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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섭 목사, 미주 남침례교 한인교회 총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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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1-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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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차 미주 남침례교 한인교회 정기총회가 6월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텍사스 뉴송교회(박인화 목사)에서 열렸다. 총회는 미주 50개주와 캐나다 그리고 남미등 850여 교회가 속해 있는 미주 최대의 한인총회이다. 미남침례교 한인교회는 소수민족중 히스패닉과 아프리칸 아메리칸에 이어 3번째 규모이다.

총회는 "하나님의 영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목회자들의 만남 교제 그리고 각 조로 나누어진 세미나가 진행됐다. 마지막날(29일)열린 정기총회에서 최창섭 목사(뉴욕에벤에셀선교교회)가 단독후보로 출마해 회원 만창일치 박수로 총회장에 당선됐다.

부총회장 후보로는 김승호 목사(달라스산돌침례교회), 반기열 목사(인디아나폴리스 한인침례교회)가 경선을 벌여 김승호 목사가 1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신임원진은 총무 엄종오 목사, 서기 오인균 목사, 회계 김경도 목사, 감사 박종화 목사, 박진화 목사이다.

최창섭 목사는 뉴욕목사회 부회장에 당선됐으나 교회내 문제가 일어나자 인격적으로 조용히 교회에서 물러나고 회장이 되는 것을 포기했다. 이후 이재홍 목사와 뉴욕에벤에셀선교교회에서 공동목회를 하며, 교계의 추대를 받아 뉴욕교협 회장을 지냈으며 교단 총회장까지 됐다. 총회에 떠나기 직전 최창섭 목사는 "만약 당선이 된다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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