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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와 특별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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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5-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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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산다는 나라들의 모임인 OECD에서 13년째 자살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이다.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자살율이 높은 나라는 중남미에 있는 가이아나이며 10만명중 44명이 자살을 한다. 2위는 북한으로 39.5명, 3위는 한국으로 28.5명이 자살을 한다. 남북한이 세계 2-3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놀랍고, 한국이 OECD 평균인 12명의 2배가 넘는 사람이 자살한다는 것도 놀랍다.

그렇다면 미국에 사는 한인들의 자살율은 어떨까? 미국의 자살율은 10만명당 10.5명이고, 아시안은 평균보다 더 적은 7명정도일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한인사회가 한국사회의 경향과 같이하며, 어려운 이민생활중의 언어장벽과 경제문제 그리고 가정의 부부와 자녀와의 문제로 한국 평균(28.5명) 보다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만약 미국에 사는 한인 10만명당 30인이 자살한다고 한다면, 100만명의 한인이 살고있는 미동부에서 1년에 3백명 정도가 자살을 하는 셈이다. 자살 기도자는 자살자의 15배로 보면 4,500명 정도가 매년 자살을 하고 그 가족들이 어려움을 당한다.

통계에서 보듯이 자살의 문제는 한국에서 그리고 미국의 한인이민사회에서 보통 큰 문제가 아니다. 특히 한 생명을 천하보다 더 귀하게 여기고, 길 잃은 한마리의 양을 소중하게 여기는 기독교인들은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더욱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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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자살예방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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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자살예방의 날 행사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2003년부터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9월 10일 이를 기념해 왔다. 미동부생명의전화는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9월 10일(목) 오후 7시30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강당에서 제5회 기념식 및 제11차 특별공개강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조이플합창단(지휘 최현옥, 단장 방은숙)의 찬양으로 마음의 문을 열었다. 미동부생명의전화 기획위원 김영호 목사는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으며, 내빈들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이어 촛불을 켜고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호 목사는 취지설명을 통해 위에 나온 통계들을 설명하고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의하면 작년 100만명에서 금년 80만명으로 자살자가 20% 줄어들었는데 한국과 북한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자살예방의날 행사가 다른 지역으로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힘을 합해서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1963년 호주에서 시작된 생명의전화는, 2013년 현재 21개국 350개 도시에서 생명을 구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뉴욕에서는 김영호 목사가 1983년 시작했으나 중단되고, 2010년 김영호 목사와 김정국 목사가 다시 개원했다. 미동부생명의전화는 자살방지를 위해 현재 전화상담, 책자발간, 공개강좌, 상담원훈련 등을 하고 있다. 전화상담은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진행되며 전화번호는 718-314-0691이다.

공개 세미나에서 정인국 박사(소아과 전문의)는 "정신건강과 자살", 이수일 박사(나약대 상담대학원교수)는 "중독(마약,알콜,도박, 컵퓨터)예방과 치유", 권오준 목사(Divine 힐링센터 원장, 심리학박사)는 "심한 분노와 스트레스 조절과 자타살 예방"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다.

정인국 박사는 자살은 정신건강과 관계있다며, 자살방지를 위해 마음을 여는 심방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수일 박사는 중독과 자살과의 관계를 전하고, 중독으로 팔이 부러진 사람에게 팔 굽혀펴기를 하기를 기대하는 일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권오준 박사는 뇌의 역할을 강조하며, 청소년 시기의 뇌의 특성상 청소년들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감성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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