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회 신뢰도 36%, 공화-민주 양당 간극은 43%로 벌어져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자동차바디


뉴스

미국교회 신뢰도 36%, 공화-민주 양당 간극은 43%로 벌어져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7-17 06:43

본문

[기사요약] 2025년 최신 조사에서 미국 교회를 향한 신뢰가 정당에 따라 극심한 양극화를 보였다. 공화당 지지층의 신뢰도는 64%로 급등한 반면, 민주당은 21%로 소폭 하락하며 양측의 신뢰도 격차가 43%포인트에 달해, 전례 없는 수준의 인식차를 드러냈다.

 

977d1d3e8e60cf49eb4e295b2e31bc0f_1752749015_53.jpg
▲극명한 인식차 속에 있는 미국 교회 (AI 생성사진)

 

2025년 미국인의 사회 기관 신뢰도 조사에서 ‘교회 및 조직화된 종교’를 향한 시선이 정치적 성향에 따라 전례 없이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층 사이의 신뢰도 격차가 극심하게 벌어져, 미국 사회의 양극화가 신앙의 영역에까지 깊게 투영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교회에 대한 신뢰 36%, 양당 차이는 43%나 달해

 

최근 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교회에 대해 ‘상당히’ 또는 ‘꽤 많이’ 신뢰한다고 답한 미국인은 전체의 36%였다. 하지만 이 수치는 지지 정당별로 나눠보면 전혀 다른 양상을 띤다. 공화당 지지층의 교회 신뢰도는 64%에 달하며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에 비해 무려 15%포인트나 급등한 결과로, 주목할 만한 변화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신뢰도는 21%에 그쳤다. 이는 작년보다 1%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로, 공화당 지지층과의 격차는 무려 43%포인트에 달한다. 정치적 신념이 교회를 바라보는 시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무당층의 신뢰도는 30%로, 작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미국인들은 소상공인과 군에 가장 높은 믿음

 

미국인들은 소상공인과 군에 가장 높은 믿음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소상공인을, 62%가 군을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과학 분야 역시 61%의 높은 신뢰를 받으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는 미국인들이 일상과 가깝고 국가 안보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에 대해 강한 긍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교회에 대한 전체 신뢰도 36%는 다른 사회 기관들과 비교했을 때 중간 정도에 위치한다. 정치와 미디어 관련 기관들은 신뢰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의회와 텔레비전 뉴스는 각각 11%의 신뢰를 얻는 데 그쳤으며, 대기업(15%)과 신문(17%) 역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례 없는 신뢰도의 양극화 현상

 

이러한 전례 없는 신뢰도의 양극화 현상은 미국 교회에 많은 질문을 던진다. 한쪽에서는 신뢰가 급상승하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불신이 유지되거나 소폭 깊어지는 현실은, 교회가 사회 통합의 역할을 감당하기보다 정치적 대립의 또 다른 현장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한다. 이처럼 커진 인식의 간극을 어떻게 메워나갈 것인지가 미국 교회가 마주한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159건 34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허봉랑 선교사 초청, 소자샬롬성지 3교회 연합 영적대각성 집회 2025-04-01
사막에 핀 부흥의 꽃, 제5회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 2025-04-01
사랑, 말씀, 예수, 은혜… '제자의 길' 걷는 갈보리교회 5개월의 여정… 2025-03-31
뉴욕어린양교회, 감격의 새성전 기공 감사예배 화잇스톤에서 2025-03-31
뉴저지 하베스트교회 정선약 4대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 2025-03-31
다큐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 뉴욕개봉 4/15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2025-03-30
이영훈 목사 “남을 비판하지 말고, 일으켜 세우는 인생을 살라” 2025-03-30
떠나야 할까, 남아야 할까: 교회 옮김에 대한 신중한 고민 2025-03-30
뉴욕 한인 청소년 ① Z세대 개인 신앙생활 들여다보기 2025-03-30
이재덕 목사의 부인 고 이덕주 사모 천국환송예배 “두 아들의 특별한 메시… 2025-03-29
구미리암 목사 “누리는 삶, 육신을 넘어 영으로” 2025-03-29
조국과 미국 그리고 뉴욕교계를 위한 통렬한 기도 - 이종명과 박진하 목사 댓글(2) 2025-03-29
손한권 목사의 부인 고 손진상 사모 천국환송예배 2025-03-28
청소년들이 돌아왔다! 뉴욕교협 청소년센터 부흥집회 대성황 2025-03-28
2025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위한 제1차 준비 기도회 댓글(1) 2025-03-28
희년 후러싱제일교회, 10만 달러를 지친 교회에 '희망 마중물'로 붓는다 2025-03-28
김바나바 목사와 홍민기 목사 대담 “개척을 넘어 생명을 심다” 2025-03-28
'회색빛 강단' 위기속, 미국 신대원 지형 변화로 명암 교차 2025-03-28
2025 미셔널 처치 컨퍼런스 “문화의 변혁자” 주제로 NJ에서 열려 4… 2025-03-27
크리스천, 술 마셔도 될까? 에드 영 목사의 솔직한 이야기 2025-03-27
[부고] 손한권 목사와 이재덕 목사의 부인 별세 2025-03-27
이승만 건국대통령 탄신 150주년 기념예식 “공산주의는 안 된다!” 2025-03-27
이명석 당선자 “차세대 역사교육과 반공정신 확산에 최선” 2025-03-27
신선묵 교수 “한인교회, 소그룹으로 건강하게 성장한다” 2025-03-26
김금옥, 조상숙, 정숙자 목사가 새로운 여성목회자협회 창립한 이유 2025-03-26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