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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호 목사, 주사랑장로교회 사임 및 롱아일랜드에 교회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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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4-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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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장로교회 이길호 담임목사가 교회를 사임하고 10년간 목회했던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교회가 속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는 11월 27일 임시노회에서 이길호 목사의 위임목사 사임 청원을 허락하고, 박희근 목사를 임시 당회장으로 파송했다. 이길호 목사는 2014년 마지막 주일인 12월 28일까지 주사랑장로교회에서 목회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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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장로교회를 사임한 이길호 목사

주사랑장로교회는 1998년 베이사이드중앙교회(류도일 목사)와 신명장로교회(이길호 목사)가 통합함으로 탄생했다. 이길호 목사는 담임목사, 류도일 목사는 원로 목사로 추대됐다. 1999년에는 교회 이름을 주사랑장로교회로 변경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는 목사로 임직받고 20년 이상 시무한 목사는 원로목사가 될 수 있다. 신명장로교회에서 10년 그리고 주사랑장로교회에서 16년간 담임목회를 한 이길호 목사는 지금 당장이라도 원로목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이 된다. 그런데 이길호 목사는 쉬운 길을 버리고 개척이라는 어려운 길을 택하게 되었는가?

이길호 목사는 통합의 시대를 극복할 40대 젊은 목사가 부임해야 주사랑장로교회가 발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자신의 사퇴가 최선의 방법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이길호 목사는 "교인들이 저의 결정을 말렸지만 제가 결정을 안하면 교회가 한계에 부딪친다. 통합의 주역으로 '이것은 내가 하고' 그리고 '이것은 나와 같이 하고' 하는 생각이 있으면 교회발전에 한계가 있다. 그것을 극복하기에 저는 한계가 있다. 저의 사명은 여기까지이다. 통합후 교회도 부흥되고 안정되어 기초가 다져져 있으니 통합을 모르는 제3의 목회자가 와야 교회발전이 가능하다. 주사랑장로교회에 원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사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사임후 이길호 목사는 롱아일랜드 나소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게 된다. 이길호 목사는 롱아일랜드 로즐린과 맨하셋 지역에서 10년간 목회를 하다 16년 전에 통합함으로 베이사이드 지역으로 목회지를 옮긴 바 있다. 이 목사의 교회개척은 전형적인 교회분열과는 다르다. 이길호 목사는 "주사랑장로교회가 잘되고, 저도 원래 목회했던 지역에서 가서 개척하면 하나님 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개척에 대해 이길호 목사는 "올해 60세이다. 목회의 마지막으로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싶다. 저에게는 목회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다. 몇 년 전에 박은조 목사가 우리 교회에 와서 하는 이야기를 듣고 그분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부목사가 교회를 나가 개척하는 것이 아니라 담임목사가 나가서 개척하는 것이 더 성경적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담임목사가 후임에게 교회를 맡기고 나가 개척하니 교회가 된다. 그것을 좋게 생각되어진다"고 말했다. 박은조 목사는 서울영동교회에서 17년간 담임목사로 사역하다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분당 샘물교회를 개척했다. 박 목사는 13년 후 다시 용인에 은혜샘물교회를 설립한 바 있다.

이길호 목사는 한국 총신대학교(B.A.)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커버넌트 신학교(M.Div)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대학원(Th.M)에서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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