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범 목사 "뉴욕은 에베소, 이미 '신령한 복' 받았다"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구자범 목사 "뉴욕은 에베소, 이미 '신령한 복' 받았다"

페이지 정보

탑2ㆍ2025-10-23 21:13

본문

[기사요약] 그루터기선교회 40주년 감사예배가 10월 23일 뉴욕 나무교회에서 열렸다. 설교를 맡은 구자범 목사는 에베소서를 본문으로, 뉴욕과 닮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바울이 전한 위로의 핵심은 '하늘의 신령한 복'이었다고 강조했다. 구 목사는 선교사들에게 "여기가 끝이 아니다"라는 위로를 전했다.

 

085d12a84f02e61f68c3ae6b6edecd1d_1761268376_13.jpg
▲ 구자범 목사가 그루터기 선교회 40주년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그루터기선교회가 해외선교 4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와 선교보고를 진행했다. 설교를 맡은 구자범 목사(뉴욕광염교회)는 에베소서 말씀을 통해, 지난 40년간 헌신한 선교사들과 후원자들에게 이미 주어진 '하늘의 신령한 복'의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23일(목) 오후 4시, 플러싱소재 나무교회(정주성 목사)에서 "주의 길을 곧게 하라"는 주제로 열렸다. 1985년부터 2025년까지 40년 사역을 돌아보며 뉴욕에 초청된 선교사들과 후원자들이 함께 감사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뉴욕은 오늘날의 에베소, 문제는 달랐을까

 

감사예배에서 구자범 목사는 에베소서 1장 1절에서 14절을 본문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초대"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구 목사는 먼저 다양한 인종과 언어(맨해튼의 한 학교에서는 200개 이상)가 공존하는 뉴욕의 모습을 언급했다. "왜 이렇게 뉴욕에 많은 사람이 모여들까. 돈 벌기 쉽기 때문"이라며 "이런 뉴욕은 돈이 많고 경제적으로 부흥했던 고대 에베소와 매우 닮았다"고 진단했다.

 

구 목사는 사도 바울이 감옥에서 에베소 교회를 향해 편지를 쓴 배경에 주목했다. "초대교회라고 아름답지만은 않았다"고 말하며, 에베소 교회 역시 술 취함이나 옛 습관을 벗어버리지 못하는 등 다양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바울이 그런 성도들에게 무엇이라고 위로할 수 있었을까. 구 목사는 "바울이 전한 위로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 아니라 이미 주셨다(1:3)'는 사실이었다"고 강조했다.

 

085d12a84f02e61f68c3ae6b6edecd1d_1761268407_2.jpg
 

성부의 택하심, 성자의 속량, 성령의 인치심

 

구자범 목사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사역을 차례로 설명했다. "첫째, 성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우리를 택하사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며, "우리가 왜 야곱처럼 택함 받았는지 다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택함 받은 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분명히 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 성자 하나님께서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주셨다"고 전했다. 구 목사는 "당시 노예제 사회였던 에베소에서 '속량'은 단순한 용서가 아닌, 예수님이 대가를 지불하고 노예에서 자유인으로 신분을 바꾼 실제적인 사건이었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또한 "셋째,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치심'으로 증명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 모든 복을 주신 목적은 무엇일까. 구 목사는 본문에 세 번 반복되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는 구절을 제시했다. "찬양의 속뜻 가운데는 '인정하다(Admit)'라는 의미가 있다"며, "'맞습니다. 성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성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인정하는 것이 바로 찬양"이라고 풀이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구자범 목사는 이 찬양을 통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감당할 일은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1:10)"라고 밝혔다. 구 목사는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이 "왜 성도들이 깻잎이나 고추처럼 물만 주면 쑥쑥 자라지 않을까" 고민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때로는 우리의 문제도, 그들의 문제도 아닌 '때'가 있기 때문"이라고 위로했다.

 

구 목사는 40년 사역을 마치고 귀국한 한 선교사의 일화를 나누며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공항에서 유명 아이돌에게만 환호가 쏟아지고 자신을 아무도 반기지 않아 낙심한 선교사에게 하나님께서 "여기가 끝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는 내용이다.

 

구 목사는 "다른 사람들이 보잘것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딸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물질로든 기도로든 후원하는 우리의 모든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회중들은 구자범 목사의 인도로 '충만' 찬양을 함께 불렀다. "무명이어도 공허하지 않는 것은 예수 안에 나 만족함이라", "나는 예수로 예수로 예수로 충만하네"라는 가사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예수로 만족하고 승리한다는 신앙을 고백했다.

 

----------------------------------------------------------

구글 포토 앨범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화질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3p3a7pjpZEsEudgj9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374건 26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영원할 것 같던 메가처치, 40년 후 그들의 모습은? 2025-08-21
뉴욕에서 울린 목원 찬가, 쉼과 사명으로 하나 된 동문들 2025-08-21
뉴욕 청소년들, 9월 12일 힉스빌서 말씀찬양의 밤으로 모인다 2025-08-21
"말씀의 능력으로 다시 서라!" 프라미스교회, 이승희 목사 초청 부흥회 … 2025-08-21
효신교회 '한여름 밤의 꿈', 뉴욕 이민생활의 쉼터가 되다 2025-08-20
북미주한인여성목회자연합총회 총재·연합회장 취임식 및 감사예배 2025-08-19
이웃 섬김으로 시대적 교회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라 2025-08-19
이찬수 2025 뉴욕 (3) 교회의 역사라는 '선' 위에 목회자의 '선'… 2025-08-19
새 신자 82%가 1년 안에 떠나는 이유, 6가지 질문에 답 있다 2025-08-19
잠언과 창세기가 가르쳐주는 부의 원칙, 당신의 노후는? 2025-08-18
후러싱제일교회 50주년, 음악으로 써 내려간 희년의 감사와 소망 2025-08-18
양민석 목사, "뉴욕교협을 세우는 리더십의 핵심에는" 댓글(1) 2025-08-18
광복 80주년, 뉴욕 한복판에서 되살아난 독립의 열정과 감동 2025-08-17
이찬수 2025 뉴욕 (2) 설교는 백종원 식당 아닌, 어머니의 집밥 2025-08-15
이찬수 2025 뉴욕 (1) 목회는 기능이 아닌 관계로 나아가는 여정 2025-08-15
송윤섭 장로, "뉴욕교계의 가장 시급한 영적 각성은 '분열'의 문제" 2025-08-15
황규복 장로의 기도로 문 연 할렐루야대회 "뉴욕이여, 다시 시작하자!" 2025-08-15
박시훈 목사 “다음 세대 부흥 위해 간절히 기도” 2025 할렐루야대회 2025-08-15
징계에도 기도회 참석한 허윤준 목사, 뉴욕교계에 화해의 물결 댓글(2) 2025-08-15
맨해튼의 여름, 다시 복음의 열기로 뜨거워진다: 제15회 MSM 개최 2025-08-15
목회자들이 강단을 떠나는 진짜 이유, 소진 아닌 '소명' 2025-08-14
이찬수 목사, 35년 사역의 고백 "목회, 기능 아닌 관계로 돌아가야" 2025-08-14
타임스퀘어를 가득 채운 2,500명의 감격, 9월에 다시 한번 재현된다 2025-08-14
뉴욕 교계 원로들, 교협 재정 의혹에 “백서 공개하라” 한목소리 댓글(1) 2025-08-14
한승훈 목사 “우리만의 잔치 아닌, 다음 세대로 복음 잇는 대회 되길” 2025-08-1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