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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신학대학교 개강 “팬데믹속에서도 하나님의 일은 계속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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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9-0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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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신학대학교는 8월 31일(월) 오후 7시30분 뉴욕수정교회에서 가을학기 개강예배를 드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교수와 스탭만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으며, 강의도 줌(Zoom) 화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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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배는 사회 조승수 목사(교무처장), 기도 황영송 목사(기획처장), 설교 황하균 목사(총장), 광고 우정현 간사 및 조승수 목사, 축도 이의철 목사(명예총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승수 목사는 “한 번도 걸어가지 못한 그런 길을 가고 있다”라며 “비록 모두 모여 예배를 드리지는 못하지만 온라인으로 드리는 예배에 한국에서도 참여하고 동문들도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황영송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삶의 일상이 멈추어져 많은 불편함과 그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고 우리의 삶을 역시 다스리고 인도하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라며 “비록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지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며,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 그리고 지적과 영적인 성장이 있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총장 황하균 목사는 사도행전 3:1-10를 본문으로 “예수 이름을 주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전 앞에서 구걸하는 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이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한 후 걷게 되고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는 내용의 본문을 나누었다. 그리고 “상황은 어렵고 불안하고 두렵지만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은 계속되어야 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한 헌신자는 배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후 조승수 목사의 인도로 합심기도가 진행됐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는 사명자로 살 수 있도록, 줌으로 강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교수와 학생들을 위해, 학교가 부흥성장 및 성숙하고 계속 시대적인 사명을 잘 감당하는 학교가 되도록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미주성결신학대학교에는 M.Div. 과정 2명(장덕근, 윤진경)과 B.Th. 과정 1명(윤진경) 등 3명이 새로 입학했다. 가을학기는 Christian Ethics(류성창 박사), Leadership & Mission(황영송 박사), How to Write(이의철 박사), The Gospel of John(윤석길 박사), Culture, Community, and Church in the Covid Era(김은주 박사)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2.

 

총장 황하균 목사 설교

“예수 이름을 주는 사람(사도행전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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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인해서 일상의 삶이 정지된 것 같고 두려움과 불안이 가득한 때를 지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병원에는 죽어가는 환자들이 많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인해 사람들의 교제와 접촉하는 일이 식어졌고, 그로인해 사회적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은 때를 우리가 지나가고 있다. 병원마다 환자가 가득하고 매일 시신을 치우는 때가 있었고, 시신을 보관할 장소가 없어서 냉동실에 두어야 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죽어 시신이 매장할 곳이 없어서 시신을 안치할 구덩이를 일렬로 파놓은 사진을 보고 절망과 두려움의 나날들을 보냈다.

 

더욱이 교회는 교회대로 어려웠다. 공동체로 모이는 것이 교회기능이지만, 모일 수 없이 영상으로만 만나는 상황이 되었다. 예배도 비대면으로 드리고, 성경공부도 비대면으로 하는 상황이었다. 지금은 뉴욕과 뉴저지가 상황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리오프닝 되는 과정에서 사회적인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임을 잘 안다.

 

학교도 한 번도 가보지 않는 길을 가고 있다 다른 때 같으면 개강한다고 하면 얼굴과 얼굴을 보며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며 새로운 각오와 결단을 가지고 한 학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영상으로 비대면으로 예배드리고 수업도 하게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일은 계속되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헌신자는 배출되어야 한다. 이 시대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예수 이름을 주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상황은 어렵고 불안하고 두렵지만 변함없는 예수 그리스도를 굳게 붙잡고 “예수 이름을 주는 사람” 즉 사명자로 한 학기를 충성하고 헌신하는 학생들이 되라. 

 

본문은 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이 하루하루 사람들의 동정에 의해 성전을 배경으로 살아간다. 그에게 성전을 구걸하기 좋은 자리이며, 성전안의 예배나 하나님의 경배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그의 관심은 물질이었다. 마찬가지로 세상사람들은 하나님보다 자신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영적인 일보다 세상과 물질적인 일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간다.

 

최근에 닉 부이치치 목사의 영상을 보았다. 그는 오스트리아 태생으로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 없이 태어난 분이지만 유명한 설교자이고 강사이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65%의 설교할 기회를 상실했다고 한다. 그럼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경제적인 압박이 다가왔다. 이분이 말하기를 과거에는 물질과 내가 계획하고 추진하고 생각하는 것들이 나의 길을 열어주는 줄 알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그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소중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님은 살 수 없음을 느끼고 있다는 내용을 들었다. 코로나 팬데믹은 물질주의에 빠지고 영적으로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물질이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했다.

 

그렇다.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영적인 일이나 내세에 대한 일보다 당장 앞에 있는 물질적인 일들에 더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본문의 이 사람이 바로 현대인의 모습이고 우리들의 모습일 수 있다.

 

신입생과 학생 여러분, 이번 학기를 통해 예수님 이름을 줄 수 있도록 우리가 영적으로 경건하고, 학문적으로 열심이 노력하고, 하나님교회를 섬기며, 세상을 보는 안목이 달라지고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주는 사람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작사가인 존 뉴턴은 젊었을 때 악명 높은 노예상인이었다. 어머니는 경건한 크리스찬으로 그가 설교가가 되도록 기도했지만 어렸을 때 돌아가셨다. 선장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를 돌며 노예를 판매했다. 하지만 어느 날, 그는 탄 배가 무서운 폭풍에 부서지는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깨어졌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인생역정을 담은 어메이징 그레이스 가사를 썼다. 가사에서는 이렇게 노래한다. 

 

“놀라운 은혜입니다. 저 같이 악한 존재가 구원 받았다는 소식이 얼마나 귀한 은혜인 줄 모른다. 저는 원래 잊어버린 자였는데 지금은 발견되었다. 저는 한때 소경이었지만 지금은 본다. 저는 원래 두려워하는 존재였지만 지금은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이 있다. 제가 처음 믿었던 그 시간이 얼마나 가치있는 줄 모른다.”

 

존 뉴턴이 죽을 무렵에 그에게 치매가 와서 기억력을 거의 상실했다. 그때 그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저의 기억은 거의 사라집니다. 그렇지만 두 가지만 기억합니다. 하나는 제가 너무 악한 죄인이었다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이 이 악한 죄인을 구원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 두 가지는 내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죄로부터 자유롭게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고 천국백성이 되게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라고 고백했다,

 

변화됨의 기적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루어졌다. 이 시대에 어떤 이름을 주겠는가? 어떤 노래를 부르겠는가? 어떤 깃발을 흔들겠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깃발을 높이 들고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베드로나 요한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굳게 붙잡고 일어나 전진하는 모든 귀한 가족들 되기를 주님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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