의에는 불순한 것도 섞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인간적인 요소가 있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성경말씀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모임이 아름다워 질것이다.

 

'회(會)' 아래에는 날 일(日)자가 있다. 해가 서쪽으로 진 다음에 지붕 밑에 모이는 것이 '회'이다. 교회 협의회라는 것은 십자가를 앞세우고 시너지를 이루는 일, 같은 방향으로 힘쓰는 일, 수고하는 일, 좋은 말들이 같이 오가는 장소가 바로 우리의 협의회이다. 사랑의 수고가 계속되는 협의회가 되기 위해 같이 노력하고 힘을 쓰기를 바란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654건 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선교의 밤 “복음의 빛, 다시 열방으로” 2025-05-29
백운영 선교사, “세계선교의 두 날개, '움직이는 사람'과 '스마트 기술… 2025-05-29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9회 총회, 총회내 미디어 설립 등 주요 현안들은 2025-05-28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9회 총회, 총회장 한일철 목사/부총회장 최해근 … 2025-05-28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9회 한일철 총회장 "복음으로 충분합니다!" 2025-05-27
줄어드는 교인, 더 깊어진 헌신…PCUSA 2024 통계의 이면 2025-05-27
손안의 신앙, '유반젤리즘' 시대 교회의 역할은? 2025-05-27
족구로 하나 되어 시작한 2025 북미원주민선교 “원주민을 사랑하고 축복… 2025-05-27
이풍삼 목사 "나를 충성되이 여기사", ‘여겨주심’이라는 특별한 은혜 2025-05-26
섬김의 발자취, 이어지는 믿음 – 뉴욕빌립보교회 은퇴 및 임직 감사예배 2025-05-26
필라 밀알 이재철 목사, 자랑스러운 총신 동문상 수상 2025-05-26
언더우드 선교사 발자취 따라, 연세장로찬양단 '감사 콘서트' 개최 2025-05-23
황규복 장로, 뉴욕 심장에 울려 퍼질 복음의 외침 "예수는 그리스도!" 2025-05-23
뉴욕장로연합회 제103차 조찬기도회 “수문 앞 광장에서” 함께 울며 회복… 2025-05-23
21희망재단, 따뜻한 나눔으로 희망의 씨앗 뿌려 2025-05-22
높은 자부심, 새로운 방향 모색하는 C&MA 한인총회 2025-05-21
정신건강 응급처치(MHFA) 3차 워크숍 5/28 "마음에도 골든타임이 … 2025-05-20
“한 장면씩 그려보는 성경” 박태규 목사 세미나 개강 6/2 2025-05-20
북미주 및 뉴욕 한인여성목회자협 창립총회 “성령 안에서 하나됨” 추구 2025-05-20
한국과 미국의 Z세대 현실과 그들의 마음을 얻는 교회의 모습은? 2025-05-20
퀸즈한인교회 제6회 신학세미나, 이경희 목사 ‘멈춤의 신앙’ 긴 여운 남… 2025-05-19
11년 만의 첫 공개 행사 ‘러브뉴저지의 밤’ 성료… 연합과 섬김의 새 … 2025-05-19
고 만수 김정준 목사 44주기 추모 행사, 말씀과 학문으로 그의 삶을 기… 2025-05-18
뉴욕교협, 사모·여성사역자 위한 '에클레시아' 영성수련회 개최 2025-05-17
“다시 부흥을 꿈꾸며” 2025 CRC 한인목회자 총회, 영국 웨일즈에서… 2025-05-17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