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교협 39회기 출범, 권형덕 신임 회장 "먼저 그 나라를"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뉴저지교협 39회기 출범, 권형덕 신임 회장 "먼저 그 나라를"

페이지 정보

탑2ㆍ2025-11-18 01:44

본문

"신앙과 생활 불일치, 가장 큰 문제" 권형덕 뉴저지교협 회장 취임

'운영 마인드' 아닌 '신앙 마인드'로... 뉴저지교협 39회기 다짐

 

[기사요약]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뉴저지교협) 제39회기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주제로 출범했다. 권형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신앙과 생활의 불일치"를 이민 교회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며, '운영 마인드'가 아닌 '신앙 마인드'로 사역할 것을 다짐했다. 박상돈 직전 회장은 80%의 불신자 전도 사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38회기를 돌아봤다.

 

7880998eeffec5e293dc573271cdea3a_1763448218_3.jpg
▲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뉴저지교협 39회기 출범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저지교협)가 제39회기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11월 17일(월) 뉴저지 뉴밀포드의 참아름다운교회에서 열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에서 권형덕 신임 회장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마 6:33) 회기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5시에 시작된 행사는 권형덕 신임 회장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개최됐다. 1부 예배에 이어 2부 이·취임식은 총무 김주현 목사(세움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직전회장 박상돈 목사(한무리교회)가 신임회장 권형덕 목사(참아름다운교회)에게 교협기를 전달하며 39회기의 문을 열었다.

 

7880998eeffec5e293dc573271cdea3a_1763448229_42.jpg
 

"신앙과 생활의 불일치, 이민교회의 가장 큰 문제"

 

취임사를 전한 권형덕 목사는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가 6만여 곳에서 5만여 곳으로 줄고, 기도원 90%가 문을 닫은 현실을 언급했다. 이어 "뉴저지도 250개 교회에서 150개로 줄었다"며, 이는 양적 문제일 뿐 아니라 재정, 활동, 목회자와 평신도의 열심 등이 식어버린 질적 저하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권 목사는 "어느 연구 기관 결과, 이민 교회의 가장 큰 문제가 '신앙과 생활의 불일치'라는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형식적으로는 그리스도인이 됐지만, 실제 삶이 따르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는 기도원들이 문을 닫은 원인 중 하나인 '신앙 마인드'가 아닌 '운영 마인드'로 접근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탄절의 세 부류(헤롯, 대제사장/서기관, 백성)를 예로 들었다. 권 목사는 "이들은 모두 메시아가 오셨다는 소식에 소동만 벌였을 뿐, 자기의 보좌를 내어드릴 수 없었기 때문에 경배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하나님 나라가 아닌 '자기 나라'를 구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권 목사는 39회기의 주제 성구(마 6:33)를 언급하며 "예수님은 반대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셨다"며, "이것이 그저 좋은 교훈이 아니라 삶의 지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목회자들이 현실에서 그저 접점을 찾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이 말씀을 먼저 체험하고 성도들에게 선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목사는 "저도 부족하고 교회도 작지만, '너는 한쪽 구석에서 그 길을 걸었다'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싶다"며, "150개 뉴저지 교회가 이 길을 함께 걸어갈 때, 80%의 안 믿는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7880998eeffec5e293dc573271cdea3a_1763448241_78.jpg
 

"80% 불신자 향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38회기 사역"

 

이에 앞서 이임사를 전한 박상돈 직전 회장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38회기를 잘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임원들과 이사님들이 한마음으로 힘써주셨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목사는 "1년 내내 신경 써야 하는 자리였지만 참 재밌게 했다"고 말하며, 38회기의 핵심 사역을 '80%의 불신자 전도'에 두었음을 설명했다.

 

박 목사는 "뉴저지 11만 5천 명 중 교인은 2만 명이 채 안 되는 현실이 마음 아팠다"며, "아버지의 마음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산나 대회를 안 믿는 사람들도 알 수 있는 신실한 연예인들을 초청해 진행했고, 많은 이들이 영접 기도를 따라 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600여 명의 2세들이 모인 '유스 호산나'의 부흥을 전하며, 39회기가 부족한 점들을 더 잘 채워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39회기를 섬길 임원 및 위원장단

 

이·취임식에 이어 권형덕 회장이 39회기를 섬길 임원 및 위원장단을 소개했다. 39회기 임원단은 △부회장: 최재형 목사, 김창연 장로 △총무: 김주현 목사 △서기: 이창성 목사 △회계: 박재호 장로가 섬긴다.

