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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연 장로가 설교같이 길게 선교 기도를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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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4-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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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요약] 뉴욕실버미션학교는 제39기 종강 및 파송예배를 드렸다. 이날 황달연 장로는 수료생 10명과 5월 12일부터 온두라스로 떠나는 단기선교팀 28명을 위해 특별히 길고 깊은 중보기도를 인도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선교의 사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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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실버미션학교는 4월 28일 월요일, 퀸즈한인교회에서 제39기 종강 및 파송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특별한 기도 시간이 있었다. 순서에 따라 두 기도자가 짧게 기도를 마친 후, 마지막 기도자로 나선 황달연 장로가 합심통성기도를 인도했다.

 

황 장로의 기도는 짧지 않았다. 마치 한 편의 설교 같이 길었고,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선교를 향한 진정성이 깊이 담겨 있었다. 평신도인 그가 그렇게 오랫동안 기도하는 모습은, 사명을 향한 그의 헌신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황 장로는 먼저 뉴욕실버미션훈련을 마친 10명의 수료생들을 위해 기도했다. 단순한 교육을 마친 이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선교사로서의 삶을 감당해 달라는 기도였다. 이어 5월 12일부터 온두라스로 단기선교를 떠나는 28인을 위해 기도했다. 그들이 성령과 은혜, 사랑으로 충만하여 현지에서 복음의 능력을 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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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선교, 하나님의 부르심

 

황달연 장로는 먼저 10주간의 훈련을 마친 10명의 실버선교훈련 수료생들을 위해 기도했다. 그는 수료생들이 훈련 과정에 참여하고 마친 것이 개인의 의지나 계획이라기보다, 전적인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음을 깨닫기를 소망했다. 참석자들 역시 이에 동의하며 기도를 보탰다.

 

지금 당장은 그 의미를 온전히 깨닫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3년, 5년 뒤 선교지에서 사역하며 과거를 돌아볼 때, 그때의 훈련이 자신의 선택이 아닌 하나님의 세밀한 부르심이었음을 분명히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황 장로는 말했다. 이는 많은 신앙 선배들의 간증이기도 하다.

 

따라서 오늘 훈련을 마친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이며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세계 선교를 위해 계속해서 부르실 것이며, 그 부르심에 민첩하게 반응하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순종의 길을 걷기를 권면했다. 이것이 소명자의 자세이다.

 

황 장로는 수료생들이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이 과정을 마쳤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앞으로도 세계 선교를 위해 지속적으로 부르시고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나눴다. 이 부르심에 충성스럽게 응답하여 많은 생명을 살리는 위대한 선교의 위업을 이루기를 축복했다.

 

부르심의 영광과 사도 바울의 본

 

이어진 기도의 두 번째 초점은 '부르심의 영광'을 깨닫는 것이었다. 선교사로 부름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얼마나 큰 은혜이며 영광인지를 깊이 새기자고 했다. 세상에서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서 가장 귀하게 여기시는 복음 전파의 사명을 위임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의 삶을 예로 들었다. 바울은 자신이 구원받은 것뿐 아니라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부름받은 은혜에 깊이 감사하고 감격했다. 수많은 고난과 핍박, 조롱 속에서도 그는 복음의 일꾼으로 부름받았다는 영광에 사로잡혀 목숨까지 내놓으며 헌신했다.

 

황달연 장로는 수료생들이 바로 그 바울과 같은 헌신으로 끝까지 충성하는 선교사들이 되기를 간구했다. 세상의 어떤 명예나 특권보다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이 바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있음을 기억하며,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가 모아졌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

 

마지막으로, 수료생들이 여호수아와 갈렙 같은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기를 기도했다. 특히 갈렙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분명히 알았고, 그 사명을 주신 하나님이 반드시 함께하실 것을 굳게 믿었다. 그의 담대함은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헤브론 산지는 견고하고 난공불락의 요새였지만, 갈렙은 환경을 보지 않았다. 자신에게 사명을 주시고 약속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았다. 그는 나이에 굴하지 않고 담대하게 사명을 성취하여 위대한 믿음의 발자취를 남겼다. 모두가 본받아야 할 모습이다.

 

황 장로는 수료생들이 나이가 많음을 염려하기보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을 본받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아름답게 감당하기를 축복했다. 환경이나 나이가 아닌, 오직 부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갈 때 능히 감당할 수 있음을 믿음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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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단기선교를 위한 중보

 

황달연 장로는 두번째 기도로 5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온두라스로 파송되는 28명의 단기선교팀을 위한 기도를 했다. 황 장로는 선교팀원 모두가 성령 충만, 은혜 충만, 사랑 충만하여 현지에서 귀한 사역을 감당하기를 기도했다. 참석자들도 한마음으로 아멘하며 화답했다.

 

황 장로는 성경을 주신 목적이 전도와 선교이며, 선교의 주체는 성령님이심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따라서 팀원들이 출발 전부터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을 사모하고 준비해야 함을 이야기했다. 현지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과 지혜로 사역하기를 소망했다.

 

황 장로는 팀원들이 구원의 확신과 감격을 회복하고 풍성한 은혜 가운데 거하기를 기도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향한 긍휼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복음의 절대 진리를 담대하게 전할 수 있는 능력은 바로 이 은혜 충만함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팀 내적으로도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서 한마음으로 연합하고, 서로 사랑으로 격려하며 섬기기를 기도했다. 이러한 아름다운 모습 자체가 현지인들에게 강력한 복음의 메시지가 될 것이며, 살아있는 믿음의 능력을 증거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도는 주님의 마음으로 가득했다.

 

복음 전파의 사명은 특정 사람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선교사로 부름받았다. 실버 선교훈련 수료생들과 온두라스 단기선교팀의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도전과 격려를 준다.

 

이들의 사역 위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능력이 함께하기를 기도하며, 우리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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