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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마을교회 20주년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계획하심이 놀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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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7-05-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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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마을교회(김진호 목사)가 20주년을 맞이하여 5월 28일 주일 오후 5시 기념예배 및 임직식을 열었다. 

 

기념예배는 인도 김진호 목사, 기도 노기연 전도사(예수마을교회), 찬양 시온찬양대, 설교 이상칠 목사(동부한미노회 노회장), 20주년 감사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이어 김진호 담임목사가 만든 복음성가인 “우리에게 향하신”을 찬양하며 지난 20주년을 함께하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크도다 크시도다 크고 크도다 크시도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 영원 하시도다 영원 영원 하시도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계획하심이 놀랍고 놀랍다 놀라우시도다 놀랍고 놀랍다 놀라우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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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임직식을 통해 장로 임직 2인(강성엽, 최형균), 집사임직 4인(박충신, 이종현, 이승장, 조창연), 권사임직 1인(주경애) 등 7인의 교회일꾼을 세웠다. 임직식은 임직자와 교인 서약, 안수, 기도, 권사임직기도, 선포, 임직기념 성경증정, 임직자들의 헌신의 표 강성엽  장로, 축사 및 권면 최호섭 목사(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노회장), 답사 최형균 장로, 축도 김대성 목사(선한목자교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호섭 목사는 축사를 통해 예수마을교회 20주년을 축하하고, 예수마을교회 임직자로 부르심을 받은 것을 축하했다. 이어 권면을 통해 “오늘 꽃다발을 많이 받았지만 나중에는 가시덤불을 껴안을 수도, 오늘은 꽃방석에 앉아 안수를 받았지만 가시방석에 앉고 머리에 가시면류관을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3가지 정체성이 바뀌었다고 말하며 “첫째, 부름심을 받은 존재(Being-Called)는 내가 온 것이 아니라 내가 부르셔서 온 것 이것이 사명이라는 것이다. 둘째, 드려진 존재(Being-Offered)는 내가 드려진 존재라는 것 재물같이 죽어 하나님께 드려진 존재라는 것이다. 셋째 보내심을 받은 존재(Being-Sent)는 내가 보냄을 받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복음을 위해 어디든 가야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20주년을 맞은 김진호 목사의 회상과 감사와 비전이다.

 

금년에 교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성경에는 20년이 어떻게 드러나 있나를 보았더니 하나님이 새로운 타임라인을 그으시고 새로운 장을 여시는 모습을 여러군데에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20주년이 그동안 주님께서 우리교회를 실험실 삼으시면서 저의 마음에 있는 숫자 우상을 다루시며 ‘사랑이 부흥이다’고 하신 주님을 만났던 그 아침이 더욱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1993년에 뉴욕을 향한 도시선교사로 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선교단체와 교회는 결코 결혼하지 못한다”는 책의 제목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깊은 낙망가운데 있을 때, 저에게 “너가 목회를 하라”는 주님의 마음이 뚝! 떨어졌을 때, 양복에 갓을 쓰라는 명령같이 들렸습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일을 시키시는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나의 마음이 서서히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창조하신 주님이 마음대로 하시는 주권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맛보면서 목회에 비전까지 세워서 예수마을 교회를 개척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용한 성장과 함께 5주년을 맞아 성령축제를 하는 날, 목회를 시작하라고 명하셨던 주님이 찬양대에서 찬양을 올리던 아내에게 “내가 여기 있는 사람들을 흩을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외부 강사 두 분으로부터도 재확인이 되었기에 정말 하나님 마음대로 하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자존심을 깨뜨리시는 주님의 다스림에는 에누리가 없었습니다.

 

주님의 실험실에서 마치 실험의 결과물처럼 저의 마음에 “사랑이 부흥이다”고 하신 말씀 앞에서 통곡이 터졌지만, 머리의 깨달음에서 가슴의 깨어짐으로 되기까지 에누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제가 라오디게아 교회였음을 보게 될 때까지 주님은 저를 조수 삼고 실험을 계속하면서 눈을 열어 보여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소망인 교회가 예수님의 후반전 교회가 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제 안에 불씨로 던져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20주년 기념예배와 함께 열린 임직식은 이러한 다룸을 받은 저에게는 감사를 넘은 감동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선한 것이 하나도 없는 저를 이러한 다스림에 넣으신 이상한 하나님께 이제 온전한 찬양을 올려드리는 예배자의 삶이되기를 부르짖게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교회가 선교지로 입양한 맨해튼에 “예수가족공동체교회(Jesus Family Community Church)"를 준비하라는 마음을 심어주셨습니다. 이번 성령강림주일 저녁 부터 주님이 열어주신 장소에서 매 주일 저녁 7시14분에 역대하 7장 14절을 약속을 붙들고 기도 할 것입니다. 이웃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용장이 세우시는 주님께서 JFCC의 개척을 명하시는 D-Day를 주실 때까지 그 땅을 위해 기도로 섬길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을 주신 주님이기에 이번 20주년 기념예배와 임직식은 순서를 맞으신 분들의 나눔처럼 달랐습니다. 지난 20년의 동굴이 터널이 되게 하신 우리 이상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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