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에서 AI 설교연구소 출범... AI, 설교자의 대체재 아닌 '동역자'로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가주에서 AI 설교연구소 출범... AI, 설교자의 대체재 아닌 '동역자'로

페이지 정보

탑2ㆍ2026-01-28 13:38

본문

[기사요약] 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CPU)가 릴리 재단의 후원으로 'AI 설교연구소'를 설립하고 3월 10일 첫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연구소는 미주복음방송과 협력해 설교 코칭, AI 아바타 다국어 설교 등 기술과 신학을 접목한 목회 혁신을 주도하며, '사회적 선(SG)'을 위한 설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15ba583bef39b80241e5781bacd51da0_1769625485_95.jpg
▲ 이상명 CPU 총장이 AI 설교연구소의 비전과 3월 컨퍼런스 계획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이 작성한 설교문이 강단을 위협한다는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오히려 AI를 복음 전파의 정교한 도구로 삼겠다는 역발상적 시도가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다. 기술을 배척하는 대신 신학적 정체성이라는 뼈대 위에 디지털 혁신이라는 살을 입히려는 움직임이다.

 

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CPU, 총장 이상명)는 오는 2026년 3월 10일, AI 시대 설교 혁신을 위한 통합 허브인 'AI 설교연구소(AI Preaching Institute)'를 공식 출범하고 첫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미국의 대표적 종교 자선 단체인 릴리 재단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연구, 교육, 미디어의 세 축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SG': 사회적 선과 하나님 섬김의 교집합

 

첫 컨퍼런스의 주제는 "세상을 섬기는 설교와 AI(Preaching for SG: Social Good and Serving God)"다. 여기서 'SG'는 '사회적 선(Social Good)'과 '하나님 섬김(Serving God)'의 이중적 의미를 내포한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한 목회 편의를 넘어,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복음의 본질을 수행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겠다는 의지다.

 

컨퍼런스 오전 세션은 신학적 깊이와 현장성에 집중한다. 풀러신학교의 김창환 학장이 설교의 사회적 책임을 지혜서 연구를 통해 조명한다. 이어 One Life City Church의 엘리엇 정 목사와 제이 우 목사가 지역사회와 밀착한 설교 및 영적 형성 사례를 공유한다.

 

오후 세션은 실질적인 '기술'을 다룬다. 20년간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선교용 AI를 직접 개발해 온 조요셉 박사(LC Lab CEO)가 '귀납적 성경연구 AI'와 설교자를 위한 AI 기초를 시연한다. 이어 이세영 박사(미주복음방송 부사장, AI 설교연구소장)가 'AI for SG'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

 

분석부터 아바타까지, 목회의 '디지털 툴킷'

 

연구소의 행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I 아바타 다국어 설교 시스템'이다. 한 명의 설교자가 한국어로 설교하면, AI가 이를 영어와 중국어로 변환해 설교자의 목소리와 입모양까지 구현해 낸다. 언어 장벽에 가로막혔던 이민 교회와 선교 현장에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설교 클리닉 랩(Preaching Clinic Lab, PCL)'을 통해 설교자의 음성, 표정, 제스처, 설교 구조를 AI로 분석하여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 이는 전통적인 신학교 교육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피드백을 가능케 한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미주복음방송(KGBC)과 연중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3월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4월에는 청년 사역자 멘토링, 5월에는 영상과 AI 아카데미가 이어진다. 미주복음방송 이영선 사장은 "AI가 가져올 방송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사역 현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강단의 본질, 기술로 지킬 수 있나

 

기술의 도입이 목회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리더십들은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상명 총장은 "AI 시대의 변화 속도는 빠르다"고 진단하며, "언어의 장벽을 넘고 퍼스널 코칭까지 나아가는 혁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공동대표이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송병주 목사(선한청지기교회)는 "AI를 통한 혁명적 변화가 시작된 시기에, 오히려 목회의 본질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연구소가 설교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목회자, 신학생, 미디어 사역자를 대상으로 하며 등록비는 무료다. 현장 참석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되며, 이후 신청자에게는 온라인 중계 링크가 제공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274건 50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퀸즈장로교회, 24년째 연말마다 사랑의 바구니 2024-12-20
2024년 어려웠던 증경회장들 “증경회장에 대한 존경을 회복” 선언 2024-12-19
미동부 아펜젤러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 - 뉴욕 1/16, 뉴저지 1/… 2024-12-19
2025 BLESSED 컨퍼런스 주제는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이루는 협… 2024-12-19
이보교, 2025년 트럼프 정부의 이민정책 전망과 대응 세미나 - 12/… 2024-12-19
뉴욕목사회 회장 한준희 목사 2024 성탄인사 “성탄의 기적” 2024-12-19
뉴욕교협 회장 허연행 목사 2024 성탄인사 “변장하신 예수님” 2024-12-19
문석호 목사 <사도행전 주해 및 교훈집> 출판, 1/28 뉴욕세미나 2024-12-19
뉴욕미션과이어 초청 2024 성탄음악회 2024-12-19
김인식 목사와 이종진 목사 부부의 찬양으로 큰 은혜 더해져 2024-12-18
미남침례회 뉴욕/뉴저지 한인지방회 연합 2024 성탄 송년 모임 2024-12-18
KAPC 세미나 / 김병학 목사 "AI, 목회에 날개를 달다!" 2024-12-17
프라미스교회 50주년 앞두고 임직감사예배 “부흥의 50년으로!” 2024-12-16
“예수님만 드러나는 사업하는” 뉴욕목사회 53회기 이취임식 2024-12-16
이승종 목사 “한인교회들이여,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 2024-12-16
한준희 목사회 회장 명문 취임사 "예수님이 진정한 목사회 회장" 2024-12-16
뉴욕남성목사협의회 카운트다운, 뉴욕교계에 여성목회자 단체만 2개있어 2024-12-16
“바늘과 실 혹은 성전과 성벽” 39대 뉴욕교협 이사회 유례없이 41명의… 2024-12-15
허연행 교협회장, 직전 50회기 징계자 해벌 건의에 대한 대답은? 2024-12-15
뉴욕장로연합회 제15회 정기총회, 송정훈 장로 회장추대 2024-12-14
성탄의 기쁨이 물씬~, 뉴욕교협 한밤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2024-12-14
지역교회부흥선교회, 2024 사모 위로의 시간 및 성탄감사 예배 2024-12-12
훼이스선교회, 2024년 마무리하며 8개 선교지에서 간증과 감사 전해와 2024-12-12
어린이 뮤지컬 “The Messiah Comes to me” 공연, 12… 2024-12-12
6명의 전현 총회장들 황영송 목사 취임 축하 “뉴욕성결교회 새로운 도약 … 2024-12-1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