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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삶을 살아낸 9분의 어른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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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8-03-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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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기 이 척박한 땅에 태어나 한 세상 살다 떠난 이들 가운데도 별이 된 사람이 많다. 그들의 이름을 호명하고, 그들의 삶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우리 내면의 어둠이 조금씩 사라진다. 그들의 삶과 실천은 온통 욕망 주위를 맴돌며 사는 우리 삶의 부끄러움을 환기시키지만, 새롭게 살고 싶다는 열망을 일깨우기도 한다. 기독교 신앙을 토대로 해서 살아간 아름다운 이들의 이름을 망각의 강물에서 건져내는 것, 그들의 삶을 기억해내는 것은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가 말했다. 

 

오늘날 기독교계의 숙제가 신앙과 삶의 분리가 아닌가? 그런 가운데 ‘신앙과 지성사’에서 “예수의 삶을 살아낸 어른들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사랑하며 춤추라>을 출간하고, 4월 7일(토) 오후 5시 후러싱제일교회(김정호 목사)에서 출판 기념 및 감사예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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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춤추라> 속에 삶이 담긴 어른들은 모두 9분으로 다음과 같다. 성령의 초대교회의 신앙을 실험한 예수원 설립자 대천덕, 차별없는 세상이 곧 하나님의 꿈이라고 믿은 의사 장기려, 노동과 생태적 삶을 지향했던 풀무원 공동체를 일군 유기농의 개척자 원경선, 삶이 성육신의 증거가 되길 바랬던 가나안 농군학교 설립자 김용기, 부자유와 굴욕이 생명에 대한 모독이라고 믿었던 여성운동가 조아라, 세상이 버린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곧 하나님의 뜻이라는 선교사 나애시덕,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삶의 이유를 심어준 목회자 황광은, 병약한 몸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내려 간 동화작가 권정생, 최초 개신교 수도 공동체 ‘동광원’을 설립한 맨발의 성자 이현필.

 

9분의 삶의 이야기를 그 분과 관계된 다른 저자들이 써 내려갔는데, 9분 중 한 분인 황광은 목사의 삶을 사위인 김정호 목사가 썼기에 후러싱제일교회에서 행사가 열리게 된 것.

 

김정호 목사는 머리글에서 "우리는 참 오랫동안 어른의 부재를 말해왔다. 정작 우리들 스스로가 누구에게 인가 어른 노릇을 제대로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부끄러움이 많다. 어쩌면 우리가 어른으로서 제구실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우리가 존경하는 어른들을 생각할 때 너무 그분들의 존재가 위대했기 때문인지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 스스로가 어른 노릇을 제대로 못한다면 오늘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그 어른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설교 조영준 목사(전 후러싱제일교회/정동감리교회), 서평 이용보 목사(뉴욕한인교회)·황현주 교장(뉴저지 한국학교), 축사 장철우 목사(전 흥사단 미주위원장, UMC 은퇴목사)·강현석 장로 (북미주기독실업인회 증경총회장)·김동석 집사(시민참여센타 상임이사), 발행인 인사 최병천 장로(신앙과 지성자 발행인), 특별음악 최영수 변호사(시민참여센터 이사장)와 박동규 변호사(이민자보호 법률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순서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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