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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 목사 "모스크바 초대교회 선교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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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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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 목사(뉴하이드팍 한인교회, 러시아선교회 회장)가 지난해 말 "모스크바 초대교회 선교행전"이라는 책을 냈다. 책에는 박정찬 감독이 추천사를 통해 치하한 "러시아 선교의 아펜젤러 조영철 목사"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조영철 목사는 뉴욕에서 목회를 하던 1990년 한국과 구 소련이 외교관계를 맺으며 문이 열림에 따라 목회를 중단하고 선교사로 나갔다. 조 목사는 96년까지 선교사역을 했으며 현재에도 뉴욕일원 한인목사들이 중심이 조직된 러시아선교회 회장으로 러시아 선교를 돕고있다. 조 목사는 책을 출판한 것은 러시아 고려인 선교에 도움을 얻고자 함이라고 밝히고 있다.

책의 앞부분은 조영철 목사의 목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조 목사는 목사인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 방황의 시기를 보냈지만 결국 아버지의 길을 따른다. 1980년부터 83년까지 한국의 강화 선행교회를 담임함으로 목회의 문에 들어섰으며 그곳에서 평생동지인 조수진 사모와 만나 결혼했다. 조영철 목사의 경력은 독특하다. 조 목사는 1983년 버펄로 연합감리교회, 1985년 뉴욕 성일엽합감리교회, 1997년 뉴욕 한사랑교회를 모두 창립하여 시무했다. 2005년부터는 뉴하이드팍 한인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다.

조영철 목사는 1983년 미국에 와 버펄로에서 교회를 개척하게 된다. 조 목사는 버펄로는 척박한 목회환경과 매서운 날씨로 하나님께서 러시아를 보내시기 위한 전초기지였다고 말한다. 조 목사는 힘든 이민 목회를 포기하려고 했다. 이민목회의 환경을 잘모르고 교회개척에 대한 확실한 소명도 없이 겉으로 드러나는 영광을 추구하며 덤볐던 것이 실패의 원인이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다.

하지만 첫 이민목회 실패를 통해 개척자의 소명을 얻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장의 맨뒤에는 거창고등학교의 직업선택의 십계명을 상징적으로 소개한다. 조 목사는 고등학생도 이런 길을 걸어가는데 주의 종이라는 사람은 어때야 하는지를 반문하고 있다. 예수님이 걸으셨던 길인 거창고등학교의 직업선택의 십계명은 다음과 같다.

1.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2.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3.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4.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5.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에는 절대 가지마라 6. 장래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가라 7. 사회적 존경을 바랄수 없는 곳으로 가라 8.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9. 부모나 아내가 결사반대하는 곳이라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10.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이어 조영철 목사의 선교철학이 전개된다. 조 목사는 현대교회 교회성장학의 창시자인 맥가브란의 선교정의를 소개하고 있다. "선교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지 아니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기 위하여 복음을 들고 문화의 경계를 넘는 것이며, 또한 사람들을 권하여 예수를 주와 구주로 영접하게 하여 그의 교회의 책임적인 회원이 되게하여 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전도와 사회정의를 위한 일을 하며,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과 같이 땅에서도 이루게 하는 것이다."

또 선교지향적 영성의 십계명을 소개한다. 1. 선교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2. 선교는 내 뜻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3. 선교는 육신의 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눈을 가지고 하는 것이다 4. 선교는 율법의 눈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눈을 가지고 하는 것이다 5. 선교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6. 선교는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다 7. 선교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무릎으로 하는 것이다 8. 선교는 조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와 성령의) 생명력으로 하는 것이다 9. 선교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다 10. 선교는 떠들며 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하는 것이다.

1990년 구 소련의 문이 열리면서 외교관과 기업인들을 시작으로 한인들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한인들이 모여 모스크바 반석교회가 세워진다. 선교사의 파송이 절실했지만 뉴욕에서 목회를 잘하던 조영철 목사가 나가야 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었다. 조 목사는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본인의 은사인 교회 개척사업을 전개했다.

조영철 목사는 아내와 어린 세아들을 데리고 미연합감리교회 구 소련 초대 선교사로 파송되어 모스크바 감리교회를 시무했다. 이후 모스크바 인근의 무찌쉬교회, 쏜쏘바교회, 브노꼬바교회, 로바교회를 창립하여 시무했다. 중요한것은 1992년 모스크바 연합신학교(현 러시아연합감리교회신학교)를 설립하고 초대학장을 역임하며 수백명의 현지 목회자들을 양성하여 러시아에 미연합감리교 연회를 탄생시켰다. 그때 가르친 고려인 중에 최근 최초의 고려인 감독이 나왔다.

조영철 목사는 러시아 선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1. 러시아 선교는 현장에서 신앙을 지켜온 사람들과 연합하여 선교하는 정책을 개발해야 선교를 효율적으로 할수있다. 특히 현지인들은 통일성이 있는 공산주의에서 살았기에 한국의 교파주의가 들어가면 혼란에 빠지기에 연합하여 선교해야 한다 2. 러시아 선교는 조용히 해야 한다. 공산주의자, 무신론자, 러시아 정교, 이슬람교를 자극하지 말고 조용히 침투하는 선교를 해야 한다 3.러시아 선교는 다양한 선교전략을 가지고 그들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구태의연하고 권위주의적인 러시아 정교회와 달리 새로운 섬김의 방법으로 찾아야 한다 4. 러시아 선교는 지속적인 선교가 되어야 한다. 한국선교의 단점인 단기간의 성과와 인기위주의 선교는 부작용을 가져온다 5. 러시아 선교는 건물에 우선두지 말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6. 러시아 선교는 선교사를 통한 선교가 되어야 한다. 현지사정을 잘알고 희생과 사명의 소명이 있는 선교사를 통하여 선교해야 열매를 맺을수 있다.

러시아 선교를 말할때 고려인을 빼놓을수 없다. 슬픈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사인 고려인들은 구 소련붕괴후 민족주의가 판치는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 모스코바를 중심으로 모여들고 잇다. 그래서 러시아 선교의 후원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러시아선교 후원 / 조영철 목사
917-681-4848 / choyoungc@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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