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행 뉴욕교협 회장 “슬기로운 새해생활을 위한 3가지 지혜”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허연행 뉴욕교협 회장 “슬기로운 새해생활을 위한 3가지 지혜”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1-24 06:18

본문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2025년 신년감사예배 및 제15대 회장과 이사장 이취임식이 1월 11일에 뉴욕새교회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을 통해 15회기 회장으로 송정훈 장로가 취임했다.

 

a9a8d6d773ace89f49e86dbda7589125_1737717506_21.jpg
 

뉴욕교협 회장 허연행 목사는 설교를 통해 슬기로운 새해생활을 위한 3가지를 제시했다. 허 목사는 “첫째는 내가 바꿀 수 없는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내가 바꿀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자, 둘째는 잘못된 선택이 혹 있었다 할지라도 그것이 그것으로 내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셋째는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서 너무 늦은 나이는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음은 메시지 핵심내용이다. 

 

과거를 내려놓고 새 일을 행하라, 이사야의 교훈

실수는 스승, 주인은 하나님/진정한 새해 맞이하기

묵은 해를 버리고 하나님과 함께 새 길을 준비하라

 

첫째, 내가 바꿀 수 없는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내가 바꿀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자.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가 바꿀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씨름하지 않는다.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지나간 과거를 생각할 때 잘한 일도 있고 또 실수도 많이 있다. 그런데 실수는 언제나 교훈을 남긴다. 따라서 실수는 우리의 스승까지는 될 수 있다. 하지만 실수가 우리의 주인이 되게 해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은 과거에 자기가 말로 혹은 행동으로 했던 실수를 늘 이렇게 기억하면서 거기서 자유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분들은 해가 바뀌어도 진정한 새해를 아직 맞이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냥 묵언의 연장일 뿐입니다. 새해 달력을 안방 거실 건너방 사랑방 부엌에 수없이 달아 놓아도 실수로부터 자유하지 못하면, 실수가 주인 노릇을 하게 만들면 진정한 새해를 맞이할 수 없다. 

 

우리의 삶에 진정한 주인은 누구이어야 하는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신 줄로 믿는다. 그래서 이사야 43장에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라며 과거는 기억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내가 이제부터 행할 미래를 준비하라고 우리에게 이렇게 시선을 옮겨주신다.

 

잘못된 선택도 은혜로 완성하시는 하나님

새해는 하나님의 세컨 찬스, 믿음으로 도전하라

실패 두려워 말고 시작하라, 완성은 하나님의 손에

 

둘째, 잘못된 선택이 혹 있었다 할지라도 그것으로 내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사실 우리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은 결과를 낳는다. 좋은 선택은 좋은 결과를 또 나쁜 선택은 안 좋은 결과를 낳는다. 우리는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 

 

a9a8d6d773ace89f49e86dbda7589125_1737718276_79.jpg
 

제가 고등학교 진학할 때쯤 됐을 때 고민은 문과로 갈 것이냐 이과로 갈 것이냐는 고민이 있었다. 한번 선택하면 다시는 저쪽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까 얼마나 아주 중요한 선택이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자. 학교에서 혹은 대학에서 전공을 다 나름대로 고민 끝에 정하셨을 것이고 공부를 하셨을 것이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미국에 오셔서 그동안 직업으로 하신 일과 여러분이 대학시절에 공부하셨던 전공과 얼마나 연관이 있는가? 꼭 우리가 선택한 대로만 우리 인생이 흘러가지는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 인생은 우리의 선택으로 시작은 될 수 있다. 그러나 완성은 하나님의 선에 의해서 된다고 하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굉장한 교훈을 하나 얻게 되는데, 설령 내가 과거에 좀 잘못된 선택을 했다 할지라도 너무 낙심할 필요가 없는 것은 궁극적인 완성은 하나님의 손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는 사실을 믿게 될 때, 우리는 너무 주저하지 않게 되고 믿음으로 한 걸음을 내딛게 되고 넘실대는 요단강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 확신이 없이는 힘들다. 요즘 소위 부카(VUCA) 시대라고 한다. 모든 게 다 변화무쌍하고 불확실하고 복잡하고 모호한 이런 시대 속에서 어떤 결단을 내리고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부담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하지만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 우리는 시작할 뿐 완성을 하나님께서 해주신다는 사실이다. 로마서 8장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이 이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선이라고 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이루어 주신다는 말씀이다. 

 

장로연합회가 금년에도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늘 해오던 일도 있고 또 새롭게 시도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어떤 분은 이것을 하다가 괜히 실수하면 어떡하지, 실패하면 어떡하지 그러면서 아예 그게 두려워서 아무 일도 시도하지 않는 분들이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그런 말을 했다. “실패가 두려워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온 그의 인생 자체는 가장 커다란 실패다.”

 

그래서 새해가 밝았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지난날의 실수도 있었고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러나 다시 한 번 해보라고 우리의 등을 떠미시는 세컨 찬스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는 줄 믿는다. 믿음으로 전진하시고 도전하시고 그럴 때 발로 밟는 곳마다 우리의 것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우리 장로연합회에 함께 하실 줄로 믿는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가장 좋은 것은 앞으로

아브라함의 부르심처럼, 새 출발은 언제든 가능

나이를 초월한 하나님의 일하심, 역전은 시작된다


셋째,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서 너무 늦은 나이는 없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저희 장인이 60대 중반에 돌아가셨는데 사위인 저에게 가끔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한국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다가 60대 초반에 미국을 처음으로 이제 방문을 하시고,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10년만 젊었더라면 내가 미국에 가서 한번 새로운 비즈니스를 한번 해볼 수 있을 텐데”라고 했다. 너무 늦게 미국을 봤다는 것이다. 미국에 와서 보니까 너무나 많은 기회가 보이더라는 것이다. 제가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아버님 아버님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아버님이 지금 70이라고 생각해 보시면 지금이 바로 10년 더 젊었을 나이신데, 지금 시작하셔도 얼마든지 좋은 나이입니다.” 그 후에 몇 년 안 돼서 돌아가셨다.

