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앞두고 전해진 붉은 사과 상자, 디모데목회훈련원의 섬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자동차바디


뉴스

추수감사절 앞두고 전해진 붉은 사과 상자, 디모데목회훈련원의 섬김

페이지 정보

탑2ㆍ2025-11-19 07:28

본문

[기사요약] 디모데목회훈련원이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뉴욕과 뉴저지 지역 목회자들에게 사과 83박스를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용걸 목사가 은퇴 후 설립한 이 단체는 지난 3년간 필라델피아 산지에서 직송한 사과로 후배 목회자들을 섬겨왔다. 단순한 목회 노하우 전수를 넘어 실제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이민 교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7880998eeffec5e293dc573271cdea3a_1763555318_67.jpg
▲ 추수감사절 앞두고 뉴저지동산교회에서 진행된 사랑의 사과 나눔 현장

 

가을의 끝자락, 추수감사절을 앞둔 뉴저지동산교회 마당에 붉게 익은 사과 상자들이 가득 쌓였다. 디모데목회훈련원(원장 이용걸 목사)이 척박한 이민 목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뉴욕과 뉴저지 지역 목회자들을 위무하고자 정성껏 준비한 선물이다.

 

디모데목회훈련원이 11월 18일(화) 오후 2시 부원장 윤명호 목사가 시무하는 뉴저지동산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총 83박스의 사과가 전달됐다. 필라델피아 농장에서 갓 수확해 직송된 신선한 사과는 뉴저지 지역 목회자들에게 66박스, 뉴욕 지역 목회자들에게 17박스가 각각 배부됐다. 이용걸 목사와 훈련원 관계자들은 단순히 물품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목회현장에서 헌신하는 목회자들의 손을 잡고 안부를 물으며 격려했다.

 

벌써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섬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에게 단순한 과일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간다. 부원장 윤명호 목사를 비롯한 훈련원 관계자들은 사과 상자를 나르며 섬김의 기쁨을 나눴고, 사과를 전달받은 목회자들 또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잠시나마 목회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웃음꽃을 피웠다.

 

이번 나눔의 중심에는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에서 35년간 시무하고 지난 2017년 은퇴한 이용걸 목사가 있다. 이용걸 목사는 은퇴 당시 교우들이 마련해 준 전별금을 기꺼이 내놓고 영생목회자훈련원을 시작해 후배들에게 자신의 목회 정신을 전수해 왔다. 이후 주변 교회와 목회자들의 동참 요청이 이어지자, 2021년 5월 뉴저지에 비영리 종교법인인 ‘디모데목회훈련원(PTSI)’을 정식 등록하며 사역의 지경을 넓혔다.

 

디모데목회훈련원은 설립 이후 목회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 기관을 넘어, 선배가 후배를 섬기고 돌보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다. 강단에서의 화려한 설교가 아닌, 사과 한 상자에 꾹꾹 눌러 담은 투박하지만 진실한 사랑은 "목회는 가르침이 아니라 섬김"이라는 이용걸 목사의 지론을 가장 담백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7880998eeffec5e293dc573271cdea3a_1763840178_51.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114건 23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제17회기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시무감사예배 및 취임식 “오직 성령으로… 2025-06-12
새 총재 발 씻긴 현 총재, 감동과 자랑의 C&MA 총회 2025-06-12
김재열 목사 "내 뜻으로 1년 헤매다, 주님 뜻에 순종하니 3일 만에~" 2025-06-12
포스트잇에 담긴 시니어 110명의 외침, “사명에는 은퇴가 없다” 2025-06-12
“시니어가 살면 교회가 산다” 패러다임 전환을 외치다 2025-06-12
고 해봉 김종환 목사의 1주기 추모식과 출판기념예배 6/22 2025-06-12
뉴저지교협, AWCA SAT 프로그램 통해 차세대 인재 양성 기대 2025-06-12
남침례회, 여성 목사 금지 헌법 개정안 또다시 부결 2025-06-12
이용걸 교수, "영원한 것을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라" 2025-06-11
구조조정과 새 리더십, 미래를 향한 RCA총회의 선택 2025-06-11
지난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종교는 이슬람 2025-06-11
찬양으로 하나된 형제들, 뉴욕·남가주 장로성가단 6/15 연합무대 2025-06-10
10년간 세계 기독교인 늘었지만, 세계 인구 비중은 29%로 감소 2025-06-10
한인 청소년, 한국보다 신앙 성숙도·정신건강 월등 2025-06-10
소망교회, 니카라과 선교 후원 위한 ‘찬양 축제’ 개최 2025-06-10
타임스퀘어를 울린 찬양, '프레이즈 그라운드'의 복음 선포 2025-06-10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36회 졸업예배 2025-06-09
타임스퀘어에 넘겨진 복음의 바통, 뉴욕·뉴저지 교계가 응답할 차례 2025-06-09
UMC 최초 구소련 선교사 조영철 목사, 은퇴 예배 열려 2025-06-08
뉴욕 타임스퀘어, 2천여명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울려 퍼져 2025-06-08
세대와 민족 함께한 퀸즈장로교회 선교바자회, 캄보디아 선교의 든든한 발판 2025-06-08
고정민 이사장 “복음의 바통을 넘깁니다” 그런데 누가 받나? 2025-06-07
마크 최 목사 “이렇게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타임스퀘어에 모여 예배하는… 2025-06-07
박성민 목사 "복음의 빚진 자, 이제 뉴욕의 심장을 두드릴 때" 2025-06-07
김재열 목사의 타임스퀘어 기도 "한인교회는 빚 갚는 선교적 사명 가졌다" 2025-06-07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