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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철 KAPC 총회장 "고난 속에서도 예수님을 '모든 것'으로 고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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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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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태평양 기도회가 LA에서 열렸다. 총회장 한일철 목사는 "과거의 실패에 묶여 낙심하지 말고, 현재의 고난 속에서도 예수님을 '모든 것'으로 고백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또한 "교회를 잊고 예수만 따르라는 것은 비성경적"이라며, "우리의 모든 것 되시는 예수님과 함께 다시 시작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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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한일철 목사는 과거에 묶인 슬픔 털고, '모든 것' 되신 예수와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 목회가 힘들고 교회가 부흥하지 않아도, 예수님의 구원이 '다 무슨 소용이냐'고 말할 수 있는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한일철 목사가 목회 현장의 어려움에 직면한 목회자와 장로들에게 도전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과거의 실패나 현재의 고난에 매여 본질을 잃지 말고, '모든 것' 되시는 예수님과 함께 다시 시작할 것을 선포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제49회 총회가 주관하는 대륙별 순회 목사 장로 기도회 중 두 번째인 태평양 기도회가 지난 11월 10일 LA 열매교회(담임 김요셉 목사)에서 열렸다. 총회 교육부(부장 이윤석 목사) 주관으로 5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기도회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한일철 목사는 '다시 시작하라; 나의 모든 것 되신 예수님과'(히 13: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일철 목사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인생의 의미를 조명하며 설교를 시작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실패로 인해 "큰 충격과 슬픔 속에 낙담하고 있던" 사무엘 선지자의 예를 들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무엘에게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삼상 16:1)고 물으셨다.

 

한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지나온 과거를 통해 배워, 오늘을 살며 앞의 미래로 나아가길 원하시지, 과거에 매여 슬픈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은 실패했어도 하나님의 비전은 계속된다"며, "과거에 매여 힘들어하지 말고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함께 하실 주님을 바라보아야 함을 뜻한다"고 말했다.

 

"예수님 구원, '그런 게' 다 무슨 소용입니까?"

 

설교의 핵심은 '현재의 고난' 속에서 예수님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맞춰졌다. 한 목사는 故 팀 켈러 목사가 목회 초년생 시절 만났던 10대 소녀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 소녀는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고 구원하신 것을 알지만, 학교에서 남자애들이 나한테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데 그런 게 다 무슨 소용이에요?"라고 반문했다.

 

한 목사는 이 소녀의 말이 오늘날 성도들과 목회자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게를 운영하는 성도의 입을 빌어 "가게에 손님도 잘 오지 않고 장사가 안되어 걱정이니 지금 그런게 다 무슨 소용입니까?"라고 말하거나, 병상에 있는 성도가 "몸이 아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힘겨우니 그런게 다 무슨 소용입니까?"라고 말하는 현실을 짚었다.

 

나아가 "이 자리에 목회자들이 모였는데, 혹시라도 '이민 목회가 힘들어 마음과 몸이 힘들고, 교회는 부흥도 전혀 안되니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라고 하는 분이 있을까요?"라고 질문했다. 한 목사는 "예수님의 은혜와 십자가의 구속이 과연 '그런게' 정도에 해당되는 것인가"라고 강하게 되물으며,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사도 바울의 고백(롬 14:7-8)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바울이 부활의 예수님을 만난 후 약 20년이 흘러 로마서를 쓸 때도, 그 후 13년을 더 살다 순교할 때에도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라는 마음은 동일했다"고 말했다. 이 고백은 바울 자신만이 아니라 "우리 믿는 모든 자들도 인생에서 예수님을 가장 중요한 분으로 여겨 살아야 함을 말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교회 잊고 예수만 따르라? 비성경적"

 

한일철 목사는 "예수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8) 말씀을 인용하며,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선진들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 일어나 계속해서 뛰어갔던"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교회는 잊고 예수님만 따르자"(Forget the church, Follow Jesus)는 식의 주장이 있지만, 이는 비성경적이라고 분명히 했다.

 

한 목사는 "교회는 예수님께서 피 값으로 세우셨으며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성도는 지체"라며, "믿음의 교회 공동체를 중요시 여겨야 한다"고 가르쳤다. 끝으로 "지나온 과거에도 하나님의 간섭이 있었고, 지금 현재에도 주님의 은혜가 있음을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일철 목사는 "이제 지금의 상황에서 다시 일어나 예수님만 바라보며 나아가자"라며, "예수님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음을 확인하고, 우리의 모든 것 되시는 예수님과 함께 다시 시작하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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