 

7880998eeffec5e293dc573271cdea3a_1763448251_1.jpg
 

특별위원장으로는 △희년위원장: 김종국 목사 △선거관리위원장: 박상돈 목사 △공천위원장: 홍인석 목사 △회관건립위원장: 이정환 목사 △이단대책위원장: 윤명호 목사가, 분과위원장으로는 △목회위원회: 송호민 목사 △교육위원회: 백형두 목사 △선교위원회: 임희영 목사 △사회위원회: 박순탁 목사 △음악위원회: 박종윤 목사 △체육위원회: 신철웅 목사 △청년분과위원회: Josiah Chung이 임명됐다.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의 축가와 공로패 증정 후, 모든 순서는 폐회찬송과 김정문 전회장의 폐회기도, 김동권 전회장의 식사기도로 마무리됐다.

 

----------------------------------------------------------

구글 포토 앨범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화질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BJSvGV7UAcnVXhRb7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159건 5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PGM 신임 정책이사장에 김은범 목사, 2026년 튀르키예 대회 개최 2025-11-07
AI 심층 분석: 뉴욕교협 51회 정기총회 혼란 댓글(1) 2025-11-07
뉴욕교협 정기총회, 공천안 부결... '연임' 논란에 발목 2025-11-07
뉴욕교협 51회 총회, 재정흑자 전환 및 할렐루야대회 혁신 열매 2025-11-06
"젊은 목회자들이 왜 교협에 안 나옵니까?" 뼈아픈 진단 쏟아진 51회 … 2025-11-06
윤영환 목사, 뉴욕교협 총회서 "진리로 하나 되는 역사" 기도 2025-11-06
"좋음을 넘어 위대한 교회로" 장충렬 목사, 뉴욕서 부흥과 전도 열정 선… 2025-11-05
뉴욕교협 임시총회, '회장 연임' 헌법 개정안 최종 부결 2025-11-04
"80 넘긴 선배들은 진정한 영웅"... 뉴욕목사회, 원로 초청 오찬 2025-11-04
'언처치드' 75%는 옛 교인, "예배보다 봉사 초대가 효과적" 2025-11-04
GBC, '박해받는 중국 가정교회' 돕기 특별 생방송 2025-11-03
508주년 종교개혁, 조문휘 목사 "오늘날의 개혁: 말씀, 사람, 예배의… 2025-11-03
AI 시대, '인격'이 답이다… 임흥섭 목사 신간 <나를 빚어 세상을 채… 댓글(1) 2025-11-03
"다음 세대인가, 다른 세대인가" 뉴장 김학진 목사, 신앙 계승의 안일함… 2025-11-03
"신앙 유산 위에 세운 자유" 미주 이승만 기념사업회 10차 크루즈 연례… 2025-11-01
'글로벌 리유니언 크루즈 콘서트', 선상에서 울린 감동의 메시지 2025-11-01
"4/14 세대를 선교의 동역자로" 루이스 부시 목사의 파송 축도 2025-11-01
김남수 목사, "다음 세대가 골든타임, 4/14 운동은 선택 아닌 필수 … 2025-11-01
웨스 스태퍼드 박사, "아이들은 힘이 없지만, 천국과 지옥은 그들을 주목… 2025-11-01
[4/14 나이지리아] 8천만 아동, 훈련된 사역자 절실 2025-11-01
허연행 목사 "17년 신앙교육, 대학 1년에 무너져"... '나의 하나님… 2025-11-01
[4/14 캄보디아] 킬링필드에서 리빙필드로... '예수마을' 통해 부는… 2025-11-01
[4/14 탄자니아] 36년간 850개 우물... 손광주 선교사, "아이… 2025-11-01
[4/14 유럽] "유럽의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말아달라" 2025-11-01
[4/14 태국] 1만 6천 명 모인 히즈 라이프, 1센트 없이 시작한 … 2025-11-01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