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화 3단계"... 미국은 2단계, 한국은 3단계 진입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세속화 3단계"... 미국은 2단계, 한국은 3단계 진입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9-03 14:45

본문

미국은 2단계, 한국은 3단계... 세대 간 신앙 격차로 본 세속화

다음세대의 신앙, 예배 불참에서 시작해 소속감 상실로 이어져

 

[기사요약] 퓨리서치센터가 전 세계적인 종교 쇠퇴 현상이 3단계의 ‘세속화 전환’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세대가 거듭되며 예배 참석 감소, 종교 중요도 하락, 종교 소속감 상실 순으로 이어진다. 미국은 세 지표 모두에서 큰 격차를 보이는 2단계에, 한국은 특히 젊은 층의 종교 소속감 이탈이 심각한 3단계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d147dc48020b38c0f26300e81e953260_1756836143_08.jpg
▲ 세속화, 예배 불참에서 시작해 소속감 상실로 (AI사진)

 

전 세계적으로 종교적 정체성이 옅어지는 현상이 세대를 거치며 일정한 단계를 밟아 진행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저명한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많은 국가에서 나타나는 종교 인구 감소가 ‘세속화 전환(secular transition)’이라는 점진적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이는 다음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덜 종교적으로 변모하는 과정이 핵심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전환은 보통 세 가지 뚜렷한 단계를 거친다. 첫 번째 단계는 사람들이 예배나 종교 의식에 참여하는 빈도가 줄어드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종교가 개인의 삶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낮아진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에 이르면, 특정 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더 이상 유지하지 않고 소속감 자체가 옅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미국은 2단계, 한국은 3단계 진입

 

퓨리서치센터가 공개한 데이터는 이러한 단계별 변화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미국의 경우, 세속화 전환 2단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40세 미만 미국 젊은 층은 40세 이상 기성세대에 비해 예배 참석률(Participation)이 약 25%, 종교의 중요도(Importance)는 약 23%, 종교 소속감(Belonging)은 약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 가지 지표 모두에서 세대 간의 깊고 넓은 격차가 확인된 것이다.

 

특히 한국은 세속화 전환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에 속한 국가로 분류되어 주목을 끌었다. 한국의 젊은 층은 기성세대에 비해 예배 참석률은 약 23%, 종교의 중요도는 약 38% 낮았다. 가장 큰 격차를 보인 것은 종교적 소속감으로, 무려 40%에 달하는 차이를 보였다. 이는 한국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특정 종교에 소속되려는 의지가 급격히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현상은 기독교가 주류였던 국가들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종교를 떠나는 이들의 대다수는 기독교 배경을 가진 이들이었으며, 이들은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또는 ‘특별히 믿는 종교는 없는(nothing in particular)’ 그룹으로 흡수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과 미국 교회가 다음 세대의 신앙 전수를 위해 더욱 실제적이고 깊이 있는 고민을 해야 할 시점임을 명확히 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210건 28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전석 초대! 케리그마 남성중창단, 15주년 감사 콘서트로 하나되는 밤 6… 2025-06-05
오순절, 예루살렘 다락방에 '성령의 불' 떨어져…초대교회 탄생의 서곡 2025-06-05
미주한인교회 시니어 ③ 시니어 프로그램의 현주소와 참여 실태 2025-06-05
[인터뷰] 뉴욕목사회 한준희 회장 "뉴욕교계, 본질 회복과 연합 절실" 2025-06-05
세계예수교장로회 제49회 총회…“‛하나님의 시간’ 주제로 열려” 2025-06-04
김천수 목사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고 하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을 가르치… 2025-06-04
미주한인교회 시니어 ② 교회 생활 “여전히 뜨거운 불꽃 타올라” 2025-06-04
'바울의 마음으로, 행복한 목회로!' 뉴저지 여성 목회자 세미나 성료 2025-06-04
교회 개척 50주년, 하나님의 품에 안긴 이은수 원로목사 2025-06-03
임영건 목사, 어떤 간절함이 야외에서 설교를 길게하게 했을까? 2025-06-03
강신균 목사 "어려운 시대, 하나님께 위대한 일 기대하라" 2025-06-03
미주한인교회 시니어 ① 신앙생활: 교회에 바라는 것은? 2025-06-03
뉴욕목사회 제1회 목사 부부 걷기대회, 건강과 영적 회복의 길을 걷다 2025-06-02
뉴욕장로회신학대학 39회 학위수여식 “나를 보내소서” 2025-06-02
IRUS 국제개혁대학교 신학대학원 “제46회 졸업 및 학위수여식” 2025-06-02
뉴욕교계의 큰 스승, 이은수 목사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다 2025-06-02
김종훈 뉴욕장신대 학장 "절망의 시대, 희망의 '그루터기'로 부르심받은 … 2025-06-02
설교같이 긴 대만계 목사들의 권면의 내용은 풍성 2025-06-02
정진원 목사, PCA에서 안수 받고 “복음적 목양” 사명 새롭게 2025-06-02
노진산 목사의 ‘복음적 목양’ 설교, 혼란한 시대 참된 목자의 길 제시 2025-06-02
"결혼과 가정의 성경적 기준" 남침례회 댈러스 총회 핵심결의안 2025-06-01
미국 목회자 연봉, 교단 따라 천차만별? 데이터로 살펴본 현실 2025-05-31
문정웅 목사 "예수의 길" 첫걸음! 갈보리교회 50주년 말씀축제 2025-05-31
오버거펠 10년, LGBTQ 미국인의 삶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2025-05-30
동성결혼 합법화 10년, 미국 사회의 보이지 않는 균열 2025-05-3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