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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글쓰기 세미나 “글을 잘 쓰면 설교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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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5-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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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설교 글쓰기 세미나 현장

 

“챗GPT가 설교도 써 준다고 하지만, 오히려 이 시대는 창의적인 글쓰기가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한 시대”이라며 뉴욕에서 “설교 글쓰기 세미나”가 열렸다.
 

뉴욕생명열매교회(김경태 목사) 주최로 5월 15일(월)부터 16일(화)까지 뉴욕하늘소망교회(장완석 목사)에서 열린 세미나 강사는 한국에서 <아트설교 연구원>을 운영하며 한국 목회자들의 설교를 돕고 있는 전문 사역자 김도인 목사(아트설교 연구원 대표, 글과길 출판사 대표)와 이재영 목사(아트설교 연구원 부대표, 데코룸연구소 소장). 

 

장완석 목사의 찬양 후에, 세미나를 시작하며 주최자인 김경태 목사는 “목사가 설교가 계속해야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들리는 설교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목회자로 동일하게 고민하는 문제”라고 했다.

 

세미나를 통해 두 강사는 글쓰기와 설교의 중요성, 그리고 둘과의 관계에 대해 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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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인 목사 “글을 제대로 쓰는 순간에 설교가 달라진다”

 

김도인 목사(아트설교 연구원 대표, 글과길 출판사 대표)는 목회현장에서 목사로서 늘 설교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던 목회자로서 들리는 설교, 청중을 감동시키는 설교와 글쓰기 분야에 15년 넘게 일해 온 베테랑이다. 설교와 글쓰기를 훈련시킬 뿐만 아니라 20여권의 책도 출판했다. 

 

김도인 목사는 ‘글쓰기에도 철학이 있다’, ‘예수님의 비유법을 통해 설교하라’, ‘설교의 낯선 서론과 들리는 적용법’, ‘설교 글쓰기의 10가지 요소’, ‘책쓰기가 브랜딩 만들기다’라는 주제의 강의를 했다. 

 

김도인 목사는 “목사들이 글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말만 넘치고 글을 쓰지 않으니 내 콘텐츠가 나오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교회가 부흥하기 어렵고 세상과 소통하지도 못한다”고 했다.

 

글쓰기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글을 잘 써야 설교도 좋고, 목회도 잘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옥한흠 목사, 유기성 목사, 이찬수 목사, 이재철 목사 등의 예를 들며 “글을 잘 쓰는 목사치고 목회를 못하는 분이 없고, 글을 잘 못 쓰는 목사치고 목회를 잘하는 분을 본적이 없다”고 했다.

 

김도인 목사는 자신이 처음 글쓰기를 배운 것은 예수님의 비유법이라며 “최고의 설교방식인 그 좋은 예수님 비유법이 오늘날 목회자의 설교에서 나오지 않는다. 신학교에서 비유법이 무슨 뜻인가만 배웠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목사가 글을 제대로 쓰는 순간에 설교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글이 좋으면 설교가 달라진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는 설교가 변화를 주겠는가? 논리가 안되는데 감동을 줄 수가 없다. 교인들은 성격이 있어도 실력있는 목사를 좋아한다”고 했다. 

 

김도인 목사는 표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남의 설교를 표절하는 것은 목회자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그런데 한국교회 목사의 태반이 그렇게 한다. 목사가 남의 설교원고를 표절하는 것보다 큰 죄가 없다”라며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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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목사 "목사의 권위, 힘은 말씀에서 나온다"

 

이재영 목사(아트설교 연구원 부대표, 데코룸연구소 소장)는 목회자로 설교원고 쓰기에 대해 고민하다 김도인 목사에게서 글을 쓰는 방법을 배웠으며 이제 전문가가 되었다. 이재영 목사는 ‘설교에 대한 이해’, ‘설교자를 위한 묵상과 실제’, ‘설교구성의 실재 8면 설교’라는 주제의 강의를 했다. 

 

이재영 목사는 “목사는 목회를 하며 수많은 설교를 하게 되는데 신학교에서는 설교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설교준비와 말씀묵상을 어떻게 하는지 잘 가르쳐주지 않는다. 신학교 때부터 설교에 관심을 가지고 세미나를 따라다녔지만 다 설교기술만 이야기해준다. 강사가 오랜 시간을 통해 자기 것을 만들어서 그것이 가능하지만 중간과정이 없는 사람에게 결과물을 그냥 해보라고 하면 안된다”라며 목회자로 설교를 잘하기위해 투쟁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성도들에게 설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나누며 “성도들은 목사가 설교를 못하면 다른 것을 다 잘해도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목사의 실질적인 권위, 힘은 말씀에서 나온다. 말씀이 성도들에게 들려지고 은혜가 되면 자연스럽게 목사를 존경하게 된다. 설교가 안되면 다른 것을 아무리 잘해도 안된다. 나만의 설교를 만들어 계속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재영 목사는 설교는 선포이지만 설득이라며 “설교는 선포이다. 하나님의 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증거하는 선포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는데 성도들이 무슨 말인지 모르면 누구 책임인가? 성도들에게 설교가 들려지지 않는 것은 설교자 책임이다. 그래서 설교는 선포이기도 하지만 설득이다. 설득되지 않으면 그 말씀에 대해 순종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독서를 강조하며 “인문학이라고 하면 인본주의라고 생각한다. 세상의 책들은 다 불온서적이고 읽으면 세상에 물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인문학이란 인간이해를 위한 것이다. 책을 통해 간접경험과 함께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작가들이 책을 쓸 때에 그 분야 책을 60~200권까지 참고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영 목사는 설교의 준비에 대해 나누며 “잘하는 설교자는 미리 준비한다. 미리 본문을 찾고 묵상을 한다. 설교연습을 왜 해야 하는가? 연습과 준비를 통해 메시지는 변화가 된다. 빈 예배당에서 말씀훈련을 하는 모습을 하나님이 보시고 참 기특하다고 하실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설교가 삶이 되어야 한다. 설교를 잘 준비하고 잘 전해도 설교를 전하는 목사의 삶이 그렇지 못하면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목사는 삶이 설교가 되어야 한다.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진짜 설교는 강대상에서 내려오면 시작되는 것”이라고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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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의 대답 “설교 원고가 좋으면 설교를 잘하는가?” 

 

그러면 인공지능(AI)은 “설교 원고가 좋으면 설교를 잘하는가?”라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까? 요즘 챗GPT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 바드는 아래와 같이 답하고 있다.

 

"설교 원고는 설교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설교가 좋은지 여부를 결정하는 유일한 요소는 아닙니다. 좋은 설교는 잘 준비된 원고뿐만 아니라 설교자 자신의 기술과 능력, 청중과의 연결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좋은 설교 원고는 설교자가 논리를 따라가고,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청중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교자가 원고를 읽기만 한다면 설교는 생동감이 없고 매력이 없을 수 있습니다. 설교자는 원고를 자신의 말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하며, 청중과 눈을 맞추고, 시각 자료를 사용하여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질문을 하여 청중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설교자는 또한 청중과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은 청중을 이해하고 그들의 필요와 관심사를 인식해야 합니다. 그들은 또한 청중과 공감할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말에 진정성 있고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좋은 설교는 잘 준비된 원고뿐만 아니라 설교자 자신의 기술과 능력, 청중과의 연결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좋은 설교자는 논리적이고 명확하며 생동감이 있어야 하며 청중과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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