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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영국교회, Z세대의 귀환으로 부활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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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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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퓨 리서치에서 미국교회의 더이상 후퇴하지 않는다는 뉴스, 그리고 바나그룹에서 미국 내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번에는 영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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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간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회에 출석하는 인구 비율이 전체적으로 50%나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Z세대로 대표되는 젊은이들이 있다(출처 영국성서공회)

영국과 웨일스에서 교회가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성서공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6년간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회에 출석하는 인구 비율이 8%에서 12%로 껑충 뛰었다. 이는 전체적으로 50%나 증가한 수치인데, 놀랍게도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Z세대로 대표되는 젊은이들이 있었다.

특히 18세에서 24세 사이 젊은 층의 변화는 극적이었다. 2018년 불과 4%였던 월간 교회 출석률이 2024년에는 16%로 네 배나 증가했다. 바로 위 세대인 25세에서 34세 역시 같은 기간 4%에서 13%로 크게 늘어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신앙 활동에 다시 참여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음을 보여주었다. 다른 연령대도 소폭 상승했지만, 이제 교회 성장의 동력은 더 이상 장년층에만 있지 않았다.

이러한 부흥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영국의 교회 쇠퇴 추세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한때 영국 성공회는 신자 수 감소로 많은 교회를 폐쇄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심화된 고립감과 디지털 피로감, 그리고 불안정한 사회 경제적 상황 속에서 젊은이들이 공동체와 삶의 의미, 소속감을 찾아 교회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흥미로운 점은 젊은 세대 내에서의 교파 변화다. 18세에서 34세 사이에서는 가톨릭 신자의 비율이 2018년 30%에서 2024년 41%로 증가한 반면, 성공회는 20%로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이민자 증가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으며, 토종 백인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교회 출석률 증가세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소셜 미디어에서 #ChurchTok 같은 해시태그가 유행하는 것도 이 흐름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성서공회의 이번 조사는 영국 사회에서 신앙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질문과 논의를 던지고 있다. 물론, 이 증가세가 장기적인 추세가 될지, 과거의 큰 폭의 하락을 완전히 만회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이들의 영적 탐구가 영국 사회에 작지만 의미 있는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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