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뉴욕할렐루야대회 강사로 연예인을 초청한다면?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자동차바디


뉴스

2026 뉴욕할렐루야대회 강사로 연예인을 초청한다면?

페이지 정보

탑2ㆍ2025-11-18 02:33

본문

뉴저지 교계, 연예인 강사 초청 두고 ‘본질’과 ‘전도’ 격돌

"목회자 위상" vs "불신자 80% 전도"… 연합집회 방향성 논의

뉴저지교협 이·취임식서 불붙은 '연예인 강사' 논의, 핵심은?


[기사요약] 뉴저지교협 이·취임식에서 연합집회 강사 선정을 두고 전·직전 회장의 견해가 맞섰다. 이병준 목사는 '목회자 위상'과 '본질'을, 박상돈 목사는 '80% 불신자 전도'와 '아버지의 마음'을 강조했다. 이는 집회의 목적과 방향성에 대한 교계의 오랜 고민을 반영한다.

 

7880998eeffec5e293dc573271cdea3a_1763451188_89.jpg
▲ 연합집회 연예인 강사, '위상'인가 '전도'인가? (왼쪽부터 박상돈 목사와 이병준 목사)

 

뉴저지 지역 연합집회에 연예인을 강사로 초청하는 문제를 두고 전직 회장단 사이에서 주목할 만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행사의 외형적 성공과 복음 전도의 본질적 사명 사이에서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이는 지역 교계의 오랜 고민을 드러내는 주제이기도 하다. 두 목회자의 관점이 뚜렷이 대비됐다.

 

이 논의는 11월 17일(월) 오후 5시, 뉴밀포드 참아름다운교회에서 열린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저지교협) 제39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 현장에서 나왔다. 신임 회장 권형덕 목사가 제39회기의 문을 여는 이 자리에서, 지난 회기 사역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방향성에 대한 두 전직 회장의 고민이 자연스럽게 공유되었다.

 

설교를 맡은 전회장 이병준 목사(한길교회)는 '본질로 돌아가자'(골 1:27-29)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목사는 "연예인들 불러 가지고 해 가지고 사람 꽉 찬다고 그게 성공한 것입니까? 아니에요. 그건 목사님들 스스로를 떨어뜨리는 거예요"라고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병준 목사는 대안으로 교계 내부의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요즘에 뜨는 젊은 목사들 똑똑한 사람 많아요. 그런 분들 불러 가지고 뭐, 교인들 얼마 안 모이면 어때?"라고 반문하며, "교회 위상이 있잖아요. 우리 목회자들이 어떤 스테이투스(status)가 있잖아요. 그래 가지고 모이든 간에 그렇게 해서 의식화를 시키라고요"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모이는 숫자'가 아니라, 메시지의 질과 교회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어진 이임사 순서에서 직전 회장 박상돈 목사는 '불신자 전도'라는 대의를 들어 상반된 관점을 제시했다. 박 목사는 "저하고 직전 회장님은 아마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2년 연속 호산나대회 강사로 연예인 초청)"라며, "우리 믿는 사람들끼리 모여 가지고 막 이렇게 잔치하고 예배드리고 은혜 받고 이것도 좋은데"라고 전제하면서도, 뉴저지 한인 11만 5천 명 중 150개 교회를 합해도 교인이 2만 명이 채 안 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박 목사는 80%에 달하는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을 강조했다. 그는 "참 하나님 마음이 어디 가 있겠나... 아버지의 눈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눈물이 있기를 원한다"는 복음성가를 인용하며, "안 믿는 사람들은 목사님들은 뭐 잘 모르잖아요"라고 현실적 장벽을 언급했다.

 

이 때문에 호산나대회에서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는 기치 아래, "안 믿는 사람들도 좀 올 수 있도록... 믿음이 참 신실한 연예인들을 초청"했던 배경을 설명했다.

 

박상돈 목사는 당시 "간증을 듣고 (매일) 한 400명, 500명씩 이렇게 왔다"며, "제가 영접 기도를 시켰는데 꽤 많이 예수님 영접하겠다고 일어나신 분들이 꽤 많았다. 저는 참 그게 참 너무 감사한 것 같다"고 구체적인 성과를 밝혔다.

 

끝으로 박상돈 목사는 "우리 교협도 80%가 안 믿는 사람들에게 좀 많이 기도하고 마음을 쓰고 전도"해야 한다며, "이 80%만 교회로 들어오면 교회들이 가득가득 메워지고 개척 교회 더 해야 돼요"라고 비전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동의를 구했다.

 

7880998eeffec5e293dc573271cdea3a_1763838376_14.jpg
 

----------------------------------------------------------

구글 포토 앨범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화질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BJSvGV7UAcnVXhRb7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112건 43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신년초에 열리는 청소년을 위한 찬양과 말씀 집회 - 1/17 아름다운교회 2024-12-28
크리스마스에 가장 인기 있는 성경 구절은? 2024-12-24
워싱턴교역자회(WKPC) 2024 송년감사예배 - 12/29 각종 선물 … 2024-12-24
15회기 뉴저지목사회, 성탄 및 새해 인사와 사업계획 발표 2024-12-24
산타할아버지 방지각 목사, 성탄주일에 더나눔하우스에 영육의 양식 공급 2024-12-24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 2024 선교를 위한 정기연주회 2024-12-23
이승만기념사업회 뉴욕지회 20주년 기념예식 및 제1회 우남 장학금 시상식 2024-12-23
읍쓰~ 천주교 신부가 개신교에 대해 조언하는 2가지 댓글(1) 2024-12-22
국가원로회의 제1회 성탄이웃돕기 “변장하신 예수님” 등장 2024-12-22
등촌 이계선 목사, 83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2024-12-21
뉴욕수정교회 2024 사랑의 슈박스 ‘많은 손이 함께 만든 기적’ 4,4… 2024-12-20
차세대 워십댄스 팀 Ao1, 교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으며 겨울수련회 카… 2024-12-20
퀸즈장로교회, 24년째 연말마다 사랑의 바구니 2024-12-20
2024년 어려웠던 증경회장들 “증경회장에 대한 존경을 회복” 선언 2024-12-19
미동부 아펜젤러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 - 뉴욕 1/16, 뉴저지 1/… 2024-12-19
2025 BLESSED 컨퍼런스 주제는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이루는 협… 2024-12-19
이보교, 2025년 트럼프 정부의 이민정책 전망과 대응 세미나 - 12/… 2024-12-19
뉴욕목사회 회장 한준희 목사 2024 성탄인사 “성탄의 기적” 2024-12-19
뉴욕교협 회장 허연행 목사 2024 성탄인사 “변장하신 예수님” 2024-12-19
문석호 목사 <사도행전 주해 및 교훈집> 출판, 1/28 뉴욕세미나 2024-12-19
뉴욕미션과이어 초청 2024 성탄음악회 2024-12-19
김인식 목사와 이종진 목사 부부의 찬양으로 큰 은혜 더해져 2024-12-18
미남침례회 뉴욕/뉴저지 한인지방회 연합 2024 성탄 송년 모임 2024-12-18
KAPC 세미나 / 김병학 목사 "AI, 목회에 날개를 달다!" 2024-12-17
프라미스교회 50주년 앞두고 임직감사예배 “부흥의 50년으로!” 2024-12-16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