 

a9a8d6d773ace89f49e86dbda7589125_1737718031_43.jpg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깨닫는 것이 1~2가지가 아니다. 특별히 나이와 관련해서 그렇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사실 유대인의 조상이지만 우리의 영적인 모델과도 같은 분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75세 때 부르셨다. 그러면서 목적지도 가르쳐주지 아니하시면서 떠나라고 말씀을 하셨다. 70대 중반은 예나 지금이나 멀리 갔다가도 집으로 돌아와야 할 나이지, 집을 떠날 나이가 아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전까지는 도대체 뭘 하시다가 70대 중반이 되어서야 아브라함을 부르셨다.

 

그리고 첫 자식을 100살 때 주신다. 아니 주실려면 좀 일찍 주셔도 될 텐데 왜 이렇게 뜸을 들이시는가? 75세 때 부르시고, 그리고 99세 때 임신을 하게 하시고, 100세 때 아들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뭘 우리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인가? 하나님은 우리 육신의 한계를 초월해서 나이가 주는 어떤 사회적 통념과 상식을 초월해서 얼마든지 일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우리의 나이에 갇혀서 일하시지 않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우리에게 또 보여주시는 사건이다.

 

또 하나 아브라함의 일생을 보면 갈수록 좋은 것을 주셨다. 75세 때 부르셔서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시고, 또 100세 때 자식을 주시고, 그 다음에 이삭을 통해서 또 야곱이라는 손자를 보게 하시고, 그래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갈수록 좋은 일이 생긴다. 가나의 혼인잔치에서도 처음에는 보통 포도주가 나오더니,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현장이다 보니까 나중에 가장 좋은 포도주가 나온 것처럼 여러분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 곳에는 갈수록 좋은 일들이 생기는 줄로 믿는다. 

 

“지금도 좋지만 가장 좋은 곳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는 미국의 속담까지 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교훈이다. 그러므로, 우리 장로회연합회 회원 여러분들은 육체적으로 내 나이가 벌써 이렇게 되었는데 이 나이에 뭘 새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이따금씩 드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성령 안에서는 이제 갈수록 우리의 인생을 더 윤택하게 복되게 보람있게 그리고 지혜와 경륜이 풍성한 그런 삶으로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고,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앞으로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여러분 앞에 놓여져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란다. 지금까지도 좋았고 지금까지도 감사했지만, 더 좋은 일들이 앞으로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 기억하시기를 바란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1,466건 24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이만호 목사 “내로남불하는 회장과 조사위원들은 자성하고 회개해야” 댓글(2) 2024-09-28
50회기 뉴욕교협 11번째 징계, 김원기/허윤준 목사의 재심안은 부결 댓글(2) 2024-09-27
51회기 뉴욕교협 회장 선출하는 공천위원회 위원장은 김명옥 목사 2024-09-27
뉴저지교협 이단대책세미나 “뉴저지교계에 신사도운동 침투 심각” 2024-09-27
양민석 목사 “영적 기근 뉴욕교계, 왜 아모스 시대와 닮았는가?” 2024-09-26
이조앤, 배상욱, 김온직 등 3인 목사안수 / 3인3색 답사 내용은? 2024-09-25
이민자보호교회 “아이티 이민자들에 대한 혐오발언에 대한 입장문” 2024-09-24
암환자 위한 섬김 20년 새생명선교회, 감사음악회로 하나님께 영광을 2024-09-24
글로벌 복음통일 세미나 열려, 뉴욕목사회와 미주여성목 공동주최 2024-09-23
50회기 뉴욕교협의 무법한 드라이브, 결국 세상법정으로 댓글(4) 2024-09-22
뉴욕교협 증경회장은 왜 개혁의 대상이 되었나? “현직 증경회장도 투표 못… 2024-09-19
50회기 뉴욕교협 혁신적 헌법개정안 통과 “5년 동안 회장 간선제로 선출… 댓글(2) 2024-09-19
지용주 목사 "이웃에 와 있는 열방인 난민을 섬기는 교회" 2024-09-19
뉴욕목사회, 미자립교회 회원 및 가정 후원 “작은 교회들에 기쁨되어” 2024-09-18
뉴욕교협, “회장선출 간선제, 증경회장 투표권 삭제”안 임시총회에 상정 2024-09-18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제95회 정기노회 2024-09-18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홍아담 목사임직예배 2024-09-17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 제95회 정기노회 2024-09-17
제7회 이민자보호교회 심포지엄 “난민문제의 오해와 진실” 2024-09-17
뉴저지교협 이단 세미나 “왜 젊은이들이 이단에 잘 빠지나?” 2024-09-17
뉴욕장로연합회 11차 다민족선교대회 “세상의 변화에 대응하라!” 2024-09-16
퀸즈한인교회, 2024 온가족 가을 페스티벌 2024-09-15
100만 구독자를 향해 달려가는 Hi Heaven, 10/26 댄스 워십… 2024-09-14
뉴욕교협과 정상화위원회측, 세상 신문에 상대 창피주기식 광고전쟁 벌여 댓글(2) 2024-09-13
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제10회 기금 모금 골프대회 2024-09-1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