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재능은 누군가의 생존이다" 쉐마 유스 오케스트라 5주년 기념 콘서트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자동차바디


뉴스

"당신의 재능은 누군가의 생존이다" 쉐마 유스 오케스트라 5주년 기념 콘서트

페이지 정보

탑2ㆍ2025-12-10 06:06

본문

[기사요약] 2020년 팬데믹의 절망 속에서 창단된 쉐마 유스 오케스트라가 5주년을 맞아 12월 23일 퀸즈보로 퍼포밍 센터에서 기념 공연을 연다. 수익금 전액은 전쟁 난민과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기부된다. 김하나 지휘자는 음악이 단순한 연주를 넘어 이웃을 돕는 구호의 도구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3e704d893dc25c7243cf3e65e8e5426f_1765364705_69.jpg
▲ 팬데믹을 넘어 희망을 연주하는 쉐마 유스 오케스트라

 

쉐마 유스 오케스트라 창단 5주년 기념 콘서트 'Song of Songs'

 

2020년, 세계는 멈췄고 침묵이 일상을 지배했다. 새로운 시작이 불가능해 보였던 그 절망의 시간에, 오히려 가장 아름다운 화음이 태동했다는 사실은 역설적이다. 바이러스가 인류를 갈라놓을 때, 뉴욕과 뉴저지의 청소년들은 악기를 들고 고립에 저항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작은 불빛들을 모아 시작된 '쉐마 유스 오케스트라(Shema Youth Orchestra)'의 여정이 어느덧 5년을 맞아, 오는 12월 전쟁과 기근으로 신음하는 지구촌에 치유의 메시지를 던진다.

 

쉐마 유스 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23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퀸즈보로 퍼포밍 센터(QPAC)에서 창단 5주년 기념 콘서트 'Song of Songs(노래 중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아가서 2장 10절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팬데믹 기간 UN 방문 연주 등을 통해 희망을 전파해온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지난 5년의 음악적 성취를 증명하는 동시에, 음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음악, 빵과 약이 되다

 

단순한 기념 연주회가 아니다. 이번 콘서트의 핵심은 '연대'와 '구호'다.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칠드런스 하트 프로젝트(Children's Heart Project), UNWG(United Nations Women's Guild), 그리고 유나이티드 브레트런 미션(United Brethren Mission)에 기부된다.

 

청소년들이 켜는 현의 진동은 전쟁터의 텐트 병원 건립 기금이 되고,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비가 되며, 낙후 지역의 식수와 식량으로 치환된다. "가진 재능이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들의 메시지는 무대 위에서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난다.

 

세대와 세대를 잇는 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김하나 지휘자는 지난 5년의 궤적을 회고하며 감사를 표했다. 김 지휘자는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 그리고 디렉터들을 포함한 많은 분의 지속적인 성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오케스트라의 독특한 구성이 눈길을 끈다.

 

김 지휘자는 "음악가 부모와 자녀, 선생님과 제자가 한 마음으로 무대에 선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원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기교의 합(合)을 넘어 신앙 안에서의 영적 교감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다.

 

쉐마 유스 오케스트라의 5주년 기념공연 티켓은 온라인(universe.com/shema)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웹사이트(Christianpsa.org) 또는 이메일(Shemagospel@gm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12월의 끝자락, 이들이 전하는 '노래 중의 노래'가 퀸즈를 넘어 고통받는 땅 끝까지 닿기를 기대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165건 68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새벽별주님교회, 이용걸 목사 초청 신년부흥성회 “아멘의 삶” 2024-01-06
따뜻한 뉴저지목사회의 큰 계획 - 도미니카 2024 선교집회 2024-01-05
"성경의 금맥을 찾았어요!" 2024 제1회 신년 통독 금맥세미나 2024-01-05
흥겹고 뜨거웠던 Ao1 겨울수련회 “믿음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2024-01-05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남노회 2024 신년하례 예배 2024-01-04
“세계할렐루야대회 성가대만 1만5천명, 한국과 미국 다민족 참가” 2024-01-04
이수일 박사 “KCS 영성과 정신건강 워크샵에 참가하세요” 2024-01-03
뉴욕한인회 2024년 공동 신년하례식, 뉴욕과 뉴저지 교계는? 2024-01-02
김도완 목사, 뉴저지장로교회 사임 및 새로운교회 개척 2024-01-02
디모데목회훈련원, 신년에는 미래에 교회를 섬길 목회자 대상 세미나 2024-01-02
[한준희 목사] 목회자 위상 회복을 위한 칼럼 (2) 은혜를 아는 자의 … 2024-01-02
21희망재단 제5회 장학금 수여식, 크리스찬 부의 사용에 대한 도전 2023-12-28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12월 월례회 갖고 2023년 마무리 2023-12-27
2024 BLESSED 컨퍼런스 주제는 ‘기도와 영성훈련’ 2023-12-27
신년을 맞아 진행되는 개혁주의 목회자들을 위한 포럼과 컨퍼런스 2023-12-27
뉴욕만나교회와 뉴욕예본교회, 뉴욕만나교회로 합병하고 담임목사는? 2023-12-26
두 교회가 힘을 합해 스토니브룩대학교 앞에서 교회개척 2023-12-26
세계할렐루야대회 “50억~100억(원) 예산에 50만 명 참가” 2023-12-22
훼이스선교회, 풍성한 2023년 사역보고 및 재정보고 2023-12-22
이민자보호교회, 뉴욕 임시거주 난민들에게 식사와 성탄 선물 전달 2023-12-22
뉴욕교협 회장 박태규 목사 2023년 성탄 축하 메시지! 2023-12-22
지역교회부흥선교회, 2023 사모 위로의 시간 및 성탄감사 예배 2023-12-21
뉴욕장로연합회 제14회 정기총회, 황규복 장로 회장 2연임 2023-12-17
퀸즈장로교회, 23년째 연말마다 사랑의 바구니 2023-12-15
성탄메시지: 뉴욕목사회 회장 정관호 목사 “성탄 – 지상 최대의 선물” 2023-12-1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