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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케냐] 4/14 운동의 유산, 아프리카의 다음 세대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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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0-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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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에서 14세까지의 다음 세대를 향한 선교 운동인 '4/14 윈도우 운동'이 16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고 프라미스교회 설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글로벌 리유니언 크루즈'가 1천2백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뉴욕을 출발했다.

크루즈는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7박 8일간 MSC 메라비글리아호로 운항된다. 뉴욕 브루클린 항에서 출발 및 귀국하며, 미국 플로리다의 포트 커내버럴(올랜도), 바하마의 나소, 그리고 MSC의 사유 섬인 오션 케이 해양 보호구역에 기항했다.

이번 크루즈 컨퍼런스는 "글로벌 선교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4/14 윈도우 운동의 공동 설립자인 루이스 부시 박사와 웨스 스태퍼드 박사(컴패션 인터내셔널 명예회장) 등이 주 강사로 나서, 지난 16년간의 열매를 나누고 다음 세대 선교의 미래를 조망하고 있다.

다섯째 날인 30일 목요일 오전에 열린 4/14 운동 2차 포럼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사역자들의 간증과 보고가 이어졌다.

이 포럼에서 아프리카 동부 케냐의 4/14 사역을 보고한 스티븐 마카우(Stephen Makau) 목사의 메시지가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케냐 국기를 두르고 단상에 선 마카우 목사는 "케냐는 마라톤으로 유명한 나라"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물 위에서 잠을 자는 것은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는데, 이 자리에 함께하게 해준 김남수 목사님과 프라미스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마카우 목사는 4/14 운동이 가져온 아프리카의 근본적인 변화를 생생하게 증언했다. 그는 "과거 아프리카의 이야기는 비록 역동적이지만, 대부분 가난과 질병, 죽음 등 절망적인 것이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바로 4/14 윈도우 운동으로 인해 그 절망의 이야기가 바뀌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4/14 운동을 통해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단순한 구호 대상이 아닌, 가정과 나라를 위한 중보기도자로,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로, 그리고 가정의 선교사로 일으키고 계신다"고 선언했다.

"김 목사님의 유산, 아프리카 아이들 속에 살아있습니다"

마카우 목사는 4/14 운동의 비전을 제시하고 후원한 프라미스교회와 김남수 원로목사를 향한 특별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김남수 목사를 바라보며 "목사님이 아프리카 전역을 다 방문하지 못했을지라도, 당신의 유산은 아프리카의 수백, 수천 명의 어린이들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어린이를 품는 마음을 가진 프라미스교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보고를 마친 마카우 목사는 아프리카의 존경의 표시로 자신이 입고 있던 케냐 국기를 김남수 목사와 허현행 목사(프라미스교회 담임)에게 전달하며 감동을 더했다.

"난민부터 교도소까지"... 경계 없는 케냐의 4/14 사역

스티븐 마카우 목사는 케냐 현지 사역이 '새로운 상상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고했다. 그는 "올해 나이로비에서 '아프리카 글로벌 4/14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이 컨퍼런스의 주제는 '다시 참여하고, 다시 상상하기(Reengage and Reimagine)'였다"고 밝혔다. 이는 4/14 운동을 '신선한 눈(fresh eyes)'으로 바라보며 사역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구체적인 사역으로, 그는 "하나님께서 카쿠마(Kakuma)와 칼로베이(Kalobay) 지역의 거대한 난민 캠프의 문을 여셨다"며 "국경을 넘어온 수많은 난민 어린이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PPI 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5천 명의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카우 목사는 "현재 30개 학교, 주 3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것을 목표로 기도하고 있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사역 보고는 가장 소외된 곳인 교도소에 있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그는 "많은 분이 '어떻게 아이들이 교도소에 있는가'라고 질문한다"며, "케냐에는 부모가 수감되면 돌볼 사람이 없는 아이들도 함께 교도소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운 현실을 설명했다.

또한 "18세 미만의 청소년 수감자들도 많이 있다"며, "사역팀이 이 아이들에게 음식과 우유, 기저귀 등을 전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카우 목사는 "상처 입은 더 많은 아이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문이 열리기를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어린이 한 명 한 명과의 만남은 바로 거룩한 기회"라는 말을 끝으로 보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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